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큰 부상 없더라도 후유증 주의해야
지이코노미 이성현 기자 | 하교를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9살 A군. 차량이 저속 주행 중이던 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직후에는 별다른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고 발생일로부터 2주가 지난 뒤 A군은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밤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갑작스레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인 부상을 입지는 않았더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특징적인 외상이 없더라도 정신적, 내과적 손상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하는 이유다. 어린이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성인에 비해 신체적으로 미숙하기 때문에 가벼운 충돌에도 후유증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의사표현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외부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신체적, 정신적 증상으로 구분된다. 신체적 후유증으로는 두통, 경추통, 요통, 관절통과 같은 몸의 통증부터 자율신경계 긴장에 의한 식욕부진, 복통, 설사, 변비, 소화불량, 소변 빈삭, 유뇨증, 야뇨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야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