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 오천동 동천교 인근 하천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로 실종된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9분경,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긴급 구조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소방, 경찰, 해경, 순천시청 등 유관기관은 신속하게 대응해 현장에 총 115명의 인력과 26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수색 첫날, 전남소방본부는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수중과 수상 수색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수색을 지시했다. 그 결과, 사고 발생 지점에서 하류로 범위를 확장하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에는 수색 범위가 더욱 넓어지며, 총 207명의 인력과 3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수색 작업은 계속해서 강력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실종자가 발견되지 않은 수변 사각지대와 주변 지역도 포함해 철저히 점검되고 있다. 최기정 순천소방서장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종자 수색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하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담양 봉산면 딸기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최근 3일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는 전남 전역에 큰 피해를 남겼는데, 특히 담양 지역은 36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시설원예 농가를 중심으로 막대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김 지사는 피해 농업인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뜻을 전하며 복구와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폭우로 벼와 시설원예를 포함해 총 7,540여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침수됐다. 김 지사는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한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해복구비와 보험금 지급 절차를 최대한 앞당기고, 농배수로 등 예방 인프라 정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남도와 시군이 보험료 90%를 지원하는 만큼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해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이번 호우 피해를 계기로 재해 대응 체계 강화와 함께 농업인의 안전망 확충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가들은 김 지사의 현장 방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광주를 덮친 가운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요청하며 대응의 전면에 나섰다. 강 시장은 20일 김 총리와 함께 북구 신안교와 용강동 하신마을 일대를 직접 살피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실태를 보고하고,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대한 국가 차원의 항구적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이곳 신안교는 5년 전에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곳인데, 이번엔 한 분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광주의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뚜렷하다. 국가가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총리는 “정부는 현재 상황을 신속히 수습하고, 국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 중”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정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신안교 인근 주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침수로 딸기 재배 농가 피해가 컸던 하신마을을 찾아 농경지와 주택 침수 현장을 차례로 점검했다. 광주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426㎜의 비가 쏟아지며 기상관측 이래 일일 최다 강수량 기록을 세웠고, 19일까지 누적 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다시 한 번 시동을 걸었다. 총 규모는 426억 7천만 원으로, 이 중 425억 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집행을 위해 배정됐다. 국비 381억 원, 도비 22억 원, 시비 22억 원이 조달되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소비 진작책을 추진하는 구조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목포시는 이번 1차분에 이어 오는 9월 예정된 4회 추경을 통해 2차분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추정 예산은 187억 원이며, 이 역시 국·도·시비가 각각 90%, 5%, 5% 비율로 분담된다. 이번 추경에는 성립전예산 1억 7천만 원도 포함됐다. 총 5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8개 사업이 대상이다. 이는 예산 성립 전 집행이 불가피했던 긴급 사업들로 구성됐으며,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라 차기 추경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목포시체육회 운영비 지원(국비 1천 2백만 원), ▲탄소중립 생활실천 우수아파트 경진대회 시상금(도비 1천 5백만 원), ▲구 호남은행 목포지점 흰개미 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박지원 국회의원과 손을 맞잡고, 지역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 공조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해 교통·농업·유통·에너지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걸친 굵직한 과제를 국정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예산 협의를 넘어, 해남이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설계하는 ‘전환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정책 공조의 전면에 선 ‘RE100 산업단지’ 19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2025년도 해남군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박지원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을 비롯해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 의장, 실·과장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해남군은 정부의 국정기조인 ‘에너지 대전환’과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반영할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RE100은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이를 산업단지에 도입하면 기업 유치부터 에너지 수요 전환, 탄소중립 기반 산업 육성까지 포괄적 효과가 기대된다. 해남은 태양광과 풍력, 수소 기반의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대폭 확대 지정했다. 이번 조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제9조와 시행규칙에 따른 것으로, 총 2만8463헥타르(ha)에 달하는 67개 마을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이동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 수종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 전반에 걸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국내 산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감염된 나무에서 재선충이 퍼지면 주변 건강한 소나무들도 피해를 입게 되어 산림자원과 경관 훼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 이에 정부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을 제정해 감염목 이동 제한, 훈증처리 목재 관리 등 강력한 방제 대책을 추진 중이다. 곡성군 역시 이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반출금지구역을 확대하며 대응에 나섰다. 이번에 지정된 반출금지구역은 곡성읍 죽동리, 교촌리, 읍내리, 신기리, 학정리, 묘천리, 신월리, 월봉리, 장선리, 구원리, 서계리, 대평리 등 12개 마을을 포함해 오곡면 7개 마을, 삼기면 4개 마을, 목사동면 4개 마을, 죽곡면 3개 마을, 고달면 6개 마을, 옥과면 11개 마을, 입면 7개 마을, 겸면 10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5년 ‘구례동편소리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며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오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릴 기본계획 보고회를 통해 축제 추진 방향과 세부 운영 방안을 점검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김순호 군수를 비롯해 축제 추진위원 13명 등 총 14명이 참석해 지역 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 군수는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구례의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구례동편소리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져 동편소리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음악 공연, 체험 프로그램, 지역 농수산물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구례의 청정 자연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례군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로컬콘텐츠페스타’에도 적극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오수미 부군수와 관련 업무 담당자 등 6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자금난에 허덕이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200억 원을 신설하고, 정책자금 융자한도 상향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경제 여건 속에서 자금 흐름이 막힌 건설업계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전남도는 이번 운영자금 신설이 “실효성 있는 업계 맞춤형 지원책”이라 강조했다. 건설업은 선투입·후정산 구조로 인해 유동성 확보가 핵심인 업종이다. 이에 전남도는 총 200억 원 규모의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을 편성하고, 기업당 최대 3억 원, 연 3.0% 금리, 최대 2년간 융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 운영자금과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도는 정책자금 우대기업의 융자한도를 기존 20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자금 활용의 폭을 넓혔다. 이차보전 지원율 또한 2025년 한 해에 한해 0.4%p를 추가 지원하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번 건설업 전용 운영자금 신설은 업계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결정”이라며, “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기획실에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실무심의’를 실시한다. 이번 심의에는 부서장과 해당 사업 팀장이 참석해 1천만 원 이상 신규 및 증액 사업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집행 부진 사업과 편성 계획과 상충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감액 조정을 협의한다. 추경예산 편성은 한 해 예산을 중간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무안군은 이번 심의를 통해 예산의 효율성과 적시 집행을 도모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생활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및 증액 사업은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을 판단하고, 불필요하거나 집행 실적이 낮은 사업은 감액을 통해 재원을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심의 일정은 22일 오전 신도시지원단, 미래성장과, 인구정책과, 자치행정과 등 4개 부서가 시작을 알리고, 오후에는 세무과, 회계과, 주민생활과, 사회복지과, 문화예술과, 스포츠산업과, 관광과, 민원지적과 등 8개 부서가 차례로 예산안을 제시한다. 23일에는 환경과, 산림공원과, 지역경제과, 건설과가 오전에, 보건행정과, 건강증진과, 농업정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해양치유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군민과 관광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치유티콘’이라는 이름의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 ‘완도군청’ 채널을 추가한 선착순 2만5천 명에게 무료 배포하는 이번 이모티콘은 완도의 청정 해양자원과 치유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완도의 해양치유 가치를 알리는 디지털 소통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티콘’은 해양치유완도의 대표 캐릭터와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들이 대화 중 감정 표현과 함께 완도의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기존 카카오톡 구독자에게 우선 배포한 후, 신규 구독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해 이모티콘 확산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배포 사업은 이모티콘 제공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홍보 전략의 중요한 부분으로 볼 수 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 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집중하면서, 젊은 층과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모티콘은 일상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만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