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드림스타트 가구를 대상으로 ‘우리지역문화 바로알기’ 문화탐방과 한옥 숙박체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8월까지 두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구별 희망하는 날짜에 맞춰 1~2가구씩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탐방은 충장동과 서남동 일대를 시작으로 흥학관터, 정율성 생가터, 춘목암(미문화원) 터 등 14개소를 약 3.8㎞를 60여 분에 걸쳐 탐방하게 된다.
아이들은 동구의 숨겨진 문화재와 역사적 장소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몰랐던 향토자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이 끝나면 동명동과 산수동에 있는 한옥게스트하우스 ‘여로’에서 황토 천연염색, 연엽선 부채, 인절미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 후 하루를 묵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지역 내 향토자원과 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생활 가까이 산재해 있는 문화자원을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