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2026년 전라남도체육대회의 중심 무대가 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하고, 대회 운영을 위한 경기장 배치와 사전 경기 준비까지 치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스포츠 행사의 범위를 넘어 구례군의 체육 인프라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지역경제와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도모하는 중장기 과제로 떠올랐다. 가장 먼저 손질에 들어간 곳은 구례 공설운동장이다. 11,508㎡에 달하는 육상트랙은 노후화된 시설을 걷어내고, 국제 규격에 맞춘 최신 재질의 트랙으로 교체된다. 이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극대화하고, 보다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7,878㎡ 규모의 천연잔디도 교체된다. 과거 잔디는 잦은 사용과 관리 한계로 인해 경기 품질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교체를 통해 유지관리 효율성과 시각적인 미관까지 고려한 최신 잔디로 새 단장을 하게 된다. 테니스장(2,948㎡) 역시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과 동호인들이 사용해오던 테니스장은 바닥 상태와 시설 노후화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정비 후에는 군민 여가 생활에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독일의 세계적인 산업가스 기업 린데와 손잡고 전남 수소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5월 전남도와 한양, 린데 등과 체결한 8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요청하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김 지사는 비노드 파트와리 린데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과 만나 전남도의 수소산업 육성 방향과 린데의 향후 투자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전남의 수소 생산, 저장, 활용 전 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2023년 협약한 수소 생산 투자계획이 조속히 실현되길 바란다”며 “린데사의 투자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수소에너지를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여수 묘도 일대를 수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청정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특구는 수소 생산에서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경제 전주기 인프라가 구축되는 복합 산업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정부의 수소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역 골프연습장 운영자를 공개 입찰 방식으로 새롭게 선정한다. 현 운영자 이○수 씨가 오는 9월 30일 사용허가 만료를 앞두고 운영권을 반납함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부터 온비드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해 차기 운영자 모집에 착수했다. 신청 마감은 오는 26일(금)이며, 개찰은 7월 28일(월) 진행 예정이다. 구례군은 지난해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구례 골프연습장을 개장했다. 2021년 1월부터 약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방면 광의철쭉동산로 170 일대에 지상 2층, 932.65㎡ 규모의 연습장 건립 공사를 추진, 완공했다. 비거리 250m, 28타석 규모인 이 시설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초보자 대상 골프 레슨도 제공해 주민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이번 입찰 대상은 2층, 28타석 규모 골프연습장으로 전체 면적은 1,394㎡에 이른다. 구례군은 이 공간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을 위한 중요한 체육 공간임을 감안해, 책임감 있고 안정적인 운영자 선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구례골프연습장은 도심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으며, 골프 인구 증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라이즈(RISE)’ 사업이 내부 문제점 드러내며 뜨거운 감자화됐다. 전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3일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업무보고에서 현 사업의 지역 및 대학 간 편중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본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사업의 취지와 문제점 ‘라이즈’ 사업은 도내 대학과 지역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등교육 혁신을 도모하는 핵심 사업이다. 이론적으로는 각 대학의 특성과 지역 주력산업을 연계해 상생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는 정책이었으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특정 대학에 과제가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김화신 의원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 사업에서는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에 과제가 집중되어 있어 형평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자료에 따르면 순천대학교와 목포대학교는 각각 14개, 13개 과제를 수행 중인 반면,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와 같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가 가능한 대학은 과제 수가 매우 적어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캠퍼스의 소외와 지역 발전의 걸림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는 특히 수산 분야 등 지역 특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반도가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서남권 경제와 산업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RE100 산업단지 특별법이 발의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산업 혁신을 선도할 RE100 산업단지 유치가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이와 함께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이 행정통합을 통해 무안반도라는 광역 단위로 결집해야만 RE100 산업단지 유치 경쟁에서 실질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 국립목포대학교 글로컬스타트업센터 컨벤션홀에서 ‘무안반도 통합과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와 국립목포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지역 정치·행정·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통합과 산업 유치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첫 공식 무대다. 개회사는 고석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이 맡으며,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이순형 교수가 ‘RE100 산업단지 유치 전략과 무안반도 통합’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이순형 교수는 국내외 주요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례와 입지 조건을 분석해 무안반도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가 무더운 여름철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몸을 식힐 수 있는 ‘우리동네 워터파크’를 빛가람호수공원에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운영되는 이 워터파크는 약 3600㎡ 규모로, 대형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에어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그늘막과 몽골텐트, 간이 탈의실 같은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해 편의를 높였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해 시설 점검과 청결 유지에 신경 쓴다. 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와 현장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호수공원이라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만족을 위해 세심한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무더위에 지친 나주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우리동네 워터파크’가 새로운 여름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상수도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며 약 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심에서 패소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기술, 법무, 재정 분야 직원들로 구성한 ‘소송 전담팀(TF)’을 꾸려 직접 법리를 개발하고 변론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 사례는 행정 신뢰와 재정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표적 적극행정 사례로 꼽힌다. #사건의 발단과 쟁점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은 대규모 수도 공사나 시설 설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해당 사업 시행자가 책임지도록 한 제도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조례를 통해 구체적인 부과 기준과 절차를 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상수도원인자부담금 징수 조례’를 근거로 해당 부담금을 부과해 왔으며, 이 조례는 환경부의 표준조례와 달리 급수구역 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부과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A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광주시 조례가 환경부 표준조례보다 부담금 부과 범위를 확대해 과다 부과했다고 주장하며 2023년 1월, 부과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 측은 환경부 표준조례의 기준을 따를 경우 부과 대상이 제한적이어야 하는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남 목포에서 처음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50만 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남도의 풍부한 식자재와 독창적인 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정부 승인 첫 국제 미식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열린 자문위원회에는 박람회 사무국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인사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박람회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주제관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전시관과 프로그램을 보강해 현장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남도의 자연과 바다, 그리고 지역 식자재가 가진 매력을 다각도로 소개할 계획이다. 홍보 마케팅과 입장권 판매 전략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박람회는 티켓링크,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장권을 판매 중이며, 7월 말까지 40% 할인된 6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계별 홍보 계획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대상 마케팅도 포함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 식품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전남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도는 22일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에 ‘호우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는 피해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시 운영되며, 기본적인 안내를 넘어서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생활 재건을 위한 종합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세청, 금융기관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통합지원센터는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이재민 구호 물품 및 긴급 생계비 지급 ▲의료 및 심리치료 연계 ▲자원봉사자 연결 ▲위기가정 보호 및 돌봄 지원 ▲침수로 인한 통신·전력·가스 장애 해소 ▲복구 자금 융자, 금융기관 대출 유예 안내 ▲농작물 재해보험 및 주택 화재보험 등 보험금 청구 절차까지, 생계부터 심리, 금융, 행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전화상담은 062-613-7311~2번을 통해 가능하며, 피해자 본인이 직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개최되는 ‘제29회 도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행사 진행에 따른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 30주년과 도청 신청사 개청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20년의 변화와 30년의 대도약, 더 위대한 전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1만여 명의 도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최근 열린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행사 준비 과정에서 교통·주차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의 의미와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도청 주변에서 여러 공사가 중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전 대비 없는 교통·안전 대책은 도민 불편과 현장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도청 인근은 민원인 주차장 조성 공사, 도의회 청사 증축, 도로 정비 등 여러 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직원들조차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도민과 방문객의 주차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도청과 남악 지역 일대에서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만큼, 교통 혼잡은 필연적이다. 김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