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교육, 복지, 건강 관리 세 축을 중심으로 ‘스마트 도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역 내 교육기관과 손잡고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까지 추진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보성군청에서 열린 ‘보성형 교육발전특구’ 지정 업무협약 체결식은 그 출발점이다. 보성군과 보성고, 동신대, 전남대 수산해양대, 순천대 농생명과학과, 목포대 국제차문화학과 등 5개 기관이 손잡아 지역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미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농업, 차 산업, 농수산·문화관광 분야와 연계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된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12개 읍면에 ‘복지+안전협의체’가 출범했다. 지역 내 민관 협력체계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 온(ON)마을 600사업’으로 태양광 LED 조명 설치, 스마트 안전 지팡이 지원, 전동차 야광 덮개 제공 등 맞춤형 생활 안전 사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청년과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일자리 지원과 농촌 활력 실험에 나섰다.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동시에 삼계면에는 ‘아열대 청년마을’이 문을 열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생활의 기반을, 청년에게는 미래의 터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6월 2일까지 모집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장성군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공공일자리 프로그램이다.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소득과 일 경험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왔다. 참여 대상은 5월 26일 기준 장성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미취업 주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원 미만인 사람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받는다. 하반기 모집 인원은 54명으로, 상반기와 동일하다. 근무 분야는 △근린공원 및 추모공원 환경정비 △도서관리 △공공체육시설 및 관광지 조성 △황룡강변 초화류단지 관리 등 지역밀착형이다. 근무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이며, 주 20시간 근무(1일 4시간 기준)에 시급 1만 30원이 지급된다. 주휴수당과 연차수당, 간식비도 별도로 제공된다. 장성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뜨거운 정치 의식을 보여줬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적으로 진행됐으며, 해남군 내 14개소의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송지면을 비롯한 각 읍·면 투표소에는 영농철로 바쁜 농어민들과 출근 전 한 표를 행사하려는 직장인들이 긴 줄을 이루며 지역 전역에서 투표 열기가 감지됐다. 해남군의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대비 약 61.5%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군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여준 참여는 지역 민주주의의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공정하고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사전투표 기간 동안 별다른 혼선이나 문제 없이 투표를 마무리한 뒤, 오는 6월 3일 본투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해남군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군은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본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군민 편의 향상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지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고흥군은 11개 읍면 민원실에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민원인의 대기 불편을 크게 줄였다. 기존 구두 안내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으로 방문 순서를 관리하는 이 시스템은 대기 혼선을 최소화하고, 민원인이 대기 시간을 스스로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연초 신규 사업 신청 등 민원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불편 민원이 잦았던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서비스의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군민 중심의 친절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서비스뿐 아니라 재해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사업도 한창이다. 점암면 신전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는 중보들천 정비사업은 하천 폭 확장, 교량 개·보수, 침수 예방 구조물 설치 등으로 집중호우 시 피해를 줄이고 친환경 하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7일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취지와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군은 체계적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가 2025년 공동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장흥군을 비롯해 고흥, 보성, 강진 4개 군은 지난 29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6건의 공동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부터 청년 연계 생활체육 교류전, 이순신 장군 테마사업까지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지역 주민의 삶과 경제를 잇는 든든한 다리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9월 서울 강남구 대단지 아파트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4개 군 합동 직거래장터’는 지역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도시와 농촌의 경계를 넘어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이 장터는 득량만강진만권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오랜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공적인 공동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흥군 대표 브랜드 ‘아르미쌀’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품질과 맛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남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기관들이 엄정하게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아르미쌀은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하며 전남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보성군이 전통과 혁신을 잇는 농업 관광과 청년 지원, 친환경 농업 멘토링을 통해 지역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녹차의 고장 보성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인 ‘보성 전통차 농업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통차 체험관광을 10월까지 운영한다. 한국차박물관, 가막재다원을 비롯한 22개 체험장에서 방문객들은 직접 전통차와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20인 이상 단체에는 체험비 또는 차량 임차료 일부를 지원해 가족, 동호회, 기업 단체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또한 보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농장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안정적인 급여와 생활지원비를 지원해 청년들이 지역 농업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자를 모집하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에게 든든한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한 ‘유기농 명인 멘토링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보성군에서는 4명의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은 내달 12일 ‘산사태와 화재’를 가상한 대형 재난 대응 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사자산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와 통합의학컨벤션센터 붕괴 및 화재 상황을 시나리오로 삼아, 실제 현장처럼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26일 열린 1차 컨설팅에서는 초기 대응 절차의 문제점부터 군민 참여 확대, 기관 간 통합 지휘체계 구축 필요성까지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이 과정에서 나온 개선안을 적극 반영해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과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국민참여형으로 확대된다. 군민들이 직접 훈련 참관과 평가에 참여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행동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이는 훈련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군민 모두가 재난 안전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변화다. 장흥군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준비된 대응은 피해를 최소화한다”며 “군민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이번 훈련이 지역 안전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난에 대비하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최근 상하수도 공사 현장과 자활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과 건강을 한꺼번에 챙기는 통합 교육에 나섰다. 공사 현장에서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했고, 자활근로자들은 건강보건과 산업안전 교육을 통해 근로 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썼다. 특히 상하수도 분야는 대형 공사장이 많아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위험성 평가 방법, 실제 중대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진행됐다. 50여 명의 현장 관계자가 참여해 업무 책임과 위기 대응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또한 자활센터에서는 350여 명의 참여자들이 고혈압 예방과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실질적인 건강·안전 지식을 나눴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전교육은 내 생명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는 기본”이라며 교육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을 넘어, 무사고·무재해 현장 조성부터 근로자의 건강 관리까지 전방위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2025 미스코리아 지역예선 ‘미스 전라광주’ 진·선·미 수상자들이 해남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해남군에서 열렸으며, 진(眞) 양윤지(22·고려대 디자인조형), 선(善) 강다현(19·인하공전 항공운항), 이채린(23·시드니대 전문회계·국제비즈니스), 미(美) 도지혜(22·동덕여대 방송연예), 박민지(22·우석대 한약학), 박수경(25·동덕여대 영어과), 박지수(27·건양대 의학) 등 총 7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전원 해남군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게 된다. 진으로 선발된 양윤지 씨는 “대한민국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남의 자연과 사람, 유산이 가진 진짜 매력을 젊은 감성으로 전국에 제대로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수상자들은 상금 전액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탁하며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진 200만 원, 선 각 150만 원, 미 각 100만 원 등 총 기탁액은 세금 공제 후 860만4,000원이며, 이들은 답례품 환급액 30%도 추가로 기부하겠다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해남군은 이번 위촉을 통해 관광, 문화, 농수산 특산물 등 해남의 다양한 자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이 달마지쌀의 우수한 품질로 2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03년부터 이어져 온 이 평가에서 달마지쌀은 총 20회 선정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쌓았다. 새청무 품종 단일화와 영암군통합RPC의 철저한 품질 관리 덕분에 전국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쌀로 자리매김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역 농업인과 통합RPC가 함께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영암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미곡종합처리시설 현대화를 추진, 쌀 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영암군은 농산물 유통과 판로 확대를 책임질 ‘영암농식품유통센터’ 설립도 본격 준비 중이다. 지난 23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위원장 선임과 임원 모집 기준이 확정되며, 오는 6월 4일까지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등 재단 임원을 모집한다. 이 센터는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안정적인 유통을 지원하며, 영암몰·공공급식·로컬푸드 판매센터 운영까지 맡는다. 더불어 삼호읍에서는 초극빈층 42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