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다음달 21일부터 지역 특성을 고려한 탄력적 주정차 단속 시범 운영에 나서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주차환경이 열악한 민락2지구 내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는 구간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특히 저녁 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주차 공간 확보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사전 교통량 조사를 통해 왕복 4차로 이상 도로 중 오후 7시 이후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는 구간을 선별해 ▲천보로 일부 구간(월드Ⅱ타워~해동타워Ⅱ) 양방향 약 110m ▲오목로 205번길 일부 구간(뉴욕프라자~골든프라자) 양방향 약 200m를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했다. 현행 주정차 단속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해당 구역은 오후 7시 이후 단속이 유예된다. 단, 횡단보도·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등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을 비롯해 이중주차 및 차량 출입구를 가리는 경우 등은 단속을 유지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약 87면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주차장 수급률 개선과 해당 지역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가 2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을 열고, 글로벌 IP 융복합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콘텐츠 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 제작을 넘어 IP를 중심으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현장에는 산·학·관·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양시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과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고양시는 현재 2,394개의 콘텐츠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연간 약 1조 9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방송·영상·출판 분야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EBS·JTBC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시설이 모인 방송영상밸리, 서울 상암과 20분, 인천·김포공항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접근성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시는 또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282억 원을 투입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콘텐츠의 기획·창작부터 사업화·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복합 거점으로, 향후 고양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일산테크노밸리, 방송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영옥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통학로에서 어린이의 안전 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개선·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김영옥 위원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많은 아이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는 구간인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보행환경개선지구 내의 통학로 중 일부는 수백 명이 넘는 아이들이 통학을 하지만 그 길이 너무 좁고, 특히 신호를 대기하는 보행로가 좁아 교통사고 위험이 상시적으로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의 경계선 지대에 있는 곳은 우리가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면서 "아이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만큼 이번 개정을 통해 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명문화로 통학로 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6일 카이스트, 부천도시공사와 함께 '부천시 교통데이터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 전역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모델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부천시 전역 286개 교차로, 1453개 CCTV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교통정보를 국내외 공공·학술·연구기관에 개방하고, 이를 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증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부천시 개방 교통정보를 활용하는 국내외 기관은 부천시 정보 활용 및 인용 사항을 연구성과물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성과물은 사전 협의를 거쳐 부천시와 공유해야 한다. 여화수 카이스트 교수는 "부천시가 공개하는 교통정보는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대규모로써 국내외 교통연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천시와 카이스트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모델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천시 교통데이터를 국내외 기관에 개방해 부천시의 교통정책을 널리 알리겠다"며 "새 정부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집중호우와 도심침수 선제대응 위해 '상습침수지역 관제시스템 구축사업(3차)'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27일 착수해 6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추진됐으며,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15개소에 사물인터넷 기반 침수감지센서 60개를 설치했다. 특히, 상습침수지역 관제시스템은 인근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연계돼 침수 발생시 자동으로 재난안전상황시스템에 표출되고, 단계별 침수 수위에 따라 담당자에게 실시간 문자알림 발송체계를 갖추고 있어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기존 1·2차 사업과 이번 3차 사업까지 포함해 총 45개소에 180개의 침수감지센서를 설치함으로써 이를 통해 도심 저지대, 반지하 주택가 등 침수 위험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와 집중 강우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과학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체계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 대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지역 보건당국의 행정 대응이 과연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는가." 서울 서초구 보건소 앞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은 이 질문을 다시 던졌다. 국민연대와 국민생명안전네트워크,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등 다수 시민단체가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보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내 A병원을 둘러싼 일부 의료행위 및 행정 민원 대응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이미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보건소가 수개월째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행정 조치 역시 사실상 지연되거나 생략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제기된 의료 광고 민원 사례를 언급하며 "해당 병원의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보건소는 수개월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다가, 국민신문고를 통한 재접수 이후에야 삭제 요청에 나섰다"며 "행정기관이 사안의 민감성과 공공성에 비해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는 "이 병원이 과거 서초구청이 주최한 체육행사에 의료지원을 한 정황도 있어, 병원과 지자체 간의 과도한 협력관계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초구보건소는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8일 특수교육 대상학생 정보화 능력 향상과 여가 생활 지원 위한 '2025 경기 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종목별 참가 신청 학생 96명을 비롯해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종목은 '정보경진대회 부문' 11개 종목과 'e스포츠 부문' 6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체장애유형 소프트웨어 코딩 ▲시각장애유형 엑셀(ITQ) ▲게임(폴 가이즈, FC 온라인)을 시범 종목으로 신설해 종목 다양화와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e스포츠 부문에서 학생이 선호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협동심과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장애인식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행사 운영으로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신장과 정보화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종목별 1위 학생들은 오는 9월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 참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26일 서울 강남구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AI콘텐츠 인사이트'를 개최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변화를 조망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콘텐츠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혁신 가능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업계 관계자 250명이 참석해 산업의 주요 의제에 대해 폭넓게 공유했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창작 환경 확산, 누구나 창작자 되는 시대 열린다 AI콘텐츠 인사이트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의 콘텐츠산업 적용 현황 및 전망 ▲인공지능 콘텐츠 투자유치 및 사업화 전략 등 2개 세션과 ▲인공지능 콘텐츠 생태계 성장을 위한 사업화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 씨제이이엔엠 백현정 리더가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공정 변화를 언급하며, 우수한 소규모 크리에이터 부상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인공지능 기반 영화 제작 확산에 따라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툰스퀘어 이호영 대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현존하는 전국 최대 규모 신석기 유적지가 26일 현장 공개돼 학계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포시는 대곶면 신안리에서 고고학계 전문가와 시민, 언론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 신안리 유적 5차 발굴조사' 현장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함께 한 전문가들은 신석기 유적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입 모았고, 시는 현장을 확인한 이튿날인 오는 27일 유적의 의미에 대해 짚어보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포시와 (재)경강문화유산연구원의 준비로 진행된 이날 현장공개회에서 전문가들은 범위와 의미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시민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발굴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신석기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현장공개와 학술대회를 계기로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이다. 특히 국가유산으로 지정 필요성이 거론되는 만큼 신석기 유적지 관리 논의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25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연희동 동진빌라 재건축 주민보고회에 참석해 :현재 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정비계획 수립이며, 이후 행정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주민들과 추진위원회로부터 경과보고를 받은 뒤 "서울시는 자연경관지구 규제 완화를 이끌어내며 재건축 여건을 마련해놓은 상태"라며 "정비계획만 수립된다면 서울시 차원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근 연북중학교와의 일조권 문제가 걸림돌로 지적됐다. 문 의원은 "일조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연북중과의 이격이 필요한데, 현재 동진빌라 부지 내에서는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의 대안으로 추진위원회와 검토한 결과, 연희로와 맞닿은 경사 공터를 매입해 연북중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건물을 배치하면 층수 조정 없이도 일조권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이 소관한 교육감 소유 공유재산으로, 동진빌라 정비구역에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