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현재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PGA투어의 터줏대감 로리 맥길로이일까. 아니면 현재 전성기 우즈와 같은 포스를 뽐내고 있는 스코티 세플러일까. 그도 아니라면, LIV 골프로 이적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받은 욘 람일까.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도 이에 대해 궁금했는지는 지난해 12월 31일 ‘2024년 골프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 25명’에 대해 발표했다. ESPN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바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였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였다. 다만, 우즈가 지난해 4라운드를 모두 소화한 대회가 4월 마스터스 하나였을 정도로 경기력 면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는 점에서 좀 아쉬울 따름이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중도 기권했고, 남은 세 차례 메이저 대회는 컷 탈락했다. 그래도 우즈는 지난 9월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이달 아들 찰리와 함께 가족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2025시즌을 기약했다. 그래도 우즈가 이 상을 받을만한 가장 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제주항공이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가족 지원, 보험 처리, 안전 점검 계획 등 사고 수습과 관련된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하며 사고 수습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30일 오전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3차 브리핑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사고 수습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141명의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유가족 확인 절차를 거쳐 장례식장에 안치되고 있다"며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장례 절차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에 호텔 객실과 목포대학교 기숙사를 확보해 유가족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안공항 내 임시 숙소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300여명의 직원이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투입됐으며, 추가로 37명의 직원을 무안 현지에 파견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보험 처리와 관련해 제주항공은 국내외 5개 보험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보험금 지급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영국 재보험사 관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화재가 발생, 179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은 29일 오후 8시38분 기준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는 객실승무원 2명뿐이며, 사망자 중 7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고 항공기는 이날 제주항공 7C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사고기는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175명 중 한국인은 173명, 태국인은 2명이었다. 거주지를 기준으로 대부분 무안공항을 주로 이용하는 광주·전남 지역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나머지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지문 대조 등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을 위한 임시 숙소를 목포대학교 기숙사에 마련했다. 유가족 임시 숙소에 모포 640개와 바닥 매트 240개를 제공했다. 전남도는 앞서 무안공항 3층에 유가족 대기실을 조성하고 가족 단위로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지원에 나섰다. 공항 내 임시 안치실도 운영 중이며, 장례 절차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직장인들의 연봉 기대치도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내년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인상률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잡코리아와 AI매칭 솔루션 '원픽'은 '2025년 기업 규모별 연봉 인상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남녀 직장인 1639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직장인 66.8%는 '2025년 본인의 연봉이 인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31.3%는 연봉 동결, 1.9%는 연봉이 삭감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같이 연봉 인상에 대한 기대는 10명 중 7명에 해당되지만 예상하는 인상률은 최근 3년간 동일 조사에서 가장 낮았다. 현재 대한민국 경제상황과 회사 사정 등을 고려했을 때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인상률은 평균 3.1%였다. 2022년과 2023년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이 각 5.6%와 4.6%였던 점에 비하면 큰 폭으로 낮아지 수치다. 한편,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평균 연봉 인상률은 재직중인 기업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들의 예상 인상률은 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3.3% △중소기업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장 경쟁력’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가 한국골프미디어협회와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공동 주최로 12월 18일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강당(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골프장 최강경쟁력 사례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로는 안부치 한국골프인재개발원 원장, 고태식 계룡대체력단련장 사장, 전완용 사이버기상경영연구소 소장, 김도훈 아세코밸리 사장, 서명수 엘에프리조트 상임고문, 손의창 건국대학교 교수,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 조성수 한국골프미디어협회 회장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으로는 18홀 기준 최소 매출 10억 원을 올릴 수 있는 비결과 골프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 기후변화에 대응 능력에 결정되는 골프장 브랜드와 손익, 무한경쟁시대를 돌파할 마케팅 사례 등 골프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으로 썬힐GC의 36홀 코스에 정직원 9명과 무경험 GK가 가능한 비결, 제주 핀크스, 북경 백작원, 신라 CC에서 최초의 위탁경영 성공 비결, 안양 CC에서 해고 없이 인력구조조정을 할 수 있던 비결, 경주 루나 엑스의 노캐디로 이익증대를 이끈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파3, 파4, 파5 홀에서 각각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들은 누구였을까? 2008년부터 집계하기 시작한 파3, 파4, 파5 홀 성적 기록을 바탕으로 홀 별 최강자를 알아본다. 먼저, KLPGA투어의 2024시즌 파3 홀 최강자는 서어진(23,DB손해보험)이다. 서어진은 2024시즌 31개 대회에 출전해 총 380개의 파3 홀을 플레이했다. 380개 홀에서 서어진이 기록한 타수는 1,106타로, 기준 타수 1,140타보다 34타 적은 타수를 기록하면서 평균 성적은 2.9105타로 집계됐다. 2024시즌 파3 홀에서 두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선수는 28개 대회, 352개의 파3 홀에서 평균 2.9119타를 친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차지했고, 3위는 KLPGA투어의 리빙 레전드이자 쌍둥이 엄마 골퍼로 활약중인 안선주(37,내셔널비프)로 집계됐다. 안선주는 25개 대회에 출전해 258개의 파3 홀을 소화하면서 753타를 쳐 평균 성적 2.9186타를 기록했다. 18홀 중 10개로 구성되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파4 홀에서는 김수지(28,동부건설)가 2024시즌 가장 좋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무려 1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스킨스게임이 돌아온다. 매치플레이의 일종인 스킨스게임은 1983년부터 2008년까지 PGA 투어 주관으로 열렸다. PGA 투어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열리는 이벤트 대회로는 가장 큰 인기를 누렸다. 홀마다 가장 적은 타수를 친 선수가 해당 홀에 걸린 상금을 가져가 누적 상금 순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홀에 걸린 상금을 ‘스킨’이라고 부른다. 이는 미국 원주민이 사냥한 동물의 가죽을 화폐로 사용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넷플릭스가 제작해 방영한 PGA 투어 다큐멘터리 '풀스윙' 수석 프로듀서인 채드 멈이 최근 만든 회사인 골프 미디어 전문 기업 ‘프로숍’은 PGA 투어와 스킨스게임 대회를 열기로 계약했다. 17년 만에 돌아오는 스킨스게임은 블랙프라이데이인 오는 11월 29일에 연다는 것만 확정했고 경기 장소, 총상금, 출전 선수 등은 추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대회 재개에 힘쓴 채드 멈 프로숍 설립자는 “스킨스 게임은 골프의 풍부한 전통을 기념하고 오늘날 팬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대회로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걸 구현한다”고 기뻐했다. 심장의 크기가 승패를 결정짓는 ‘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창립회원 이일안 고문(회원번호 TP 1968-0010)이 향년 83세의 나이로 14일 별세했다. KPGA는 한국프로골프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고인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협회장(協會葬)으로 장례를 치른다. 장례 명예위원은 한장상, 강영일, 문홍식 고문, 장례 위원장은 지태화 수석부회장, 장례 부위원장은 이우진 전무이사, 장례위원은 남영우, 정재경, 송영발, 유재철, 이근호, 박도규, 이인우, 이용훈, 김형성, 주흥철, 염동훈, 성시우, 김진형, 김경태, 권성열 이사, 문충환 감사다. 이일안 고문은 1967년 ‘제10회 KPGA 선수권대회’, 1973년 ‘제16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으며 2014년까지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활동했다. 또한 1988년부터 1991년까지 KPGA 제7대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세미프로(現KPGA 프로) 선발전 실시, 레슨 프로부 설치, 골프코치 스쿨(現 입문교육) 개설, 선수 강화훈련 경기를 도입하며 회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고 이후 KPGA 고문으로 KPGA에 헌신해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서울특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장유빈이 LIV 골프로 향한다. LIV 골프의 아이언 헤드 GC(iron Heads GC) 구단이 2025년 LIV 골프 리그 시즌을 앞두고 팀의 최종 로스터를 발표했다. 2024년 댈러스 팀 챔피언십에서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팀의 베테랑 대니 리(뉴질랜드)와 떠오르는 신예 고즈마 지니치로(일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케빈 나(미국)의 팀에 합류한 선수는 외부에서 영입된 차세대 스타 장유빈(22)으로, 현재 코리안 투어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언 헤드 GC 팀은 본래 케빈 나, 대니 리, 고즈마 지니치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스콧 빈센트가 방출되면서, 그의 빈자리를 장유빈이 채우게 됐다. 장유빈은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고, Top 10 피니시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2023 아시안 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이언 헤드 GC 팀의 주장 케빈 나는 “장유빈은 한국의 유망한 젊은 선수로, 그의 커리어를 몇 년간 지켜봐 왔다. 그가 팀에 합류하기를 기대했는데, 드디어 함께하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배상문과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Q스쿨 최종전에 진출했다. 지난 7일 배상문, 이승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의 발렌시아CC(파72·730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 공동 14위(7언더파 281타)에 올라 상위 15명에게 주는 최종전 진출권을 따냈다. 배상문은 2013년, 2014년 1승씩 거뒀으나 군복무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고전해왔다. 조건부시드로 어렵게 뛰고 있는 배상문은 올해 PGA투어 6개 대회에만 출전했고 지난 9월 2025시즌 개막전 프로코어 챔피언십 공동 37위가 최고성적이다. 이승택은 올시즌 KPGA투어 골프존 도레이오픈(9월) 종료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올라 PGA투어 Q스쿨 2차전 응시자격을 획득했다. 최종 상위 5명이 2025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하는 Q스쿨 최종전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열린다.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장유빈이 최종전에 올라 있다. 한편, Q스쿨 최종전에는 올시즌 유럽투어 상위 10명, 콘페리 투어 상위 30명과 예선통과자 60여명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