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은 전남의 미래를 여는 도시입니다.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이곳을 철강, 이차전지, 글로벌 물류의 거점이자 청년 벤처의 허브로 육성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양에 대한 강한 기대와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24일 광양 성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광양시 정책비전투어’ 현장에서 김 지사는 광양시와 도민 150여 명 앞에서 ‘K-첨단산업의 심장, 글로벌 해양시대 신성장 거점 광양’이라는 정책비전 슬로건을 바탕으로 7대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임형석·강정일 전남도의원, 전남도청 및 전남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미래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현장 건의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광양은 550리 섬진강이 만들어낸 천혜의 자연환경과 포스코, 광양항, 컨테이너 물류단지 등 국가 기간산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도시”라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젊은 도시이자, 이차전지와 철강, 항만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탁월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 지사와 함께 비전을 제시한 전남연구원은 광양의 미래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2025년도 제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786억원 규모의 핵심 사업 예산을 확보하며 지역 발전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추경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으로, 경기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광주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모빌리티 AX실증랩 조성에 추가 예산을 확보해 AI 2단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했다. ‘AI 선도도시’로서 제조 AI 산업뿐 아니라 국가 주권형 AI ‘소버린 AI’ 확보에도 앞장서며 미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는 715억원이 편성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힘이 실렸다. 또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월세 지원 예산 33.6억원도 반영돼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상생카드는 할인 정책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으로 사용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지역 소비 진작에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국비 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보호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이번 추경 편성을 환영한다”며 “광주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청년 신입직원의 조기 이탈을 막고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직장적응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관리자와 청년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 신입 직원의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직장적응 지원 교육’ 두 가지로 구성되며, 참여 인원 규모에 따라 기업 현장 방문 또는 혼합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신입직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과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과목 중 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기대된다. 특히, 교육에 참여한 신입 직원들에게는 직장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를 제공해 실용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상반기에는 40여 개 기업에서 17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하반기 사업에도 많은 기업의 관심이 예상된다. 광주시 권윤숙 청년정책과과장은 “청년 신입직원이 안정적으로 직장에 적응하고 장기근속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사업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지난 20일 ‘아름다운 기부’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광양중마점’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부 물품은 의류,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를 비롯해 주방용품, 전자제품, 도서, 음반 등 다양하게 접수됐다. 특히 대부분의 물품이 양호한 상태로 기증돼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곧바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에 참여한 이들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대원 의장은 “이번 행사는 물품을 나누는 것을 넘어 자원 순환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과 중앙정부 전담 조직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일 목포신항만에서 열린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과 2035년까지 30GW 보급 목표를 상세히 설명하며, 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전남특별자치도법’과 ‘영농형태양광 특별법’ 제정, 주민 참여형 제도 개선 등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정부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이슈인 만큼 국회의 입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에너지 3법 정비와 지방 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중앙정부 내 기후에너지부 같은 전담 조직이 신설된다면 에너지 수도인 전남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히며, 지역의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는 국가 핵심 과제인 동시에 전남이 주력하는 사업”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다부처가 관련된 만큼 통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녹색연합이 섬진강 일대 두꺼비 산란습지 복원을 위해 ‘내집 마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압 지역에 위치한 230평 규모의 유수지 매입을 목표로 한 이 운동은, 도시 개발로 인해 끊어진 두꺼비의 산란길을 되살려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거 유수지였던 이곳은 3년 전 다압 정담센터 건립으로 우수로 수로관이 설치되면서 물길이 차단돼 산란지가 내륙화됐다. 두꺼비는 연어처럼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산란하는 특성이 있어 서식지 훼손은 생존에 치명적이다. 이에 전남녹색연합은 개인 소유인 이 습지가 개발 위기에 놓인 만큼, 모금과 도지사 승인 절차를 거쳐 습지 매입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환경미술가 신윤 작가도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그는 “두꺼비는 한 생물이 아니라 이 땅의 건강성과 생태계 균형을 상징한다”며 “도시 개발에 맞서는 이 프로젝트가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남녹색연합은 2015년부터 두꺼비 로드킬 문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생태통로 조성 등 다양한 활동으로 두꺼비 이동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7,324마리의 성체 두꺼비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3,069마리의 로드킬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에서 시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배구공 하나에 담긴 땀과 열정, 환호와 박수가 광양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광양시의회에 따르면, ‘제14회 광양시의회의장기 배구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18개 팀이 출전했다. 경기장은 실내체육관과 광양서초 체육관 두 곳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경기 내내 선수들 못지않게 관중석 응원전도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승부를 넘어 시민 간 소통과 교류, 건강한 여가 문화를 함께 누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클럽부와 실버부가 함께 경기를 치르며 세대 간 스포츠 교감의 의미도 더해졌다. 우승은 남자부 ‘광양배구클럽’, 여자부 ‘나이스클럽’에게 돌아갔다. 결승전에서의 마지막 득점이 터지자, 관중석에서는 큰 환호가 터졌고, 우승기를 건네받은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뿌듯함이 가득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양시장, 국회의원, 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응원에 나섰다. 최대원 의장은 “배구를 통해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교육청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 ‘나라사랑 독도 탐방 연수’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전남역사탐구대회 수상 지도교사와 일반 교원, 의(義) 교육자료 개발위원 등 총 26명의 교원이 참가한 이번 연수는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자료 개발에도 적극 나섰다. 울릉도에서는 독도박물관과 태하향목모노레일, 테마전망대를 찾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특히 독도 입도가 가능했던 19일 오전에는 ‘파도, 날씨, 시운’이라는 ‘3대 덕’이 모두 맞아떨어져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순간을 선사했다. 독도수비대기념관과 대풍감 해양생태관 관람을 통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 환경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연수 마지막 날 열린 전문가 특강과 교사 간 공유회에서는 이번 탐방이 현장 체험을 넘어 ‘의(義)’와 ‘나라사랑’이라는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의 교육자료 개발위원들은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며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갔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울릉도와 독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오는 30일 ‘울려라! 청렴골든벨 퀴즈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무안군 소속 전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공직윤리 관련 법령과 군 내부 규정에 대해 퀴즈 형식으로 학습하고 점검하는 자리다.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가 MC와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맡아 긴장감을 풀고 참여 분위기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퀴즈 대결을 넘어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의식을 확산하고, 각종 청렴 법규와 윤리 규정을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숙지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자세이자 지역사회의 신뢰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 행사 당일에는 문제 출제부터 답변까지 신속하고 공정한 진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직원들은 평소 업무에서 접하는 청렴 관련 사례와 법령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한다. 특히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최근 강화된 윤리 기준을 중심으로 구성된 문제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상은 총 10명에게 1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 1명에게는 30만 원, 우수 1명에게 20만 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지역 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72명으로, 6월 23일부터 7월 4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선발된 참여자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다양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생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나주 산업단지 6구역 인도 풀메기 작업을 포함해 총 34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환경 정비, 공공시설 유지관리, 행정지원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동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 조건은 주 15시간에서 40시간까지 유연하게 조정되며, 시간당 10,030원의 임금과 하루 5,000원의 간식비가 지급된다. 또한 주·월차도 별도로 인정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저소득층이나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이 우선 고려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재산조회 등 엄격한 자격 요건 확인이 이루어져, 꼭 필요한 이들에게 지원이 집중된다. 나주시는 이번 공공근로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