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완도 치유 페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3월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완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숙박·식당·카페 등 지역 상권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를 비롯해 여객선 운임 할인,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 관광객이 완도를 방문한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 3장과 해시태그, 50자 이상의 글을 남기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용한 업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최대 20만 원 상당의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10만 원 이상은 5만 원(1개 소 이상), ▲20만 원 이상은 10만 원(2개소 이상), ▲30만 원 이상은 15만 원(3개소 이상), ▲40만 원은 이상 20만 원(4개소 이상)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완도 치유 페스타’ 공식 누리집(www.wdfesta.co.kr)에서 사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누리집을 통해서 또는 완도해조류센터 인근 현장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 대표 유료 관광시설 6개소의 입장료도 할인한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지난 28일,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희수 진도군수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신조도대교 건설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조도면 노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박지원 국회의원, 김희수 진도군수,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도의원, 주만종 군의원, 조도면 주민을 비롯해 신조도대교 건설추진위원회, 톳생산자 협의회, 조도면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신조도대교 건설과 톳 양식장에서 유기산의 합법적인 사용과 관련된 내용이 논의되었다. 조도면 주민들은 도서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조도면 창유리까지 8.14km 길이의 조도대교 건설을 요청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국도 18호선의 기점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며, 유기산 사용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박지원 국회의원님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박지원 국회의원은 간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진도군의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서 축제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해의 성과가 아닌, 진도군의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관하며, 전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방문객 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수한 축제를 선정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축제에서 횃불 행진(퍼레이드), 바닷길 미디어 아트, 진도 문화예술 공연, 글로벌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그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올해로 45회를 맞이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축제에 총감독제를 도입하여 보물섬 모도, 진도아트비치 바다미술관, 새빛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진도읍에서는 3일간 야간 공연도 개최되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은 그저 지나가는 여행지가 아니다. 해남은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두 가지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해남쓰리Go – 먹Go! 자Go! 즐기Go!’ 인센티브 지원 프로그램과 해남공룡박물관이 주최하는 ‘전국 캐릭터 캘리그라피 공모전’을 통해 관광객들과 문화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해남쓰리Go’ – 먹고, 자고, 즐기고 해남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제공되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해남쓰리Go’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남군을 방문해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류 기간 동안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시즌별로 소비금액이 상위 10팀에게는 해남군 농수산물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포인트도 제공되어, 최대 1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봄, 여름, 가을 시즌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이미 봄 시즌이 시작된 상태이다. 참여하려면 최소 3일 전까지 해남문화관광재단을 통해 신청해야 하며, 선착순으로 3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전남 순천시가 그 변화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순천시는 15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를 키우는 가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순천시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생활 품격을 높이고자 한다. 순천시는 이미 2023년 호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소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곳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놀이실, 샤워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멍냥시민학교에서 반려견 사회화 교육, 독스포츠, 행동 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교감캠프’도 운영해, 아이들이 반려견을 매개로 펫티켓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월 1일부터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앞에 실외놀이터가 개소됐다. 한 달간의 임시 운영을 거쳐 3월 말에는 정식 개소될 예정이다. 도심 속에 자리 잡은 이 놀이터는 문화센터와 동천 산책로를 연결해 반려동물 복합공원으로 완성되며, 시민들에게 편리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순천시는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순천의 밤이 더욱 특별하게 변신한다. 순천시가 3월 4일부터 시작하는 '나이트 가든투어'는 단순한 야경 관광을 넘어, 순천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순천역에서 출발하는 이 투어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철도관사마을, 남문터광장, 문화의 거리, 옥천 등 순천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한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원도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으며 여행을 떠나면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상 체감형 콘텐츠인 '시크릿어드벤처'를 체험하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정원드림호’를 타고 동천을 따라 선상에서 순천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투어의 마지막은 오천그린광장에서의 산책으로 마무리된다. 차가운 밤공기를 만끽하며 순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순간이다. 이 투어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최대 20명만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요금은 성인 2만1000원, 청소년 1만8000원, 어린이 1만7000원으로, '캐치유어럭'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2025년을 문화도시 원년으로 선포하며, 지역 예술 생태계 강화와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문화틔움', '문화키움', '문화피움' 3대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순천은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문화틔움' 전략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문화기부를 활성화하고, 행정 혁신을 통해 비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순천문화재단은 창립 이후 5년 동안 5,664건, 6억 3천만 원 규모의 모금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을 위한 다양한 창작 지원과 문화 교류, 단체 지원 등에 자원을 활용해왔다. 기부금은 온라인과 현장 방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은 기부의 활용 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보조금 정산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부터 정산까지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창작자의 부담을 덜고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목표로 한다. '문화키움'은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재단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역량을 지원하며, 시민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항과 남면 송고항이 해양수산부의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활력 넘치는 어촌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역점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맞춰 경제·생활 플랫폼을 조성하고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국 41개 지자체에서 98곳이 후보지로 신청한 가운데, 여수시는 유일하게 두 곳이 대상지로 선정되며 어촌 지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국비 97억 원을 확보하며, 송도항과 송고항에 총 13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4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항에는 어촌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100억 원이 투입되며, 송고항에는 어항 개선을 통한 기능 회복을 위해 38억 5,000만 원이 투자된다. 여수시는 지난해 6월부터 후보지 11곳에 대한 기초조사와 어촌계 협의 등을 진행하며 사업계획서를 준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곳이 선정된 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여수시가 최근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 폐사 피해를 입은 어가들을 긴급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을 지시했다. 여수 가막만 일대에서는 이달 10일부터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현재까지 70개 어가에서 약 298만 2,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액은 80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정확한 피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남해수산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저수온에 취약한 품종의 조기 출하 유도와 어장 관리 교육, 현장 지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면 화태리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어업인과 어촌계장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어업인들이 경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마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해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또한 여수시는 유관 기관과의 합동 피해 조사를 통해 빠르게 복구 지원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피해가 발생한 양식장에 대한 전방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포스코의 고로 개수 중단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민사소송은 단순한 법적 싸움이 아니다. 이는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묻는 강력한 사회적 메시지다. 특히, 포스코는 국내 최대 탄소 배출 기업으로, 그 책임을 묻는 청소년들의 소송은 단지 환경 문제를 넘어, 미래 세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선언이기도 하다. 포스코의 고로 시스템은 철강 생산을 위한 고탄소 방식으로, 철광석을 녹이기 위해 석탄을 태우며 그로 인해 대규모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포스코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탄소 배출 기업으로 만든 주범이다. 포스코가 지난 몇 년간 고로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체 기술을 도입하지 않고 있는 현실은 명백한 기후위기 대응 미비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광양 제2고로의 개수는 그 규모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고로 개수 시 예상되는 누적 탄소 배출량은 1억 3,702만 톤에 달하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 약 980만 명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포스코가 고로를 개수하여 또 15년 이상 운영을 연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