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진안군은 6일 군수실에서 진안군-용담댐수자원공사-지역아동센터 등 3개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댐 주변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가 시행돼 차량 안전장치 설치를 해야하나 열악한 지역아동센터의 재정으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군에서 알고, 용담댐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차량 지원 협조를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그 동안 군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차량 마련을 위해 각종 기관을 통해 지원신청을 했으나, 사업비 축소로 인해 지원처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거기에 산간지역인 지역 특성 상 대중교통의 이용이 어려워 어린이 통학버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교통수단인데 차량운행을 못할 지경에 이른 지역아동센터도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용담댐수자원공사(지사장 김종래)는 이러한 사정을 듣고 지역아동센터의 차량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며 어린이 통학버스를 지원해주기로 흔쾌히 결정했다.
그리고 주천, 진안중앙, 드림케어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통학을 위한 99,000천원 상당의 스타리아 차량 3대(세 지역아동센터에 각1대씩)와 차량 안 안전장치 설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전춘성 군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 통학버스를 지원해준 용담댐수자원공사에 감사하다”며 “아동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진안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래 용담댐수자원공사 지사장은 “진안군의 아동들을 위해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을 위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