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5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 유치를 위한 연구모임’ 제3차 회의를 열고, 충남도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 은퇴자 유치 사업을 구체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회의는 명지대학교 남기옥 교수의 ‘해외동포 유치사례를 중심으로 고려할 요소’ 발표로 시작해, 성공적인 이주자 유치를 위한 정책 방향과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연구모임 대표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은 “전 세계 750만 명에 달하는 재외동포들이 모국과 연결할 수 있는 공간과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재외동포타운 조성은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닌, 그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향과 모국에 돌아와 거주하고 투자하려는 재외동포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과 단체가 추진단을 구성해 재외동포들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한두 차례 더 회의를 이어가며, 충남도의 성공적인 재외동포타운 조성을 위한 종합적 대책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기념해 장군의 삶과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풀어낸 새로운 문화관광 공간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16일 곡교천 은행나무길 인근에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여해나루’를 임시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산은 이순신 장군이 어린 시절 학문과 무예를 익힌 고장이자, 장군의 묘소와 현충사가 자리한 ‘충무공의 도시’다. 아산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충효애 치유관광더하기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개관은 그 성과물이다. 옛 아산문화재단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여해나루는 미디어아트, 체험, 인문 교류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 공간이다. 센터는 층별로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1층에는 270도 파노라마 영상관과 디지털 병풍·신도비 등 미디어아트 전시가 마련돼 장군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2층은 체험 공간으로, 기념품숍 ‘충온이네’, 어린이를 위한 ‘이순신 어린이탐정단’, 성인 대상 ‘성웅 이순신 이야기 테마 투어’ 등이 운영된다. 3층은 교류와 사색의 공간으로 회의실과 강연장, 1,1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된 서재를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방탈출 게임 ‘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2025년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충남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캠핑"을 모토로 하는 이번 축제는 자연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고, 충남 캠핑 관광 경쟁력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루질 체험, 로컬푸드 캠핑요리 대회 등 로컬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을 서해 바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선셋 다이닝은 서해 바다의 붉은 노을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충남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준비된 특별한 도시락을 맛보며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웅장한 브라스 공연과 감미로운 전자 첼로 선율이 함께하여 더욱 황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을이 저물면 아름다운 낙화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한다. 참가비는 2박 3일 캠핑의 경우 1팀당 99,000원(총 100팀)이며, 서해 선셋 다이닝은 1인당 20,000원(총 200명)이다. 특히 서해 선셋 다이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야영객뿐만 아니라 일반 방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신규 유입이 절실한 농어촌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농어업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도의회는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청년농어업인의 신규 유입과 정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금액을 현행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 ▲농어촌진흥기금 심의위원회 확대 등이다. 이 의원은 “후계 및 청년농어업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활력을 주고 차세대 농어업을 이끌 중요한 자산”이라며 “최근 농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반영해 영농자금 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자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ex-모바일 충전카드’에 부착할 수 있는 홍보용 스티커를 공동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ex-모바일 충전카드: 한국도로공사가 발행·운영하는 충전식 선불 하이패스 카드. 양 기관은 지난달 체결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관광 활성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협업을 추진했으며,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충남 관광을 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티커 형태로 홍보물을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도의 대표 관광 홍보 캐릭터인 ‘워디·가디’와 함께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문구를 삽입해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충남 관광 브랜드를 알린다. 이번 카드 스티커 제작에 있어 도는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관할 고속도로 영업소와 누리집에서 ex-모바일 충전카드를 신규 신청하는 이용자에게 스티커를 배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은 스티커 한 장이지만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충남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사)국제청년환경연합회(총재 김석훈)가 9월 현재 ‘생활 환경 지도사 양성과정’을 온라인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과정은 기후 위기, 자원 순환, 탄소 중립 등 실생활 적용형 환경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 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1급·2급 과정에서 기후 위기, 탄소 중립, 재생 에너지, 순환 경제 등 이론을 학습하고, 현장 실습을 통해 천연 비누 및 비건 화장품 제작, 재활용 처리 공장 견학, 양재천 생태 탐사 등 체험형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직접 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표하며 실질적인 지도 역량을 쌓는다. 수료 및 검정 합격자는 생활 환경 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공·사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환경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과정 참가자들은 글로벌 환경 포럼, 친환경 전시회, 교육 자료 개발 등에도 참여 가능하며, 환경 전문가로서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김석훈 총재는 “환경은 미래가 아닌 현재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 교육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지도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청년환경연합회는 ‘하나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1∼12일 공주시와 보령시 일원에서 일본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케이션 충남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일본 내 워케이션 확산 분위기에 맞춰 충남의 관광자원과 워케이션 기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일본 지자체와 기업 관계자 20명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주 한옥마을 숙박과 전통 체험, 역사·문화 자원 탐방,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의 해양레저 체험 등 충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11일에는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충남 워케이션 설명회를 열고 프로그램 소개와 사례 공유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와 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내년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한일 간 교류 확대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특색 있는 워케이션 자원을 해외에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팸투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워케이션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2023년 4개 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13일(토) 알마티 극장에서 고려일보와 협업한 사진 프로젝트 ‘90인의 고려사람’의 첫 전시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과 오는 2027년 카자흐스탄 정주 9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고려인의 생활상을 기록하고 이를 아카이브 형태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알마티에서 열린 첫 전시는 카자흐스탄 중앙 고려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새로 촬영된 사진과 더불어 기존 아카이브 자료가 함께 전시됐다. 특히 여러 장의 사진을 한 화면에 담은 콜라주 형식이 활용돼 고려인의 다양한 삶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보여줬다. 전시된 아카이브 가운데는 1990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제1차 대회 사진을 비롯해 한 구리야 보리소비치 초대 회장, 최 유리 안드레예비치 등 고려인 사회 원로들의 사진도 포함돼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90인의 고려사람」 프로젝트는 카자흐스탄 전역에서 촬영을 이어가며 연령, 직업,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악토베, 외스케멘, 우랄스크, 코스타나이, 콕쉐타우, 타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13일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도내 거주하는 다문화·외국인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고 다함께 문화 공연을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도내 다문화·외국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경연대회 시상, 공연 등의 순으로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연 다문화 동아리 온라인 경연대회(합창, 전통무용, 댄스, 악기 연주 등)에서 선정한 우수팀(6개) 시상식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아산시 가족센터 ‘다솜합창단’과 우수상에 오른 금산군 가족센터 ‘뷰티풀라이프’가 축하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합창과 전통 민속춤을 선보여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다. 아울러 행사 참여자들은 빠른 드로잉 기법과 재밌는 표정 연기, 신나는 춤이 어우러져 언어장벽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드로잉 서커스 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공연을 함께 보며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형 유보통합 추진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유보특위)’는 12일 제4차 회의와 연계해 아산시 삼성트라움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유보특위는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유보통합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과제와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 방문은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과 정병인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위원 8명, 도교육청, 아산교육지원청, 의회사무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보특위는 먼저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삼성트라움어린이집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영유아기에서 초등학교로의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연계될 필요성과 이를 위한 안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아이들의 꿈과 사회성을 고루 키우는 전인교육을 위해 애쓰는 삼성트라움어린이집과 도교육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이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증진하고,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보통합 기반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유치원 중심의 이음교육을 어린이집까지 확대했다. 차별 없는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 제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