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6일 tvN 예능 ‘알쓸신잡’으로 잘 알려진 건축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현준씨를 초청해 7월 동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 강사인 유현준은 MIT(매사추세스공과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사무소에서 실무를 거친 뒤 현재 유현준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After 코로나 시대의 공간’이라는 주제의 이번 강연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집, 직장, 학교 등 모든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우리 공간이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유현준 강사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건축과 공간에 대한 접근, 삶의 터전인 공간에 대한 재해석과 제안을 통해 삶의 올바른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 등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면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공간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강연 참여는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및 전화접수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100명만 신청 가능하다. 강연내용은 동구청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공존이 우리의 삶의 터전인 건축공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과 해석을 통해 미래세대와 인간을 위한 공간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의 교양과 문화생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동구 아카데미는 코로나19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예약제 운영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운영방식에 맞춰 진행되며, 강연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상반기 강연을 끝으로 8월은 혹서기로 한 달간 휴강하고, 하반기 강연은 오는 9월 10일 개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