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3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영암군과 장흥군을 찾아 도민 맞춤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받도록 하는 제도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중심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라남도는 이날 영암군을 방문해 ‘영암-올케어’ 추진 현황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재택의료센터 운영 상황과 의료·요양·돌봄 간 연계 체계를 살폈다. 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장흥군에서는 통합돌봄 사업 준비 여건을 점검하고, 읍면동과 보건소, 복지부서 간 협업 체계와 인력 운영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제도 시행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현장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실정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광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면 시행을 앞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도민이 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연계한 초광역 산업협력의 첫 전략사업으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에 나섰다. 두 시·도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해 제도적 지원과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공동추진위원회는 선경 K-미래헬스추진단장과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산·학·연·병·관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단지 조성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특별법 개정 대응과 국비 확보를 위한 대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와 산업계, 연구기관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한다. 국회에는 안도걸·전진숙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호남권 단지 지정을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전남·광주는 국회와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동 대응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와 맞물린 초광역 산업협력의 일환이다. 전남 화순 백신산업특구와 광주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호남권 첨단 바이오헬스 복합단지 조성 공동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발대식은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연계한 초광역 산업협력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전진숙 의원,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산·학·연·병·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안 의원은 호남권의 의료·연구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대형 병원이 밀집해 있어 임상 데이터와 연구 역량이 축적돼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 화순 백신산업특구와 광주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디지털헬스 기술을 결합해 연구-임상-제조-실증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안 의원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현재 오송과 대구경북에 지정된 단지에 이어 호남권을 제3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출범한 공동추진위원회는 13명 규모로 구성돼 단지 조성계획 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개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합동 정비에 나선다. 광주광역시는 26일부터 3월 13일까지 2주간 ‘초등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합동정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개학기 위해요소 안전점검의 하나로, 어린이 통학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어린이보호구역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범위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학교 주 출입문 기준 3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선 기준 200m 이내다. 중점 대상은 음란·선정적인 유해 광고물과 보행 통행을 방해하거나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현수막 등 불법 유동 광고물이다. 통학 중 추락 위험이 있는 노후·불량 간판도 정비 대상에 포함된다. 광주시는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정당 현수막과 금지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현장에서 즉시 철거와 계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정승철 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학교 주변 환경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지난 20일 나주농업기술원에서 ‘우수학생 인증서 수여 및 2026 꿈세움 과정’을 열고, 2025학년도 꿈실현 인생학교 우수학생 58명(초·중·고)을 ‘2026 꿈실현 서포터스’로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스는 앞으로 1년간 꿈실현금 100만 원을 지원받아 개인별 도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후배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재단 홍보대사 활동 등을 맡아 꿈실현 인생학교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자기주도 목표를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에게 우수학생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꿈세움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준비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꿈길멘토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마인드맵 기법을 활용해 실행 전략을 구체화했다. 또 기사 작성법과 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서포터스 활동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직접 보도자료를 작성하며 홍보 활동을 실습했다. 이길훈 전남교육 꿈실현 재단 원장은 “우수학생 인증은 더 큰 도전으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서포터스가 자신의 꿈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후배들에게 방향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국 환경단체들이 정부의 ‘5극3특’ 행정통합 구상에 대해 전면 재검토와 특별법 폐지를 요구했다. 전국녹색연합과 광주전남녹색연합 등은 23일 성명을 내고 “‘5극3특’ 통합특별법은 환경권과 지방자치의 원칙을 흔들 수 있다”며 “환경 기준을 예외화하는 특례 중심 입법은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시한 ‘5극3특’은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을 중심으로 다극 체제를 구축하고, 3개 특별자치도에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다. 성장 잠재력 회복과 수도권 집중 완화를 목표로 내세웠다. 하지만 단체들은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국토 이용 구조와 환경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헌법 제35조가 규정한 환경권과 국가의 환경보호 의무를 전제로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장기적 영향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대규모 산업단지 등 고전력 소비 산업을 권역별 전략 산업으로 배치할 경우 국가 전체 전력 수요를 장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International Energy Agency(IEA)가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육성 중인 ‘G-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유치와 매출 확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G-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한 5개 기업이 1년 만에 총 12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총매출은 27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기업별 평균 매출 증가율은 231%를 기록했다. 신규 고용도 51명 늘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G-유니콘 육성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과 기술 고도화, 투자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광주시의 대표 스케일업 정책이다. 실증과 투자까지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선정 기업은 아이메디텍, 베슬에이아이코리아, 바이오컴, 에스티에이치, 파인트코리아 등 5곳이다. 아이메디텍은 중재시술용 나노섬유 지지체와 제조장치 기술의 안정성·유효성 평가를 완료하고 2025년 매출 약 67억원을 달성했다. 미국과 중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코리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을 위한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금융 분야 실사용 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3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를 방문해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노동계 의견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2026년 제1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뒤 윤종해 의장을 비롯한 산별 노조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이후 예상되는 변화와 우려 사항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민소식 광주광역시교육청 노동조합 위원장은 통합 이후 교육청 직원들의 근무지 이동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을 전했고, 박만 광주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 열악한 사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24시간 어린이집 확대 적용 등 노동자 복지 강화를 요구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 지사는 “모든 사안은 상식을 기준으로 법과 제도를 지키면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전남과 광주의 통합이 특정 지역이나 단체, 개인에게 손해나 피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 이후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 다수가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의 숙원사업인 노동인권회관 건립과 관련해 “통합 이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24일 오전 9시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도정 전반을 다시 점검한다. 겉으로는 정례 일정이지만,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안’과 맞물린 시점이라는 점에서 회의의 결은 결코 가볍지 않다. 형식은 일상이지만, 내용은 전환기를 겨냥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 각 실·국장, 산하기관장이 참석한다. 기획조정실과 도민안전실, 전략산업·에너지산업·관광체육·문화융성·건설교통·환경산림·농축산식품·해양수산·보건복지·인구청년이민국 등 도정 전 분야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전남연구원과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수산과학원 등 유관 기관도 참여해 정책과 현장을 교차 점검한다. 단순 보고를 넘어, 통합 국면을 대비한 내부 조율의 성격이 짙다. 국회에 상정된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안은 두 지역을 하나의 광역 행정 단위로 재편하는 법적 기반을 담고 있다. 통합 광역단체의 명칭과 조직 체계, 재정 특례, 단계별 이행 절차 등이 법안에 포함됐다. 본회의 통과 직후 후속 행정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는 통합 이후 체제 전환을 염두에 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3월 1일 오전 10시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기념식을 연다. 주제는 ‘독립을 향한 열망, 하나된 호남인, 지켜낸 조국’.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오늘의 연대 언어로 복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행사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도의원, 보훈단체, 학생 대표 등 900여 명이 자리한다. 의례적 행사를 넘어선 ‘기억 리부트’, ‘연대 점화식’에 가까운 무대다. 이번 자리는 ‘본래 하나였던 호남’의 결을 다시 꿰어 보고, 항일의 공동체 정신을 오늘의 화합과 상생을 움직이는 동력으로 이어 보려는 시도다. 한 세기를 건너온 함성을 현재의 언어로 재호명하는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정은 촘촘하다. 오전 9시 40분 환담으로 시작해 10시 개식과 국민의례로 본식의 막을 올린다. 3·1운동 경과보고로 역사적 맥을 짚고,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그날의 문장을 현재 시제로 호명한다. 이어 독립유공자 포상 수여가 진행되며, 공적이 소개될 때마다 객석은 조용한 기립으로 응답할 예정이다. 기념사는 과거의 서사를 현재의 과제로 연결하는 ‘가교 메시지’에 방점이 찍힌다. 3·1운동에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