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숲을 보유한 전남 장성군이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활용을 통해 ‘녹색도시’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지역기업 ㈜케이제이플러스가 황룡면 월평리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부지에 있던 배롱나무 50여 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나무들을 삼서면 금산리의 ‘나무은행’으로 옮겨 심었다. 나무은행은 2007년부터 장성군이 조성한 군유지 내 수목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공익적 사업으로, 개발사업으로 인해 훼손될 위기에 처한 나무를 이식해 도시숲, 공원 등으로 재활용한다. 현재 이곳에는 이팝나무 등 7종 500여 주가 식재되어 있다. 이번에 기증된 배롱나무는 향후 공원과 도시숲 등 공공용지에 심겨 장성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불필요한 수목을 벌목하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식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장성군의 수목 이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동화면 면소재지에 있던 은행나무 69주를 황미르랜드 인근으로 옮겨 심었고, 2023년에는 성산 지역 은행나무 100여 주를 장성천변에 이식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14일 군청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화된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김송환 본부장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강의 내용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사례 ▲도급, 용역, 위탁 사업 안전 수칙 ▲중대시민재해 주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법령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 활동, 밀폐공간 작업 안전 점검, 종사자 안전보건교육 및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여 모든 직원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 지도읍이 오는 6월 14일(토), ‘2025 지도읍 삼암산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도읍의 대표 먹거리인 병어 축제와 함께 열려, 등산과 미식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등산대회는 지도읍 이장협의회(회장 홍은배)가 주최하고, 신안젓갈타운에서 진행된다. 삼암산(해발 197m)은 가파르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신안의 절경은 참가자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을 오르며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비가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도읍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지도읍사무소 총무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삼암산의 푸르름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과 행복을 함께 찾고, 병어 축제와 더불어 지도읍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섬 병어 축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이 청춘신작로에서 특별한 문화 축제를 예고했다. 바로 5월 16일(금) 오후 6시,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첫 번째 버스킹 공연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첫 버스킹 공연은 문화 행사를 넘어서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정기적으로 열린다.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공연은 화순군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여름철 폭염과 태풍 등 기상 조건을 고려해 8월에는 쉬어가는 달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엔 신나는 공연과 체험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 첫 공연에 참여하는 5팀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하랑 더 보이스’는 관객과 소통하는 보컬 공연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든다. 에너지 넘치는 ‘킵 댄스 스튜디오’는 스트릿 힙합 댄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지오윈드 앙상블’은 감미로운 색소폰 3중주로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고, ‘아리아 무용학원’은 한국 무용 공연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마지막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부터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무안군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안군은 부모들이 필요할 때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2곳을 신규 지정했다. 푸른솔어린이집(청계면)과 둘리어린이집(삼향읍)은 오는 6월 2일부터 0~1세 영아를 대상으로 통합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의 영유아들에게 필요한 시간만큼 보육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서비스 이용은 임신육아종합포털(www.childcare.go.kr)이나 대표전화(☎1661-9361)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시간당 2,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이와 같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무안군이 부모들의 육아를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0일, 화순 키즈라라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수, 부군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군수 주관 청렴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군 조직 전반의 청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부패 취약 분야를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공직자들의 인식을 공유하였다. 김산 군수는 회의를 주재하며,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심층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무안군은 부군수를 총괄로 하는 4개 반 15개 팀의 ‘청렴도 향상 TF팀’을 운영하여, 군정 전반에 청렴 의식을 뿌리내리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오늘 논의된 부패 취약 요소와 개선 과제가 행정 현장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어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6월에 부패 취약 분야 개선 회의를 열어 TF팀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대응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화순군은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13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5․18민주유공자 및 군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묘지 방문을 통해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참배는 국립 5·18민주묘지의 ‘민주의 문’에서 시작됐다. 구 군수는 방명록을 작성한 뒤, 묘지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참배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분향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후, 오월 영령을 기리며 묵념을 진행했다. 특히 화순 출신의 조경남 선생과 행방불명자 최영찬 선생의 묘역을 찾아,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오월 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화순군도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며, 5·18민주화운동이 남긴 교훈을 되새겼다. 이어 구 군수는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야말로 오월 민주 정신을 계승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한 힘이 될 것”이라며 공직자와 군민 모두의 책임 있는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성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황룡정원 야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국카스텐, 카더가든, 유다빈밴드 등 유명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하나가 되는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이어졌으며, 5000여 명의 관객들이 황룡정원 잔디광장에서 돗자리를 깔고 음악에 몸을 맡겼다. 뮤지션들은 각각의 개성 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국카스텐의 강렬한 록 사운드, 카더가든의 감성적인 보컬, 유다빈밴드의 독특한 사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며, 황룡정원은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김모 씨(경기도)는 “수도권에서는 이런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기기 어렵다”며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5000여 명의 관객들은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이날 축제장을 방문한 총 인원은 약 2만 1000여 명에 달하며, 관객들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장성군은 축제가 끝난 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공공시설물 건설 및 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직(건축·토목) 분야의 경력경쟁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건축직 3명, 일반토목직 3명 등 총 6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소지 및 관련 실무경력을 보유한 인재만 응시할 수 있는 경력경쟁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0일 필기시험이 시행되었으며, 5월 15일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민선 8기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 공공건축과 기반시설 사업들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기술직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이를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 공개경쟁임용시험은 전공과 관계없이 응시가 가능해 현장에서 실무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실무 경험과 자격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경력경쟁임용 방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영암군은 지난해에도 동일 분야에서 시설직 9급 경력경쟁임용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실무역량과 책임성이 더욱 요구되는 8급 채용으로 확대했다. 이는 단순한 인력 보충을 넘어,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완도군이 새로운 군목으로 ‘완도호랑가시나무’를 지정하며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자연경관을 선보인다. 기존 군목이었던 동백나무에서 지역 고유의 희귀 수종인 ‘완도호랑가시나무’로의 변경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중요한 결정이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1978년 고(故) 민병갈 박사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국제 학회에 보고된 바 있는 나무로, 감탕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자연 교잡종이다. 이 수목은 사계절 푸른 잎과 빨간 열매를 자랑하며, 독특한 생태적 가치와 관상적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빨간 열매는 사랑과 박애의 정신을 상징하며, 꽃말은 행복과 평화를 뜻한다. 완도군은 이 수목의 특성을 살려, 완도읍 시가지 진입로(국도 77호선 일원)에 ‘완도호랑가시나무 거리’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완도의 독특한 자연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화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호랑가시나무는 완도만의 고유성과 상징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수종이다”라며, “이 나무를 군목으로 지정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완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