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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달빛동맹, 자치경찰 정착 힘 모은다

최철영 대구자치경찰위원장 광주 방문…5·18민주묘지 참배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제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달빛 동맹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6일 오전 최철영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과 함께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하고 오월영령의 넋과 정신을 기렸다고 밝혔다.


참배 후 최 대구자치경찰위원장은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을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각 위원장들은 자치경찰제가 주민이 주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주민밀착형 치안 시책 등을 공유하며 자치경찰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기존 중앙정부 중심 경찰제도의 모습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연계와 협력 속에 더욱 발전시켜 지역 사정에 맞는 미래지향적 자치경찰제의 모습을 함께 그려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1호 시책으로 광주는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특성과 교통 약자 보호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대구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민 중심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을 선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두 시책은 어린이·여성·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김태봉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이 대구는 2·28민주화운동 정신이 기반되어 있는 도시다”며 “두 도시의 민주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아우르고 촘촘한 시민 안전망을 구축해 민주·인권도시에 걸맞은 자치경찰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동맹은 2009년에 두 지역 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돼 행정, 문화, 경제 등 많은 공적 분야 협력 시대를 열어왔으며 시민 간 실질적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