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완주군을 포함한 전국 12개 법정 문화도시로 구성된 전국문화도시협의회 문화도시정책포럼 ‘문화, 도시,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 7월 8일~9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문화도시정책포럼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공동사업으로 문화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확립 및 확산하기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춘천시에 이어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의 관점에서 문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서귀포시, 천안시, 원주시, 부천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12개 법정문화도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및 사회·문화·경제 분야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의견을 모아갈 예정이다.
포럼에서는‘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의 지역문화와 문화도시’,‘자연생태계와 공존하는 문화생태계로서 생태문화’,‘지속가능한 사회의 생산과 소비,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로 지역의 혁신과 전환을 만드는 성과관리 체계’로 5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성산읍의 제주해녀문화, 표선면 가시리의 당문화, 남원읍 의귀리의 말 목축문화, 안덕면 사계리의 추사 유배문화, 대정읍 구억리의 옹기문화를 테마로 노지문화의 담지자였던 마을삼춘들이 12개 문화도시 참가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주제별 분산형으로 개최하는 대면방식 외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누구나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성일 완주군수는 “문화도시협의회가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2개 회원도시로 구성된 전국문화도시협의회는 지난 6월 25일 공식출범했으며, 첫 의장도시로 완주군이 선출되었다.
12개 회원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의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서귀포시, 부천시, 부산 영도구, 부천시, 천안시, 청주시, 포항시, 강릉시, 김해시, 인천 부평구, 전북 완주군, 춘천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