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민선8기 힘쎈충남이 전기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중점 육성한다. 서산·당진 도심항공교통(UAM), 천안·아산 전기차, 보령·홍성·부여 친환경 배터리 재사용 등 지역 산업과 기업 여건에 맞는 특화 전략을 마련, ‘배터리 삼각축’을 구축해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24일 당진에 위치한 리튬전지 생산 업체인 비츠로셀에서 제4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도내 이차전지 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점검회의는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의 ‘충남 이차전지 산업 현황 점검’ 발표, 도의 ‘힘쎈충남 이차전지 산업 육성 현황 및 지원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도가 내놓은 이차전지 산업 지원계획을 보면, 도는 우선 서산·당진을 ‘UAM 중심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 거점’으로 만든다. 서산 테크노밸리 등 인근 산업단지를 연계해 신산업 허브를 조성, 2030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배터리 연구센터 △리튬 금속 박막 제조 공정 장비 등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리튬 금속 박막 제조 공정 기술 개발 및 시제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표선희 작가가 오는 5월 제14회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에서 한글서예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는다.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한글서예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먼저 이번 대한민국 다문화예술대상 한글서예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이 궁금합니다. A: 과분한 상이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한글서예를 알리는 데 더욱 힘쓰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Q: 특히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활동이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A: 제가 (사)한국다문화예술원 사이버멘토링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문화가정 이주 여성분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한글을 어려워하는 그분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제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한글서예를 통해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자 하셨나요? A: 단순히 글을 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한글에 담긴 아름다움과 문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4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귀어학교 제14기 정기 교육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 교육과정은 20명 정원 모집에 28명이 응시했으며, 총 24명이 입학했다. 특히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귀어학교 입학을 위해 기존 직장을 정리하는 등 입학 신청자의 강한 귀어 의지를 고려해 이번 교육 정원을 대폭 증원하기도 했다. 보령시에 있는 귀어학교는 귀어 인구를 체계적으로 육성코자 도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기관으로, 귀어(희망)인에게 수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귀어학교는 기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보강해 이번 교육과정부터 지자체와 각종 공사·공단, 수협 등으로 흩어져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각종 귀어(준비) 관련 정보(주거, 수산업 취·창업 지원 등)를 한곳에 모아 귀어학교 졸업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귀어학교 교육과정에서 종합·체계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올해 귀어학교 정기 교육과정은 연중 3회(회당 5주) 운영할 예정으로 14기 과정은 기존 통합 교육의 단점을 개선코자 어선어업, 양식어업으로 세분화해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5주 동안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아이피박스미디어1의 박경수 대표가 항공기 내부 화재 시 초기 진화를 위한 천정형 스프링클러 설치를 국토교통부에 정식 제안한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의 제안은 아직 현장에 적용되지 않았으나, 최근 2025년 3월 21일 홍콩항공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건에서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번 사고는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객실 선반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승무원과 승객들은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생수병에 들어있는 생수를 불길이 난 선반에 부어가며 간신히 불을 끌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천정형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었다면, 승무원과 승객들이 생수로 불을 끄는 불편함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경수 대표는 항공기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해 천정형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이 시스템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화재 초기 진압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반 내 스프링클러 설치는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은 19일 오후 전남 함평군청 회의실에서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한중 교류 및 함평군 농특산품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징치(顧景奇) 주광주중국총영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와 경제ㆍ문화ㆍ청소년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권기식 회장은 이상익 함평군수에게 협회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권기식 회장은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함평군과 중국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함평군의 나비축제와 우수한 관광자원을 중국에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군수는 "한중도시우호협회와 협력해 함평군의 대(對)중국 교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구 총영사는 "오늘 한중 교류를 위한 한중도시우호협회-함평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주광주중국총영사관은 한중도시우호협회와 함평군의 중국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오는 24일~28일 중국 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한국 대구광역시와 서울시 금천구,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정부, 훈춘(珲春)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정초신 감독이 연출한 영화 “꿈꾸는 사진관” 초저예산 장편독립예술영화는 초보 작가의 첫 장편 시나리오와 연기를 처음 해보는 사진작가, 작곡가, 전업주부의 무모한 도전이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인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기적을 낳았다. 정 감독은 “몽정기”, “자카르타” 등을 연출한 상업영화감독이 초저예산 장편독립예술영화 첫 도전 만에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이다. 작품은 아프리카로 날아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가족사진을 찍어주고 싶어 하는 작은 사진관 주인 신미식과 그를 따르는 카바레 무명가수 장태화, 그리고 남몰래 그를 연모하는 포장마차 사장 양수진이 결국 사진관을 처분하고 아프리카 마다카스카르로 떠나 각자 가슴 속에 품고 있었던 꿈을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로드무비 형식의 성장 드라마이다. 실제로 마다가스카르를 20번 넘게 방문해 6천 가구 이상의 원주민 가족사진을 찍어 선물한 아프리카 전문 사진작가 신미식과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장태화가 주연배우로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마다가스카르의 작은 마을 아이들을 위해 우쿨렐레 50대를 들고 가 연주와 노래를 가르쳐 합창 연주를 하는 모습을 담은 감동적인 음악 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최근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태흠 도지사)가 충남공감마루에서 ‘충남장애인체육회 우수선수단’ 증서 전달식을 열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우수선수단은 전국 장애인 동계 체육대회 활성화를 위해 동·하계 종목을 통합 운영하며, 볼링·역도·사격·휠체어컬링·육상필드·펜싱·보치아·시각축구 등 20개 종목(하계 16개, 동계 4개)에서 선수 64명과 단체 3팀을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 선발한 선수 52명보다 12명이 증가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선발 선수들에게는 개인별 획득 점수에 따라 연간 훈련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으로, 보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위해 △기업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15개사) 연계 지원 △전문체육인 훈련비(11억 6790만 원) 지원 △체육 장비(1억 8052만 원)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수들은 맞춤형 식습관 및 영양 관리 특강을 시작으로 충청남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 및 운동 처방을 받고 본격적인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다가오는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총 6만 892점(하계 5만 708점, 동계 1만 184점) 이상을 목표로 종합 6위 달성을 위해 구슬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원내 중강당에서 농업인대학과 귀농대학 신입생, 가족,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충남 농업인대학·귀농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인대학에는 치유농업학과 35명, 농업비즈니스학과 21명 총 56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귀농대학은 수경재배학과 24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시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농업인대학은 100시간, 귀농대학은 75시간을 편성했다. 교육은 이론 및 실습을 비롯해 현장 학습, 영농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 실질적인 영농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영 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수”라며 “농업인분들이 교육을 통해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트렌드를 익혀 충남농업의 미래를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농업인대학은 2008년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8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귀농대학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706명이 졸업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베이밸리 충남·경기 상생협력 13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첫 과제 중 아산만 순환철도는 11년 앞당겨 마침표를 찍고, 나머지 사업들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와 대정부 건의 등을 통해 조기 해결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는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충남·경기 베이밸리 상생협력 사업 공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 양 도 베이밸리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협력사업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와 경기도는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GTX-C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개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 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13건을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은 △베이밸리 순환철도 △포승평택선 복선전철화 △포승평택선-서해선 연결 등 3개 사업을 세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1일 서울 종로구 충남문화예술 서울전시장(CN갤러리)에서 도 관계 공무원과 문화예술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창작스튜디오 1기 작가 성과보고전’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창작스튜디오의 지난 1년간 창작 성과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9일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1기 입주 작가 강경미, 김동기, 단수민, 박영선, 박지혜, 신나운, 오윤석, 이자연, 정승혜, 조혜진 작가 등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전시작은 조각, 회화, 판화, 사진, 설치 등 신작 총 20작으로 동시대 시각을 담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다. 전시 주제는 낯선 소리와 장소가 주는 창작의 공명과 은유를 의미하는 ‘어쿠스틱 사이트(Acoustic Site)’로, 현대미술이 주목하는 자연의 장소성과 예술적 경험을 작품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있는 태안군을 배경으로 해 입주 작가들이 그곳에서 경험한 자연을 통해 창작의 감각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삶에 고착된 고정된 시각을 흔들고 영감을 주는 문화 주파수를 해석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