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과 방림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남구는 7일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특별교부세 확충에 나서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2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과 재난안전 예방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선 남구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7억원)과 방림2동 도시재생 뉴딜 거점시설 조성(5억원), 유안 근린공원 앞 도로정비(3억원)에 15억원을 투입, 지역 현안사업 3건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누리기 위한 것으로, 남구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시설 생활SOC 공모’에서 광주지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남구 월산동에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장애인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연말께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수영장을 비롯해 체력단련장,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림2동 도시재생 뉴딜 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주민 소통공간 및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어울림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영주차장까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해 오는 23년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 근린공원 앞 도로정비는 새롭게 짓고 있는 봉선2동 행정복합센터 건립공사가 완료될 경우 이곳 센터를 방문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연말까지 폭 3m 크기의 1개 차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광주천 주변 양림교에서 서석교 구간의 노후 확장 구조물에 대한 정비 작업도 진행된다. 6억원을 투입해 파손과 균열이 발생한 구조물에 콘크리트 단면을 보수하고, 교량 받침 교체 등 보수·보강 공사를 통한 안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차곡차곡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