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인천은송초등학교 전교생이 교내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은송초등학교 학생회는 지난 10월 전교생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열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필요한 친구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은송초 학생회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 이번 행사는 3일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은 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굿피플은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을 기념해 학교에 ‘좋은 학생, 좋은 기부’ 현판을 전달했다. 인천은송초 유미선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인천은송초 학생들이 굿피플과 함께 기부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나눔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굿피플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2022년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 322510)는 딥러닝 기반 ‘약한 지도학습(Weakly Supervised Learning)’ 방식을 적용해 위 선암종 조직의 분화도를 자동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번호 10-2022-0113709)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핵심 가치는 의료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학습용 빅데이터 구축 문제를 해결하는 약한 지도학습 기술을 확보한 데 있다. 전통적인 의료 AI 개발은 수천~수만 장에 이르는 영상 데이터를 ‘사람이 직접 픽셀 단위로 주석(annotation)’하여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특히 병리 영상은 이미지 크기가 크고 형태가 복잡해 주석 작업 난이도와 비용이 매우 높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난제다. 하지만 제이엘케이의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러한 고비용·고난도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특허 기술의 핵심은 픽셀 단위의 복잡한 주석 없이도 슬라이드 전체 정보와 일부 라벨만으로 학습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약한 지도학습 구조다. 즉, 암세포의 정확한 위치를 사람이 일일이 표시하지 않아도, AI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청소년복지시설에 거주 중인 고위험군 가정밖청소년의 실태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담은 『가정밖청소년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대책이 청소년쉼터 현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쉼터 이용 청소년 중 절반 가까이가 고위험군에 속하며 체계적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유형도 다양한 데다, 보호시설마다 대응 방식에 편차가 커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지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자살위기·중독·경계선 지능 등 복합 위험요인을 지닌 고위험군 가정밖청소년을 집중적으로 다룬 『가정밖청소년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현실을 심층 조사하는 ‘R-리포트’ 시리즈의 일환으로, 학대·방임, 폭력, 가정 해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위험군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보고서에서는 고위험군 청소년의 위험 특성을 1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개입 포인트·보호 지침을 정리한 맞춤형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1]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3D 프린팅·적층가공 분야 최대 전시회 'Formnext 2025'에서 금속 적층 장비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1] *머신 툴(Machine Tool) : 기계를 제작하기 위한 기계, 마더 머신(Mother Machine)으로도 불린다. 절삭구를 사용해 금속이나 기타 재료를 자르거나 깎고, 갈아내거나 구멍을 뚫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작물을 필요한 모양으로 만드는 장비이다. DN솔루션즈가 독일 Formnext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전시 기간(11월 18~21일) 동안 PBF(파우더 베드 퓨전) 방식의 금속 적층(Additive Manufacturing, AM) 장비인 DLX 시리즈와 5축 머시닝센터 DVF 5000 2세대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적층과 절삭이 분리된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제조 프로세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DLX 450D 적층, 언패킹, 자동 팔레트 이송, DVF 500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후 처음 나선 국제무대에서 메달 2개를 거머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CJ대한통운은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고병욱 선수가 2025 도쿄 데플림픽 사이클 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해외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고 선수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 선수는 지난 18일 시즈오카현 이즈 사이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30km 포인트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일 진행된 남자 개인도로 독주 25km 종목에서는 2위와 0.47초 차이의 접전 끝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데플림픽(Deaflympics)은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각장애인 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11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80개국 약 6천 명의 선수들이 20여 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고병욱 선수는 생후 23개월에 청각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스케이트를 신으며 빙상 스포츠에 입문했고, 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비장애인 선수들과 나란히 국가대표로 선발될 만큼 뛰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그룹은 첫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HLB NEW WAVE’를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2025 제1회 피치데이(2025 1st Pit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 반포 한강변 복합문화공간 ‘더리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HLB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동시에, 기존 협력 기업들의 기술과 협력 사례 및 새롭게 선정된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등 상호 이해를 넓히고 실질적인 기술 교류를 이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기념사에서 “HLB NEW WAVE는 연결과 실행, 변화를 통해 함께 길을 만들고 새로운 파도를 일으켜 인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연대의 출발점”이라면서 “이 시작이 작은 물결이 되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Human Life Better’라는 HLB그룹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HLB그룹과 협업을 진행 중인 3개 기업이 그간의 협업 성과와 기술 전략을 공유했다. ‘네오켄바이오’는 마이크로웨이브 기반 고순도 칸나비디올(CBD)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도서관 주관으로 2025학년도 ‘가을愛 도서관’ 프로젝트의 하나인 「가족의 두 얼굴」의 저자 최광현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다락방 북토크’를 영산비전센터 2층 Learning Commons 홀에서 25일 개최하였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한세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가족상담 전공 최광현 교수가 본인의 저서 「가족의 두 얼굴」을 중심으로 사랑하면서도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 간의 심리 관계를 탐구하는 강의를 하고, 해당 강의에 대해서 강의자와 참여자 간의 질문과 생각을 나누는 공감형 인문학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북토크 참여자는 저자와 대면하여 집필 의도, 작품의 배경, 책 속에 담긴 핵심 메시지를 생생하게 듣고 토론하며 폭넓은 인문학적 해석을 경험했다. 한세대학교 도서관은 이번 ‘인문학 다락방 북토크’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인문학적 사고력, 글쓰기 능력, 비판적 표현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전공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전공 간 교류와 지식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북토크 참여자들은 저자와 함께 토론식 진행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나아가 일상과 학문을 연결하는 인문학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은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의 약효와 안전성, 복약 순응도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이클 정의 복용량은 총 20정으로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정윤호 교수가 ‘대장정결을 위한 새로운 정제 제형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대장암 검진 가이드라인은 최소 90% 이상 장 정결 상태에 이를 것을 권고하는데 제이클 정은 권고 기준을 상회하는 97%의 장 정결률을 보였다”며 “대조군과도 유의한 차이가 없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도 구역과 두통 발생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고 말했다. 이어 “총 20정의 가장 적은 복용량과 우수한 장 정결 효과, 낮은 이상반응 발생률을 고려할 때 제이클 정은 앞으로 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25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피자스쿨 본사에서 국내 최다 피자 가맹점을 보유한 ㈜피자스쿨(대표 유혜미)과 ‘땡겨요’ 플랫폼 가맹점 입점 확대 및 가맹점주 대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피자스쿨은 국내 대표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신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땡겨요’ 플랫폼에 가맹점 신규 입점 확대 ▲프랜차이즈론 및 보증서대출 등 가맹점 금융 지원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협력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해 가맹점주의 안정적 운영과 매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약 400개의 피자스쿨 가맹점이 ‘땡겨요’ 플랫폼에 입점을 완료했으며, 신한은행은 땡겨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맹점주에게 매출 증대와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온 소상공인 동반성장 중심의 금융지원 기조에 따라,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사업 안정 및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생활인프라가 풍부한 미니신도시급 입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돈 보다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성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집 근처에서 필요한 편의시설을 모두 누리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부동산 트렌드 살고 싶은 주택’ 설문 조사에 따르면 향후 주택을 결정하는 입지적 고려 요인으로 교통 편리성과 생활편의 및 상업시설 접근 편리성이 각각 61%, 5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간을 절약하려는 젊은 수요층이 유입되면서 생활인프라에 대한 중요도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남에서는 대표적으로 아산탕정지구가 이러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모다아울렛 등 천안아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도보권 내 탕정 중심상권도 이용할 수 있다 보니 차별화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 이어졌다. 실제로 이 지역에 공급된 ‘더샵 탕정인피니시티’ 1~3차 3개 단지는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모두 단기간에 완판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