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마을문고중앙회 목포시지부가 마련한 ‘2025 가족퀴즈 문화골든벨 대회’가 지난 19일 목포 석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목포시의 적극적인 후원과 새마을운동중앙회 문화새마을 부문 공모 선정에 힘입어 진행됐으며, 가족 간 독서를 매개로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독서 활성화에 중점을 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가족들이 함께 문제를 풀며 즐거움과 학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목포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총 60가족, 12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지정된 도서 '5번 레인'을 중심으로 환경, 지역 역사,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퀴즈 문제를 풀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는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가족 간 토론과 의견 교환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과 소통의 장으로 확장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당일 개회식은 석현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과 방송댄스팀의 화려한 무대로 분위기가 고조되었으며, 참가자들과 관객 모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김원이 국회의원과 전남도의회 및 목포시의회 의원들, 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의 대표 관광지 섬진강기차마을이 여름철 피서 명소로 다시 한 번 변신한다. 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한 달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어린이 물놀이장’을 임시로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물놀이장은 기차마을 내 요술랜드 전시관 인근, 약 1만㎡에 달하는 넓은 공간에 마련됐다.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곡성기차마을은 관광 명소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가족형 워터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조합 놀이대 5기는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최장 79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는 어른과 아이 모두의 오감을 자극하며 시원한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여름 열기를 잠시 식힐 수 있도록 곳곳에 그늘 쉼터와 샤워실, 물품 보관소와 대여 서비스가 갖춰져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열대 해변 느낌의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전망이다. 이용 요금도 비교적 합리적이다. 곡성군민의 경우 물놀이장에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타지 관광객은 기차마을 입장권 하나로 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물가 안정,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한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23일 구례5일시장에서는 군청 관계자,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전통시장 활력-Day’와 ‘물가안정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전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집약된 자리다. 전통시장은 오랜 역사와 함께 지역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구례5일시장은 매월 5일과 10일, 15일 등 정기적으로 열리며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례군은 이번 ‘전통시장 활력-Day’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사 당일 군 관계자들은 직접 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는 동시에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다. 이와 함께 상인회와 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광군 영광읍 계송리 월곡마을 출신인 제이아이글로벌의 정인철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이래 영광군에 접수된 기부금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영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남 창원대학교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전문경영대학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경남 창원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제이아이글로벌을 설립해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인철 대표는 “고향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과의 인연을 지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정인철 대표의 따뜻한 애향심과 뜻깊은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액 기부는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가 제339회 임시회 기간 중인 18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광양시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실시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폭넓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시정질문은 광양만권의 산업 위기부터 청년 정책, 도시 재생, 복지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문제 제기와 정책 제안이 이루어져 광양시 미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첫날인 18일 송재천 의원은 광양만권이 전남 지역내총생산(GR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 전략 산업지대임에도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이 구조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송 의원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과감한 정책 대응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최근 4년간 광양시가 추진한 연구용역 58건 중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연구는 단 5건에 불과한 점을 지적했다. 이에 광양시 특성에 맞는 전문 연구기관인 ‘광양시정연구원’ 설립을 제안, 국내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현재 배알도 히어로즈 파크가 두 개 부서로 나뉘어 관리됨에 따라 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만권과 인도네시아가 손을 맞잡고, 자원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1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한-인도네시아 투자협력 교류회’를 개최하며, 인도네시아 바탕(Batang) 특별경제구역과 본격적인 산업 협력의 문을 열었다. 이번 교류회는 지역을 넘어선 전략적 산업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광양경자청은 인도네시아 현지를 직접 방문해 투자전방산업부 차관과 면담하고, 바탕경제특구를 비롯한 전략 거점과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그 결과물로, 현장 실무자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이어가는 후속 실행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인도네시아 바탕경제특구 운영기관, 광양만권 소재 기업 관계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바탕경제특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첨단 산업집적지로, 한국 및 일본 기업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바탕은 자카르타에서 약 150km 떨어진 중부 자바에 위치해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석유화학, 해양산업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지역을 휩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00㎜가 넘는 폭우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이 발생했다"며,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빠른 피해 조사와 함께 선포가 이루어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폭우가 예상보다 더 큰 피해를 안겨준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비상 3단계까지 발령하고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폭우에 대응하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피해 현장을 돌아보니 통계로 집계된 것보다 훨씬 더 큰 피해들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피해 집계가 완료되면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남 지역의 피해는 이미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양 백운산 601㎜, 담양 봉산 540.5㎜, 구례 성삼재 516㎜ 등 전남 전역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농작물 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오며, 전라남도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묵 예술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라남도 내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며, 수묵 예술의 뿌리와 미래를 동시에 탐구하는 중요한 축제다. 개막식은 8월 29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문명의 이웃들 somewhere over the yellow sea"는 전통 수묵이 지닌 깊이를 현대적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20개국 83명 작가(팀)가 참여하며, 300여 점의 작품들이 6개 전시관(목포 2, 진도 2, 해남 2)에서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수묵 예술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시각에서 수묵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구상됐다. 전시가 열리는 목포문화예술회관과 실내체육관에서는 팀랩, 프셰미스와프 야시엘스키 등 국제적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수묵 예술의 동시대적 가치에 대해 탐구하는 작품들이 펼쳐진다. 또한 고산윤선도박물관과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천경자 등 한국 수묵 예술의 거장들이 남긴 전통적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오래된 지적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며, 도민 재산권 회복과 경계 분쟁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도는 2025년 제1회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개 시군, 80개 사업지구, 3만 3,256필지(약 1,958만㎡)를 신규·변경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는 지도를 새롭게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작업이다. 수십 년간 변화된 지형과 이용 실태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되어 온 종이 지적도의 경계를 디지털 기반의 현실 경계로 바로잡는 과정이다. 신규 지정된 지구는 목포시를 포함한 18개 시군 78곳이며, 변경 지정은 담양군과 무안군 2곳이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 전체 22개 시군 가운데 20곳이 지적재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도 전역에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현실 경계에 맞춰 정확한 지적도를 새로 작성함으로써, 이웃 간 경계 다툼을 줄이고 맹지 해소, 건축물 저촉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부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별 토지 소유자가 부담하던 측량 및 등기 비용을 시군이 전액 부담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준 점도 주목된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해당 지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국립세월호 생명기억관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7월 25일(금) 오전 9시 20분, 목포 오션호텔 로얄블룸에서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가 주관하며, 세월호 선체 처리 계획 이행과 관련된 지역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예방하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세월호 선체 처리 계획 이행 사업과 관련된 여러 주요 사안들이 다뤄진다. 세월호 사건은 국민 모두의 가슴 아픈 역사로, 생명기억관 건립은 이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생명기억관 건립과 관련된 지역상생 방안을 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1차 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실행 가능한 지역상생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고하도 주민들은 생명기억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이해당사자들로, 이번 회의에서 그들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