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으면서 14일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집중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시민공감홍보실장과 공약 담당 부서장 등 11명이 참석해 현재까지 부진한 공약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진단과 함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나주시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약 실천에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일부 공약은 2024년도 목표 이행률 50%를 밑돌며 목표 달성에 다소 미흡한 상태다. 총무과가 맡은 ‘전문관제 운영 활성화’ 사업은 33.3%에 그치고 있으며, 일자리경제과에서 추진하는 ‘노안 그린벨트 조정’ 사업도 32.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유관기관 추가 이전 추진 사업은 47.2%,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에너지 산학연클러스터 조성은 37.5%로 집계되면서 기대보다 더딘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교육지원과가 담당하는 16개 공공기관 연계 고교학점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역시 37.5%로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고, 관광과와 문화예술과가 각각 추진하는 영산강 권역별 관광명소화(47.5%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가 12일 밤 발생한 북항 부두 계류 선박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며,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을 차단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후 11시 35분경. 목포시 북항 1부두에 계류 중이던 어선 A호(49톤, 어획물운반선)에서 불이 난 것이다. 목포해경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직후, 즉시 인근 파출소와 경비함정, 민간 선박을 동원해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한, 소방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13일 오전 5시 7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선박의 조타실과 기관실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다행히도 인명 피해나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은 화재가 선박의 기관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계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원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근 선박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 화재로 확산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박에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를 여러 장소에 비치해 두고 초기 화재진압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보고회를 주재하며 “산사태 우려 지역과 야영장 등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산사태 위험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 및 일몰 전 대피 조치 ▲계곡·하천변·해수욕장 주변 야영객과 피서객의 신속한 대피 유도 ▲예산이 수반되더라도 ‘선조치 후보고’ 원칙 철저히 준수 ▲기상 상황과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홍보 강화 등을 특별 지시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부터 시작되어 14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동부 남해안 지역에 최대 8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집중호우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마을안전지킴이를 활용해 예찰과 주민 대피를 지원하며, 산지 태양광시설 330개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빗물받이와 침수 우려지역, 야영장 및 사면 재해 예방 등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돌발성 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추진해 온 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인구정책 분야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시책 나열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현장 중심의 정책들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자녀 등교 시간에 맞춰 부모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해주는 유연근무제다. 시민들 사이에선 ‘지각장려금’이라는 유쾌한 별칭으로 불릴 만큼 호응이 컸으며, 올해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모범 정책으로 소개됐다. 또한 광주시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도입해, 육아휴직자의 공백을 메우는 동료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이 정책은 오는 2025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사업으로 확대된다. 광주가 중앙정부 정책의 모델이 된 셈이다. 이외에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다자녀가정 전용 카드 등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양육지원책이 시민들에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12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인기 연극 ‘행오버’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13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대학로에서 오픈런으로 장기 공연 중인 코미디 연극 '행오버'를 광양에 초청한 것으로, 당일 백운아트홀에는 총 1,369명이 관람석을 가득 채웠다. 작품 특유의 반전과 유머, 관객과의 밀착 호흡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와의 문화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대학로 인기 연극을 백운아트홀로 초청해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뷰티풀라이프’, ‘비누향기’, ‘한뼘사이’ 등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매 공연마다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연된 '행오버'는 2014년 첫 무대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학로 대표 스테디셀러다. 호텔방이라는 밀실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하나씩 되짚으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구조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입체적인 캐릭터가 특징이다. 관람을 마친 한 시민은 “멀리 가지 않고도 이런 질 좋은 연극을 접할 수 있어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다중 자산 부동산 개발업체이자 공공투자펀드(PIF) 산하의 핵심 기업인 로신 그룹(ROSHN Group)이 골프계에 신선한 변화를 몰고 올 계획이다. 2025년과 2026년 시즌 동안 LIV 골프(LIV Golf)의 글로벌 필러 파트너(Global Pillar Partner)로 참여해, 골프의 현대화와 대중화는 물론 유소년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번 협력은 스포츠 후원을 넘어 사우디아라비아 내 골프 저변 확대와 국제적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로신 그룹과 LIV 골프는 청소년들의 골프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를 위해 양측은 각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로신 그룹의 ‘유히크(YUHYEEK)’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LIV 골프의 지속가능성 및 지역사회 참여 사업인 ‘포텐셜 언리쉬드(Potential Unleashed)’가 손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 LIV 골프 안달루시아 대회에서 업계 최초로 ‘라이징 스타(Rising Star)’ 프로그램이 공식 출범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우디 출신 유소년 골퍼 최대 20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LIV 골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가 지방세 체납 해소와 세수 확보를 위해 압류, 폐기, 부과 등 다각적인 조치에 나섰다.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장기간 반환되지 않은 차량 번호판은 폐기 처리하고, 7월 수시분 자동차세 부과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말, 30만 원 이상 체납자 3,982명의 계좌 잔액을 조회했고, 6월 30일에는 이 중 164명에게 예금 압류 예고와 납부 독려 문자를 발송했다. 이 결과 112명으로부터 6천만 원을 징수했으며, 32명은 납부 의사를 밝혔다.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은 20명에 대해서는 7월 10일 예금 압류를 요청했고, 추가로 납부 독려 문자와 함께 추심 예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류 대상의 총 체납액은 약 8,200만 원이다. 지방세징수법 시행령에 따라 계좌 잔액 250만 원 이하는 압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시는 자동차세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 폐기도 병행한다. 장기간 반환되지 않은 번호판 108개를 일제 조사한 결과, 이 중 34대는 차령 초과 등으로 말소 처리된 차량으로 확인됐으며, 7월 18일 목포시 자동차등록사무소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번호판을 폐기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예산에 군민의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담기 시작했다. 오는 16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는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과 함께 ‘예산학교’가 열린다. 이날 위촉되는 위원은 모두 32명. 이들은 내년도 무안군 예산에 실제로 반영될 주민 제안사업을 심의하고, 행정과 소통하며 방향을 잡는 역할을 맡는다. 말 그대로 ‘예산 현장’의 주체들이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되는 예산학교는 참여예산제도에 익숙지 않은 위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자리이기도 하다. 강의는 나라살림연구소 부설 참여예산센터장인 최승우 강사가 맡는다. 주민제안사업은 어떻게 발굴해야 할까? 심의 기준은 무엇이며, 주민의견서는 어떤 방식으로 작성해야 설득력을 높일 수 있을까? 75분 동안 이론과 실전이 어우러진 강의가 이어지고, 이어 위촉장 수여와 군수의 인사말이 분위기를 더한다. 무안군은 매년 주민이 직접 제안한 사업들을 예산에 반영해 왔다. 마을 안길 정비, 작은 도서관 조성, 어린이 놀이터 개선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복지와 환경, 교통 문제에 이르기까지 손길이 닿은 분야는 다양하다. 이번 8기 위원회는 의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제안의 완성도를 높여 실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사회복지시설 성산원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2022년 6월 1일부터 2025년 5월 31일까지 약 3년간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로, 회계처리와 시설 운영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감사반은 감사팀장을 포함해 총 3명으로 구성되며, 상설감사장에서 서류 검토와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보조금 예산 편성부터 집행까지 회계관리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적법성 확보다. 예산 집행이 계획대로 이뤄졌는지, 부적절한 지출이나 누락된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보조금 관리가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시설 운영 부문에서는 직원 채용 절차의 공정성, 물품 및 후원금·후원품의 관리 상태, 근무 환경과 근무 실태 등을 다각도로 살핀다. 인사 관리가 투명하게 이뤄졌는지, 후원금과 후원품이 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는지도 중요한 점검 대상이다. 이러한 점검을 통해 성산원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복지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특정감사는 사회복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는 2026년도 국고 확보를 위한 대응에 본격 돌입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전남도청 9층 서재필실에서 열리는 ‘2026년도 국고확보 대응 시·군 부단체장 전략회의’에 조석훈 부시장(목포시장권한대행)이 참석해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확보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예산담당관, 국고팀장 등 도청 주요 예산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각 시·군의 부단체장과 기획예산 부서장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자리다. 목포시는 이 회의를 통해 총 850억 원 규모에 달하는 해양 관련 핵심 사업들에 대한 국비 확보를 공식 건의한다.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삽진항의 국가어항 신규 지정 및 기본설계 용역이다. 삽진항은 목포 북항과 신항 사이에 위치한 항만으로, 어업 활동과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항구다. 국가어항 지정은 어선 안전 및 해양활동 기반 확보, 시설 현대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총사업비는 18억 원이며 이 중 5억 원을 국비로 요청할 예정이다. 국가어항 지정이 확정되면, 향후 어항 개발과 어민 지원을 위한 예산 투입이 대폭 확대될 수 있어 목포시는 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