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사진 제공: KAIST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인공지능(AI) 교육 역량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려 달라며 거액을 기부했다. KAIST는 김 명예회장이 AI 교육과 연구 인프라(기반 시설) 강화를 위해 44억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5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 명예회장은 KAIST에 첫 기부금을 약속하며 AI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춰 달라고 했다. KAIST는 당시 기부금을 이용해 김재철 AI대학원을 설립했다. KAIST는 2023년 기준 AI 분야 주요 학회에 발표된 논문을 기준으로 세계 5위의 역량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김 명예회장은 AI 연구 역량을 세계 1위로 끌어올려 달라며 KAIST에 다시 요청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현재 세계 1위인 미국 카네기멜론대(CMU)의 AI 분야 교수는 45명”이라며 “KAIST도 AI대학원의 연구진을 현재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연구동을 신축해야 한다”고 했다. 김 명예회장은 “건물은 내가 지어줄 테니 걱정말라”며 이번 추가 기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로 2019년말 이후 5년만에 최소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56억 달러(약 611조7,632억원)로, 11월 말(4,153억9,000만 달러)보다 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가치 상승)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의 외환보유액 축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 예수금이 늘고 외환보유액 운용 수익도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가 12월 중 약 2.0%(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상된 만큼, 달러로 환산한 유로·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 금액은 반대로 줄어든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 방어를 위해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 중인 달러를 시중에 풀어도 외환보유액은 감소한다. 그러나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연말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고려해 보유 달러를 한은 계좌에 넣으면서 전체 외환보유액은 조금 늘었다. 한은에 예치한 외화 예수금은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우리나라 가구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연소득 격차가 사상 처음으로 2억 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등 자산 격차도 15억 원 이상 벌어졌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 상황이 악화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가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 1·10분위 소득 격차 연간 2억32만 원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조사 연도 기준 지난해 가구 소득 상위 10%(10분위)의 연평균 소득은 2억1,051만 원으로 2023년 대비 1,304만 원(6.6%) 증가했다. 10분위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2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 소득 하위 10%(1분위)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1,019만 원에 그쳤다. 1년 전보다 6.8%(65만 원) 증가했다. 그러나 10분위 가구와 소득 격차(2억32만 원)는 2023년(1억8,793만 원)보다 더 벌어져 2억 원이 넘었다.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도 소득 양극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제조업 분야 대기업들이 최근 ‘성과급 잔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반도체법과 전력망법 등의 빠른 처리를 위해 국회와의 여야정협의체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등 신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헤쳐 나가기 위해 정부부터 혼신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믿음으로 경제 파고의 방파제가 돼 위협요인으로부터 기업을 최우선 보호하면서 해야할 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경제 최일선에서 뛰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AI와 바이오 등에 대한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지원과 규제혁파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빈도체법과 전력망법 등을 언급하면서는 “핵심 경제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여야정 협의체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4년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전년 대비 3.1% 늘어났다. 9년 만에 반등했다. 행정안전부는 3일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출생자수는 24만2,334명으로, 2023년(23만5,039명)보다 7,295명(3.1%) 늘어 9년 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4년 출생자수는 24만2,334명, 사망(말소)자수는 36만757명이다. 이는 2023년보다 각각 7,295명(3.1%), 6,837명(1.93%) 증가했다. 8년 연속 줄어들던 출생자수가 다시 증가한 것은 대반전이다. 올해 출생인구를 보면 저출생 기조가 바뀔 지 주목된다. 성별로 보면 남아(12만 3,923명)의 출생등록이 여아(11만8,411명) 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만8,423명으로 지속됐다. 그러나 그 폭은 2023년 11만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만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다. 여자(2,571만8,897명)가 남자(2,549만8,324명)보다 22만573명 더 많았다.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
삼성엔지니어링이 2020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18억5,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하위야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1965년 11월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태국 타파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이후 59년 만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달 1조 달러(한화 약 1,468조원)를 돌파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올해 11월까지 9,965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서도 건설업계가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수주가 연말에 몰리면서 기록 달성이 가능하게 됐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1조 달러 달성'을 발표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 큰 힘을 보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1∼11월 해외 수주액은 326억9,000만 달러이며, 12월 수주액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해외 건설 수주액은 호황기인 2010년 716억 달러에 이르렀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과 중동 발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점차 줄어들며 2019년 223억 달러까지 급감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며 2021년 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의 수급액이 지난해보다 2.3% 인상됐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됐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관련 법령에 근거해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학연금은 공무원연금법을 따른다. 작년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이 65만4,471원이었는데,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052원) 인상돼 66만9,523원이 된다. 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작년 9월 현재 월 289만3,550원)의 경우 올해 6만6,551원 올라 월 296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정부는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이는 건국 이래 역대 7번 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마저도 '12·3 비상계엄' 후폭퐁과 미국 새 행정부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1분기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할 전망이다. 2년 만에 다시 1%대 저성장의 늪 "불확실성 워낙 커…하반기 더 어려울 듯" 정부는 2일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지난해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을 2.1%, 올해 성장률은 1.8%로 예측했다. 성장률이 2%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이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54년 이후 단 6차례, 특히 2022년 2.7%, 2023년 1.4%에 이어 4년 연속 1~2%대의 저성장을 기록하는 일은 전례가 없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2.3%였고, 올해는 침체된 경기가 반영돼 1.8%로 예측했다. 통관수출 증가폭이 지난해 8.2%에서 올해 1.5%로 급감하며 경상수지 흑자폭도 900억 달러에서 800억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업자 증가폭도 지난해 17만 명에서 올해 12만 명으로 줄어들지만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2025년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입니다(정확하게 말하면 음력 1월 1일-양력 1월 29일부터가 을사년입니다). ‘뱀띠 해’지요. 뱀 중에서도 ‘푸른 뱀’의 해.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합니다. 육십간지로는 42번 째입니다. 청색의 ‘을(乙)’과 뱀을 의미하는 ‘사(巳)’가 합쳐진 해지요. 뱀은 동양 문화에서 영리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여겼습니다. 직관과 지혜를 상징하죠. 뱀띠는 변화 능력이 탁월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람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직관력과 분석력을 가지고 있어 복잡한 문제도 해결해 내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뱀띠는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거나 불확실한 상황에서 길을 찾아내는 재능이 있는 사람들로 평가됩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불안합니다. 모든 게 불확실합니다. ‘12·3 비상계엄’ 여파 때문입니다. 거기다 지난해 연말 제주항공기의 무안공항 참사로 국민들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졸지에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시기에 국민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국가적 위기입니다. 참 답답합니다
편집자 주: 2025년 2월 말부터 육아휴직이 최대 1년 6개월까지 가능하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20일로 늘어난다. 육아휴직 급여는 첫 3개월은 한 달에 최대 25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혼인 신고를 하면 연말정산 때 부부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의 세금을 깎아준다. 시간당 최저임금은 1만30원이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세금·금융·부동산 예금보호한도 1인당 1억 원으로 상향… 혼인 신고한 신혼 부부, 최대 100만 원 세액공제 ▽예금보호한도 상향=금융사에 예금을 할 때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이 1억 원으로 확대된다.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 도입 이후 24년 만에 5000만 원이 더 늘어난다. 1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착오송금 반환 지원 강화=계좌번호 입력 실수 등 잘못 송금한 금액을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반환받아 돌려주는 금액이 5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 수취인의 자진 반환 요구 기간은 3주에서 2주로 줄어든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확대=10월부터 전국 의원 7만 개와 약국 2만5000개에서 실손보험 청구가 간편해진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