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이 최근 불거진 도내 소방서장의 구급차 사적이용 사건과 관련해 해당 간부를 즉각 즉위해제하고 철저한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용근 의원에 따르면 전주덕진소방서장이 친인척의 편의를 위해 원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119구급차 사적 이용을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운행일지 등의 허위조작까지 이뤄졌다며 전반에 걸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제보와 언론보도가 아니었다면 아무도 모르게 넘어갈 수도 있었다며 도내 119구급차 운행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단 한 사람의 잘못으로 자신을 희생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고 있는 3,000여 명 소방공무원의 명예가 실추됐다”라며 “도민 혈세를 낭비하고 도민의 믿음과 신뢰를 무너트린 사건에 전북소방본부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29일 보건복지부 주최로 서울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한 ‘2020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평가한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 수여와 우수사례 발표로 진행되었다. 전북도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가 시도 평가를 시작한 2015년부터 내리 7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는 기존의 중앙정부에서 직접 기획‧관리했던 사회서비스 공급체계를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포괄 보조 방식으로 전환해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한 사업이다. 전북도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별 공급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제공기관과 사회적 경제 조직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이경진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맞춰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하여 지역주민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가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지역 정치권에 협조 요청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라북도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29일 국회를 방문하여 지역 및 연고 국회의원 대상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중점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김성주 의원, 신영대 의원, 이원택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지정 및 현업축사 매입’,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등 중점 확보 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먼저, 해양 무인이동체 기술 검증에 최적지인 새만금 내수면에 구축하는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하였으며, 정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실현을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의 국비 165억원 전액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사업인 국산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올해 8월 31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신고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내역을 기준으로 임대차계약이 만료된 이후 세입자가 낸 전세보증금을 무려 357억 9925만원이나 떼먹은 진 모씨가 작년 자신이 소유한 법인의 명의로 주택을 다수 취득한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최근 세입자의 보증금을 고의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나쁜 임대사업자 6명이 소유한 주택에 대한 소유권과 권리관계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진 모씨가 작년 6월과 7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과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빌라 4채를 법인 명의로 취득한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진 모씨가 법인 명의로 매입한 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8평에서 13평 사이 투룸으로 모두 청년 또는 신혼부부의 임대 수요가 많은 주택이었다. 또한, 이 주택은 모두 진 모씨처럼 주택임대사업을 전문적으로 하던 조 모씨와 황 모씨가 소유하고 있던 주택으로 이들 역시 진 모씨와 마찬가지로 주택 임대 사업을 하다가 2019년부터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못 돌려주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들은 전세보증금 미반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지난해 2월 정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올해 8월 말까지 비대면 진료건수가 26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사후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가 시작된 지난해 2월 24일부터 올해 8월말까지 비대면 진료건수는 총 2,647,967건으로 총 1,318,585명이 진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 진료비는 409억원이다.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 의료기관은 총 11,687개소로 전체 의료기관 70,969개소의 16.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6곳 중 1곳이 비대면 진료 중인 것이다. 의료기관 종별 진료건수를 살펴보면 ▲동네의원이 1,902,230건으로 전체 비대면 진료건수의 약 72%를 차지했다. 이어 ▲종합병원 267,359건 ▲상급종합병원 212,691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60대 이상이 전체의 43%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를 가장 많이 받은 질환은 고령층이 많이 겪는 고혈압이었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지난해 법인세가 55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1%나 줄어 201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법인세 감면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세액공제⋅감면액은 10조 5,0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조 1,797억 원이 증가했으며, 이른바 대기업으로 불리는 상호출자제한기업의 세액공제⋅감면액은 1조 4,796억 원 증가해 증가액의 약 67%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법인세 세액공제⋅감면액은 3조 8,1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36억 원이 증가하는 수준에 그쳐 세액 공제에도 ‘대기업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쏠림’현상은 외국납부세액공제 규모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납부세액공제액은 3조 9,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7,800억 원이 증가했다. 이중 상호출자제한기업의 공제액은 3조 1,0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6,064억 원이 증가해 증가액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김두관 의원은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하는 주된 이유는 이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28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와 도민 피로 해소를 위해 전 도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한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30일까지 소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의 98%가량인 176만 3,973명이 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받았고, 이 중 97%인 1,711억 원가량이 소비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도내 경제회복에 불을 지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선불카드를 받고 아직 소비하지 않은 53억여 원에 대해서도 사용기한인 9월 30일까지 신속히 소비해 경제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전북도는 지난 6월 17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와 제약된 일상 회복을 위해 도내 주소를 둔 180만 1,412명의 모든 도민에게 보편적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전격 결정한 바 있다. 지난 7월 5일부터 한 달간 각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수령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 원씩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하며 신속한 경제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최대한 많은 도민이 받을 수 있도록 예외적 지급기한을 9월 3일로 확대하여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올해 상속증여세액이 16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와 증여세 예산액은 각각 3조262억원, 5조3,903억원이었으나 실제로 걷힌 금액은 각각 3조9,042억원과 6조4,711억원이었다며 예산액 대비 2조원 가량 추가로 걷혔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기재부가 추산한 7월말까지의 걷힌 상속세가 약 4.6조원, 증여세가 약 5조원으로, 12월까지로 기간을 늘려 단순 계산하면 걷히는 세수는 16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참고로 기재부는 올해 상속세와 증여세 예산액으로 각각 5조6,368억, 6조2,930억원을 전망했으나, 이 추세로 세수가 걷힐 경우 4조원 이상의 초과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증여 건수와 액수가 크게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이 중에서도 20대와 30대의 수증건수가 지난해 4만8,045건에서 8만1건으로 대폭늘어났고, 수증받은 금액도 9조7,739억원에서 18조1,13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종부세와 재산세, 양도세 등의 중과를 피하기 위해 5-60대가 자녀들에게 대거 부동산을 증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두관 의원은 “증여 건수와 액수가 재정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27일 대표 양식품종인 김 양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 김 황백화 현상 예방을 위해 양식 어장 예찰과 해수 분석을 기존 월 2회에서 4회로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개야도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의 도청리와 치도, 고창군 만돌 등 22개 정점을 대상으로 어장 기초환경조사와영양염류 분석을 실시한다. 전북도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어촌계, 생산자단체에신속하게 통보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김 양식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황백화 현상은 해수 중 용존무기질소가 기준치 이하(0.070mg/L)일 때 나타난다.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면 김 엽체의 변색 및 탈색으로 품질과 생산량이 감소해 어업인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지난해에도 군산 비안도와 부안 위도·도청리 일부 양식장에서 김 황백화 현상이 11월 초에 발생했으나, 빠른 대처와 수온 하강·영양염류 증가로 11월 중순에 회복된 바 있다. 한편, 전북도는 장기적인 김 황백화 예방을 위해 ‘김 황백화 예방물질 지속성 향상 기술개발’ 시험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군산 선유도 김 양식 어장 일부에 김 황백화 예방물질 전용 용기를 설치해 예방물질의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북도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봉산업법)에 따른 도내 양봉농가 등록대상 1,724농가 중 8월말 기준1,454농가가 등록을 완료해 등록률 8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전체 양봉농가는 ’20년말 기준 2,225농가다. 이 중 토종꿀벌 10군 이상, 서양종꿀벌 30군 이상, 혼합 사육 시 30군 이상 사육하는 농가 1,724농가가 등록대상이다. 도내 양봉농가 등록률(84%)은 전국 시도 평균(60%)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올해 농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에 양봉농가가 포함된 것을 포함해 각 시군 담당부서 및 양봉협회의 적극적인 홍보가 있어 가능했다고 전북도는 평가했다. 전북도는 올해말까지 양봉농가 지도・점검에 나서 농가등록을 독려하고, ‘22년부터 미등록 농가가 양봉산물・부산물을 생산 ·판매하면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양봉산업 육성 5개년(‘21~’25) 계획을 중심으로 세밀한 산업 실태를 조사하고 삼락농정위원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 발전방향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양봉농가 등록으로 산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