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환경오염 논란이 컸던 영풍 석포제련소가 최근 공식 수질 조사에서 ‘청정’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된 환경관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공정 혁신에 기반해 수질 오염 우려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제련소 하류 지점의 최근(8월) 수질은 1~2급수 수준으로 확인됐다. 용존산소, BOD, COD 등 지표가 모두 기준치보다 낮았으며, 카드뮴·비소·수은·구리 등 중금속은 전 항목에서 불검출로 나타났다. 제련소 상·하류 모든 측정 지점에서 유사한 수질을 보여 조업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현지에서 수달이 발견된 점은 생태계 회복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울산 온산공단 인근 하천과 비교할 경우, 수질 격차는 더욱 분명하다. 같은 기간 아연 농도는 석포가 최대 18배 낮게 측정됐다. 환경 분야 한 전문가는 “수년 전과 비교하면 석포제련소 주변 수환경은 확실한 개선 흐름을 보인다”며 “환경관리 체계의 전환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혁신 계획’을 출범시킨 뒤, 4,400억 원 규모의 환경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2021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0월, 삼성노블카운티가 마련한 자선 바자회 ‘Fall in Love Market’이 입주민과 지역주민의 따뜻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감의 자리가 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지역 청소년 복지사업에 기부됐다. 삼성노블카운티(대표 박성현)는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용인 본관 잔디광장에서 자선 바자회 ‘Fall in Love Market’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청소년 복지사업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용품, 수공예품, 식품, 의류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단체 등 40여 팀이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특히 노블카운티 입주민 자선봉사모임 ‘보은회’의 의류 판매 부스와 용인 특산품 판매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현장은 지역 예술단의 탈춤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콘(Kon)’의 연주로 시작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삼성어린이집 벼룩시장과 체험부스, 먹거리 코너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입주 어르신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호텔 산업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력난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실이 있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안전 공백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 에스원이 AI·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보안 솔루션을 통해 호텔 업계의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호텔업계는 한류와 관광수요 회복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숙박·음식점업의 인력 부족률은 3.6%로, 전체 산업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인력난은 곧바로 보안 관리 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숙박업소(호텔·모텔·민박 등) 내 강력범죄는 연간 3,400건을 넘어섰다. 객실 무단침입, 폭행, 절도 등 사건사고가 반복되며 투숙객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에스원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를 선보였다. SVMS는 AI 알고리즘이 호텔 내 CCTV 영상을 분석해 외부인 무단출입, 폭행, 도난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낸다. 특히 야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프레비츠(FREBITS)가 세계적인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108 서울(WANDERLUST 108 SEOUL)’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프레비츠는 요가·명상·러닝을 결합한 ‘마인드풀 트라이애슬런’ 현장에서 건강한 피부 루틴을 제안하고, 현장 부스 운영과 100% 당첨 이벤트를 통해 ‘피부와 마음이 함께 회복되는 경험’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원더러스트 108 서울’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이다. ‘러닝(5K)·요가·명상’을 하나로 묶은 ‘마인드풀 트라이애슬런(Mindful Triathlon)’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레비츠는 이번 축제에서 ‘몸의 건강과 피부의 균형’을 동시에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전달한다.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건 뷰티 브랜드로서, 건강한 생활습관 속에서 피부의 본연의 힘을 되찾는 ‘내면의 회복’ 메시지를 강조한다. 프레비츠는 이번 행사에서 오프라인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촉촉탱글 수분·탄력 듀오(세라 글래스 수딩 앰플·엑소 PDRN 볼륨 앰플)’를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3개월간 전국 200여 명의 셰프가 실력으로 겨룬 ‘스테이크 마스터 챔피언십’에서 아웃백 광화문D타워점 장소희 셰프가 첫 ‘그랜드 마스터’로 선정됐다. 아웃백은 이번 대회를 통해 브랜드의 스테이크 전문성을 재확인하며, 외식업계의 교육·경연 문화를 새롭게 열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업계 최초로 개최한 ‘스테이크 마스터 챔피언십’이 지난 22일 결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8월부터 3개월간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스테이크 전문가들이 참가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4명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주제는 ‘치즈’. 셰프들은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창작 스테이크로 맞붙었다. 치즈의 질감과 향, 불의 강도, 플레이팅의 완성도까지 평가 항목은 까다로웠다. 미국 본사 총괄 셰프 에프렘 커틀러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한국 셰프들의 수준 높은 조리 실력에 감탄을 표했다. 최종 우승자는 광화문D타워점 장소희 셰프였다. 그는 고르곤졸라 버터를 올린 안심 스테이크에 레지아노 치즈 칩으로 불꽃을 형상화하고, 가지와 쥬키니를 곁들여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결선 현장에서 장소희 셰프는 직접 플람베 연출로 불꽃을 피워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전국 매장 직원들의 제조 역량과 팀워크를 겨루는 ‘2025 코리아 피자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일한 품질의 피자를 구현하기 위한 실전형 대회로, 매장 간 품질 격차를 줄이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점에서 ‘2025 코리아 피자게임’을 열었다.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5개 팀(2인 1조)은 정해진 시간 안에 페퍼로니와 이탈리안 소시지를 활용해 원토핑 피자 4판을 완성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도우 성형부터 토핑, 굽기까지 전 과정은 파파존스 글로벌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으며, 실제 매장 운영과 동일한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기술과 집중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를 실천하는 현장형 교육의 성격도 담고 있다. 심사는 파파존스 미국과 한국 본사 관계자가 공동으로 맡았다. 심사 항목은 피자 제조 속도, 도우 크기, 토핑 균형, 위생 상태 등 매뉴얼 숙지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광주서구점이 1위를 차지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중학교 동창과의 ‘친분 투자’로 5600억 원대 회삿돈을 사실상 통제 없이 운용한 정황이 법원 판결을 통해 드러났다. 해당 펀드 운용사 대표가 자금 유용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고려아연 내부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부실과 회장 개인 판단에 의존한 투자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는 지난 21일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에는 “피해 펀드의 출자자들이 일반 투자자가 아니고, 피고인과 특별한 관계에 있다”는 문구가 명시됐다. 법원이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특수관계자 펀드’로 판단한 셈이다. 지 대표는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 사람의 친분이 거액 출자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2019년 원아시아파트너스 설립 직후부터 2023년까지 총 5600억 원을 출자했다. 문제는 투자 절차였다. 고려아연은 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보고, 리스크 검토, 외부 실사 등 기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내 어떤 부서도 출자 결정을 제동하지 못했고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에이직랜드 김준호 상무가 ‘제18회 반도체의 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여 년간 현장에서 쌓은 영업·기술 역량으로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며 팹리스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에이직랜드는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며 인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445090, 대표 이종민)의 김준호 상무가 ‘제18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지난해 장창은 전무에 이어 2년 연속 에이직랜드가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반도체의 날’은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업 대표 행사로,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의 성과를 기념하고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김 상무는 20년 이상 반도체 영업 및 기술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로,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팹리스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세계 최초로 5G mmWave 칩 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고성엔지니어링이 AI 전문기업 DDE와 협력해 네트워크나 GPS 없이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AI 드론’을 선보였다. 실내에서 사람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기술을 구현하며, AI 기반 방위산업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로봇 SI·AI 솔루션 전문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전자전(KES 2025)’에서 DDE와 함께 개발한 AI 드론을 처음 공개했다. 올해 56회를 맞은 한국전자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IT 박람회다. 고성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인터넷이 없는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드론 ▲MOMA(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로봇) ▲스마트체어가 서로 연동되는 ‘ON Device Swarm AI’ 방식이다. 스마트체어 이용자가 음성으로 화재 탐색을 지시하면 드론이 공간을 탐색하고, MOMA가 소화기를 옮겨 화재를 진화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AI가 사람의 명령을 듣고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VLA(Vision-Language-Action) 모델을 실제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진전이 크다는 평가다.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세계 1위 칼륨계 화학기업 유니드가 노원구 아동복지센터 어린이들과 함께한 ‘제9회 드리밍 페스티벌’을 열고, 체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감을 이어갔다.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사회공헌’으로 ESG 경영의 진정성을 실천했다. 유니드는 지난 18일 노원구 아동복지센터 어린이 100여 명과 함께 ‘드리밍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유니드 임직원과 가족, 지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는 큰 공 굴리기, 단체 줄넘기 등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마술과 아카펠라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무대가 이어져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참여한 유니드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든 만큼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니드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직접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