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1일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NH농협은행의 ‘NH더든든밥심예금Ⅱ’에 가입했다. 이날 전남도청 농협출장소에서 진행된 가입행사엔 이광일 농협중앙회 전남본부장, 류종필 농협은행 전남본부장 등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농협은행이 지난해 선보인 ‘NH더든든밥심 예금’에 이어 출시한 ‘NH더든든밥심예금Ⅱ’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돕고 아침밥 먹기를 통한 고객의 건강한 하루를 지원하는 공익형 예금 상품이다. 오는 5월 31일까지 특별 판매되며, 1인 1계좌로 10만 원 이상 3000만 원 이내에 가입(가입기간 1년·기본금리 연 2.4%)하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2.9%(최저 2.4%)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상품 가입에 따라 일정량의 우리 쌀이 적립되고, 판매 종료 후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쌀 100t이 기부되는 공익형 상품으로 누구나 우리쌀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김영록 지사는 “‘NH더든든밥심예금Ⅱ’ 가입을 통해 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밥심 예금 가입을 통해 아침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1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교학점제의 모든 것! 전라남도교육청이 직접 설명해 드립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게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의 특징 ▲전면 시행 이후 학교의 변화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전남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등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청 담당자들이 직접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모든 권역의 학부모들이 적절한 시간과 장소를 골라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권역별 설명회를 운영한다. 이번 순천을 시작으로 4월 1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목포(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설명회를 이어 갈 예정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꼭 필요한 변화”라며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협력해 고교학점제가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01년에 개봉해 "내가... 니... 시다바리가?", "느그 아부지 머하시노?" 등의 명대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친구>는 방역 소독차 꽁무니를 따라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젊은 세대에게는 생소한 장면이겠지만, 중·장년층이라면 어린 시절 소독차 뒤를 신나게 쫓아갔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방역소독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소독 연기를 마시면 몸속 세균이나 기생충이 소독된다는 속설 때문에 연기 속으로 뛰어드는 아이를 말리지 않는 부모도 많았다고 한다. 지금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우리나라에 연막소독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1960년대부터다. 이후 오랫동안 방역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문제가 되면서 친환경 방역 방식으로의 전환이 확산되고 있다. 전남에서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목포, 신안, 장성, 영암, 담양 등 5개 지역이 보건소 주도형 방역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연막소독에서 친환경적인 분무소독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장흥군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방역 체계를 개편하고 친환경 방역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장흥군의 방역 소독은 보건소와 읍·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소규모 유치원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어울림유치원’ 사업을 통해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사업은 학급 수가 3개 이하인 소규모 공·사립 유치원들이 협력해, 유아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시도교육청들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광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립유치원까지 포함하여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어울림유치원’ 사업은 지난해 30개 유치원이 10개 팀을 이루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 뮤지컬 공동 관람, 원내 물놀이 체험, 연합 체육대회,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으며, 유치원 교사들은 서로의 교육 방법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6.6%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도 광주시교육청은 ‘어울림유치원’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30개의 공·사립유치원에 총 4천만원의 지원금을 배정했다. 각 팀은 400만원씩 지원받아 어린이들에게 더 다양한 체험활동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30교실 에듀테크 설명회’를 통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전라남도 지역의 교사, 수업 컨설턴트,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 교육 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실을 직접 체험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2030교실 에듀테크 설명회’는 학생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을 시각화하고,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 친구들과 협업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디지털보드, AI 학습 플랫폼, 협업 솔루션 등 총 60여 종의 교육 기술이 전시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직접 체험하며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했다. 특히 ‘공간의 제약이 없는 교실’, ‘언어 장벽이 없는 교실’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계된 수업 사례와 AI 기반 실시간 번역 플랫폼 시연은 교실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잘 보여줬다. 설명회에서는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학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수업의 본질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는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4월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라남도는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의 경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지역 경제의 주축이 되는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남에서 3년 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매출액이 25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인 기업이 해당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30억 원 이상 300억 원 미만에서 25억 원 이상 400억 원 미만으로 매출 기준이 확대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문턱이 낮아졌다.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은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 맞춤형 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2687호 농가를 선정하고, 이들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전남도의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에는 몇 가지 새로워진 점이 있다. 먼저, '가을갈이'가 새로 추가됐다. 그동안 논물 관리와 바이오차 투입 등으로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던 농가들이, 이제는 가을철에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20㏊ 이상 규모의 농업법인과 농업인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논물 관리와 바이오차 투입을 통해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논물 관리와 바이오차 투입을 병행하면 ㏊당 최대 6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논물 관리는 메탄 배출을 줄이고, 토양에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 탄소 배출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이오차는 벼 재배 전에 토양에 투입하여, 탄소를 영구적으로 토양에 격리시킬 수 있다. 농업을 통해 환경에 기여하는 셈이다. 전라남도는 이미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농가들에게 저탄소 영농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김영록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를 격상하여,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장성 북하면 명치마을과 담양 금성면 원율리마을 등 산불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형 산불 발생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을 지시하며, 특히 산중 외딴 가옥과 산림 연접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원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부산물의 사전 수거와 파쇄를 요청했다. 또한, 산불 감시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드론 예찰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영농부산물 수거는 마을 단위로 장소를 지정해 진행되고, 시군에서 직접 파쇄 작업을 통해 산불 원인을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대형 산불로 사찰과 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전라남도 내 국가유산을 보유한 사찰 106개소에 대해 산불 재난 대응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 송광사, 선암사, 구례 화엄사, 장성 백양사, 해남 대흥사 등 5개 대형사찰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청명·한식과 식목 시기를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한 실국장을 현장지원담당관으로 지정하고, 산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하여 100만 달러 수출 계약과 45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1955년부터 개최된 중국 청두 식품박람회는 중국 서부 내륙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로, 매년 4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찾는 대형 행사다. 이에 따라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서부 내륙시장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7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도는 ‘전남 농수산식품관’을 운영하며, △서광식품영농조합법인(유자차) △㈜가리미(구운김·조미김·마른김) △㈜푸른정식품(알로에음료·전복죽·전복김국·전복카레) △㈜가보팜스(배즙·도라지배즙) 등 4개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1대1 수출 상담과 제품 시식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B2B 수출 상담회에서 ㈜푸른정식품은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조미김, 김자반, 미역 등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가리미는 하오유(청두)국제무역과 김밥김 12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MO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는 경상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고, 산불로 인한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및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는 광주시의회 의장단을 비롯한 23명의 전체 의원과 사무처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들은 한마음으로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신수정 의장은 "이번 대형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은 피해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속한 대응과 빠른 피해 복구를 통해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피해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형 버스 차량을 지원하며, 산불 대응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