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강진 초당림에서 전문임업인 단체와 만나 임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전남 임업의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 변화와 인구 고령화라는 도전 속에서도 임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소통과 정책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청년 임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정책 지원 요청과 함께, 장흥 노지 표고버섯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 공익용 산지 임업직불금 대상지 포함 등 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논의됐다. 특히 이상 기후에 대응한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밀원수 조림 확대도 중요한 의제로 다뤄졌다. 김영록 지사는 “임산물 생산액 1조 원 시대를 이끌어가는 임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임업이 진정한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임업인의 유입을 위한 산림경영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임업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도와 임업인들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임업 발전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로컬 콘텐츠 페스타’에 참가해 광주의 혁신 정책과 미래산업, 관광자원을 전국에 소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전국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문화·관광 콘텐츠와 성장 잠재력을 공유하는 장이다. 광주시는 정책홍보관, 미래산업관, 관광홍보관 등 3개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선도적 돌봄 정책을 중심으로, ‘노벨상의 도시’, ‘문화·스포츠 도시’, ‘대자보 도시’로서 광주의 도시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2025 광주 디자인비엔날레’와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과 자전거, 보행로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계획인 ‘대·자·보 도시’ 전략도 알린다. 미래산업관에서는 창업·실증도시, 국가 AI시범도시,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서의 광주 비전을 내세운다. 광주역창업밸리를 중심으로 한 창업 생태계 구축과 국내 유일의 AI 데이터센터, 초대형 드라이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함평군 함평천 일대에서 발 빠른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4일 공사 임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으쓱(ESG)봉사단’은 현장을 찾아 쓰러진 구조물과 퇴적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자전거 길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며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함평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피해가 크게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상황이다. 이에 전남개발공사는 신속한 현장 지원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충모 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본격적인 폭염기와 병해충 발생 시기를 맞아 군민의 생명과 안전, 지역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현장 밀착형 여름철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은 관내 사업장과 농촌 일선 현장을 중심으로 근로자 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고흥 대표 작물인 친환경 벼의 안정적인 생산을 뒷받침하고자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하면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품질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 모습이다. 군은 올해 여름, 표준적 지침을 넘어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한 실효성 있는 보건조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31℃ 이상이면 냉방시설 가동,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제공이 필수다. 여기에 33℃를 초과할 경우에는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쉬도록 규정하고, 작업 여건상 휴식이 어렵다면 개인용 냉방장치 지급과 보냉장구 착용 등의 대체 방안을 마련해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고흥군은 이같은 조치들이 형식적 전달에 머무르지 않도록, 실제 사업장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이행 여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한민국이 세계적 기술 경쟁의 물결 속에서 차세대 에너지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가 핵융합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움직임에 나섰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핵심 인프라 구축을 선점하려는 이른바 ‘정책 지정’ 요구가 본격화된 것이다. 나주시는 24일 강상구 부시장이 국회를 방문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부지 공모 없이 나주로 직접 지정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부시장은 “나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에너지 특화 기반을 이미 갖춘 도시”라며 “핵융합 에너지의 국가 전략화는 나주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주에는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중심으로 300여 개의 전력기자재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4세대 에너지인 핵융합 연구를 주도할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켄텍은 현재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등 핵융합 8대 핵심기술 중 하나의 실증 인프라를 선점해 구축 중이다. 나주시는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함께 연구시설 유치 타당성 조사와 전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가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의 미래를 조망하는 중요한 행사로, 전국 110여 개 지자체, 기업, 유관 기관들이 참여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전국과 세계에 알린다. KBC, 지방자치TV,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라남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이 참여한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지역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전달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라남도의 경제 성장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는 김 지사가 추구하는 지방 경제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남도는 농업 혁신, 강소기업 육성, 관광 산업 발전 등을 핵심 정책으로 삼고 있으며, 이 같은 구상이 이번 페스타에서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전남도는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전시하며, 스마트 농업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 강소기업관에서는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산업 생태계의 이야기도 담을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새마을회(회장 오현석), 새마을지도자목포시협의회(회장 김종찬), 목포새마을부녀회(회장 전선미), 목포시청년새마을연대(회장 김인곤)는 지난 22일, 목포시 갓바위 보행교 아래 해안가에서 ‘깨끗한 전남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극단적인 호우로 해안가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로 심각하게 오염된 현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목포시의 갓바위 인근 해안가와 평화광장 해안가에는 폐목재, 스티로폼, 폐어구, 플라스틱류 등 다양한 해양 쓰레기가 적치되어 있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로 떠밀려 온 오염물들은 악취를 동반하며, 미끄러운 지면에서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새마을 가족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뜨거운 날씨 속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청소 활동이 이루어진 해안가는 호우로 밀려온 각종 부유물이 수십 톤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고온과 습기 속에서 오염물의 수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열정적인 마음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활동에 임했다. 회원들은 바다에서 밀려온 오염물들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준비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성무궁화공원에서 열린다.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이번 축제는 꽃 축제를 넘어 나라꽃 무궁화가 지닌 깊은 의미와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평가에서 무궁화 기반시설 구축, 지자체장 관심도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수원, 춘천, 완주와 함께 축제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무궁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축제가 열리는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협력해 조성한 명소로, 9500㎡의 넓은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심겨 있다. 이곳은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과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자연친화적 공간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축제 첫날 오전 10시에는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개최돼 무궁화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7월 23일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우주항공산업의 공동 협력과 상생 발전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지역과 국가 연구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리나라 우주항공기술의 중추적 연구기관으로, 인공위성 개발과 발사, 우주발사체 기술, 달 탐사선 다누리 사업, 그리고 누리호 발사 성공까지 국가 우주기술 발전을 선도해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은 순천시가 지역 내 우주항공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최근 우주항공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 대학인 KAIST와 간담회를 갖고 우주항공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항우연과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으며, 앞으로 주요 연구기관 및 대학,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도 협력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서는 순천시가 추진 중인 우주항공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가 국비 확보를 위해 다시 한번 서울로 향했다.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회와 정부 부처, 국정기획위원회를 잇따라 방문하며 해남군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그동안 수차례의 예산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책 설득을 이어온 명 군수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형식적 방문이 아닌 '결정적 승부처'를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의 핵심 의제는 단연 ‘녹색융합 클러스터’다. 해남군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사용 후 태양광 패널의 회수, 분해, 재활용을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환경 분야를 넘어 재생에너지의 지속가능성과 순환경제 시스템을 함께 아우르는 ‘기후위기 대응형 산업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346억 원. 이 중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명 군수는 "지방의 열악한 재정 여건으로는 추진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이는 지방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획재정부 임기근 제2차관과 면담에서,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만큼, 그 실현 모델이 지방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