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 해양 조선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국립목포대학교는 6월 30일, ‘제1차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함정 MRO사업 협력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미국 해군의 함정 정비(MRO) 및 신조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국내 조선산업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특히, 한미 간 협력을 통한 조선산업의 성장이 전라남도를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포럼에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정부기관, 주요 조선소들이 대거 참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들도 참여하여,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했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미 양국의 산업·기술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그는 함정 정비(MRO) 분야가 지역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 역시 이번 포럼이 전남 조선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취임 4년 첫날, 공직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하며 감사와 결의를 표했다. 강 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시장 혼자 가는 열 걸음보다 공직자들과 함께 가는 한 걸음이 더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의 행복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광주시정에서 버스 파업, 지하철공사 지연,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일이 있었다”며, 그는 “성과를 내었지만 인정받지 못한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앞으로는 여러분의 마음을 더 잘 살피고, 공직자들과 함께하는 길을 걸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년 동안 광주 시정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서도 돌아보았다. 강 시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해 이태원참사 명칭 변경, 야간 당직 폐지와 AI 당지기 도입 등 과감한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최악의 가뭄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상경제TF회의’, ‘배민독립운동’, ‘광주경제 착착착’, ‘광주방문의 해’ 등 민생경제 위기에 적극 대응했으며,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비 확보와 대선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홍보와 네트워킹 활동을 이어가며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25 KAPRA&KPS/DPP 정기학술대회’는 한국가속기및플라즈마협회(KAPRA)와 한국물리학회 플라즈마물리분과(KPS/DPP)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핵융합 관련 행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핵융합 분야 전문가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나주시와 전라남도는 대강당 로비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의 입지적 타당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며,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나주시는 지난 6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Fusion and Plasma Conference, IFPC)에 2년 연속 참가해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의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당시 나주시는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부터 교통·주거·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하며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에 여수, 나주, 함평 등 3개 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되어 총 8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전남도는 2025년 1차(순천·무안), 2차(고흥), 3차(여수·나주·함평) 공모사업까지 총 9개 산업단지에서 국비 21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 내 노후화된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 친화적 문화·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청년층이 산업단지에 정착하고 장기적으로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여수 오천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는 국비 4억 원이 투입된다. 상근 인력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 및 복지 시설을 개선하고, 공장 외관을 정비하는 한편, 쾌적한 녹지 공간을 조성해 청년 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청년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인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청년들이 진로를 모색하고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이 목포에서 새롭게 닻을 올린다. 목포상공회의소(회장 정현택)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사전직무교육과정' 개강식을 7월 2일(수) 오후 2시, 목포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직무 탐색과 실무 능력 배양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약 180여 명의 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사회 진입의 디딤돌을 마련했다. 올해 과정에는 50여 명의 청년이 참가해 3일간 총 20시간의 사전직무교육과 멘토링을 받게 되며, 이후 7월 7일부터는 8주간 지역 내 다양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진행한다. 참여 기업은 근로복지공단 목포지사를 비롯해 ▲국립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목포극동방송 ▲샹그리아비치호텔 ▲㈜목포해상케이블카 ▲씨월드고속훼리㈜ 등 총 22곳으로, 문화·복지·에너지·식품·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이 망라돼 있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다. 정현택 회장은 “이번 교육과 인턴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시의회에서 제기된 자치구 교부금, 지방채 전환, 기금 운용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며, 모든 재정 운용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심철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3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주시의 재정 운용에 원칙이 없다”며 비판한 데 따른 해명이다. #심철의 의원, “원칙 없는 재정 운용” 비판 심철의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중, 광주시 집행부의 재정 운용 실태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히, “본예산에 반영된 일반 재원이 지방채로 대체되고, 기금과 특별회계가 일반회계 재원 보완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원칙 없는 재정 운용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또한 “이런 재정 운용은 시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경고했다. 심철의 의원의 지적에 대해 광주시는 지방채 전환이 세입 감소와 세출 증가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광주시는 지방교부세와 세수 감소로 인해 세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 청년정책이 정부 주관 ‘2024년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청년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중앙부처와 전국 17개 시·도가 제출한 청년정책 과제를 종합 평가해 정책의 질적 향상과 청년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청년의 삶 개선도, 환경 반영, 참여·주도성, 정책 홍보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119개 청년정책 과제를 심사했다. 광주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금융,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7대 분야에서 ▲‘광주청년 일경험 드림 플러스’ ▲‘광주형일자리 근로자 주거비 지원’ ▲‘광주 인공지능 사관학교’ ▲‘청년드림은행’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GCC사관학교)’ ▲‘광주청년위원회 운영’ 등 대표 과제를 제출했다. 특히 ‘인공지능사관학교’는 10개월 동안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략산업 인재 육성에 기여했고, ‘일경험드림’ 사업은 77억 원의 예산으로 900여 명에게 인건비와 직무경험을 제공해 청년 취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고령층의 이동권 확대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초고령사회 속에서 고령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공동체 육성에도 발 빠르게 나선 것이다. 군은 7월부터 8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택시 바우처’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사업은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고령층의 실질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1인당 7만2000원 상당의 택시전용카드가 지급되며, 내년부터는 연간 14만4000원이 충전될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장성군 관내에서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100원 행복택시’를 이용 중인 주민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동수단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택시는 사실상 유일한 교통수단일 수 있다”며 “특히 의료기관 방문, 장보기, 경로당 이용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이동 수요를 직접적으로 지원해 삶의 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성적 통계가 ‘조작’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역 교육계와 시민사회가 크게 충돌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넘어 교육 행정의 신뢰성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9일 전남교육청이 발표한 수능 성적 분석 보도자료였다. 이 자료는 ‘하위권 학생 비율이 감소하고 상위권 학생 비율이 증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곧 일부 시민사회 단체들에 의해 조작 및 왜곡된 통계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6월 26일, 전남교육회의, 전교조전남지부,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등 7개 시민사회 단체는 전남교육청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성과를 과장하기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통계를 조작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수능 통계가 계획적으로 왜곡됐으며, 이는 도민과 교육 공동체를 기만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민주노총전남본부 이병용 본부장은 “학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 것처럼 포장했으나 실제로는 비교 기준과 데이터 자체가 왜곡됐다”며 “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광주경자청은 투자 유치 실적과 조직문화 혁신, 현장 중심의 소통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광주경자청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분야에서 개청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입주 기업과 외국 기업 간 합작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전략적 유치 활동에 힘쓰면서 총 1억326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 신고와 17만 달러의 도착 금액을 달성했다. 이로써 광주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자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광주경자청은 활발한 글로벌 투자협약(MOU) 체결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투자 유입 기반을 강화했다. 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행정에 신속히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기업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 친화적 행정 환경 조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내부 조직문화도 큰 변화를 겪었다.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직원 소통을 제도화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