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오성환 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 양식단지 및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당진 발전을 약속했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을 투입, 2027년까지 석문간척지 일원 4만㎡ 부지에 조성된다. 청년 어업인에게 임대해 ICT 기반 새우 양식을 추진하며 국내 첨단양식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일원 9만여㎡ 부지에 1900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조성된다. 가공처리센터,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 최대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독일 헤센주가 지난해 독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이번에는 충남에서 다시 한번 우정을 다지며 교류를 확대했다. 충남도는 만프레드 펜츠(Manfred Pentz) 헤센주 연방국제관계탈관료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5∼16일 이틀간 충남을 방문했다. 사절단은 첫날 예산 수덕사와 홍성 소재 한양로보틱스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접견, 김태흠 지사와의 만찬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프로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프랑크푸르트 방문 당시 문화공연단이 전석 매진의 호응을 얻은 것처럼, 앞으로 공연단 교류뿐 아니라 상공회의소·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헤센주 대표단 초청을 제안했다. 이에 펜츠 장관은 “내년 충남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대표단을 꾸리겠다”며 화답했다. 방문 이튿날 사절단은 아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헤센주 본사를 둔 파이퍼베큠코리아를 찾아 반도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충청의 소리, 중고제’를 주제로 한 「2025 제3회 중고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진공주, 서산, 논산, 서천 등 충청남도 주요 지역에서 이어져 온 중고제 축제는 올해 홍성군에서 열리며,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중고제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고제 판소리와 심화영류 승무 등 충청남도의 전통 공연, ▲타 지역 중고제 명창 공연, ▲판소리 다섯 바탕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소리의 조각을 모아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같은 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홍주읍성 시간여행」 축제와 연계해 줄타기 공연, 최선달 명창의 렉처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중고제 축제가 충남의 전통 판소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오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청년 축제로 마련했으며, 청년과 환경·지속가능성 등을 함께 고민하는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축제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선 △대학 동아리 경연대회 △지역 청년 예술인 공연 △탄소중립 토크 콘서트 △도지사와의 토크 콘서트 △뮤직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초청해 취업 컨설팅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잡 페스티벌, 버스킹·플리마켓 등 참가자 체험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으로, 120여 개 체험·홍보관과 식음료 구역 등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행사장 내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취식 문화를 조성한다. 일회용품 절감량을 측정하는 ‘버스팅스코어’, 인공지능 재활용 로봇 ‘수퍼큐브’를 통해 청년들이 탄소 감축 효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일회용품이 없는 세상, 재활용은 놀이가 된다’를 주제로 트래쉬버스터즈, 수퍼빈 등 친환경 스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고령화 국가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올해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3,619만 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다. 인구 4천만 명 이상 국가 가운데 고령자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70세 이상은 2,901만 명, 80세 이상은 1,289만 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노동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정년 연장과 노인 재취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65세 이상 취업자는 930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3.7%를 차지하며 21년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사회보장 지출 증가는 일본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흔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2050년 고령자 비중이 3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고령화율이 일본보다 낮지만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4%였으며, 2025년에는 20%를 돌파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문제는 준비 부족이다. 연금 개혁은 번번이 지연되고 있고, 장기요양·의료 인프라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청년층 인구는 급감하고 있어 세대 간 갈등 심화도 우려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최한 ‘2025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문화정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특색 있는 지역 문화사업을 발굴·실행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단에 수여된다. 도는 올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충남창작스튜디오 및 서울전시장 운영 △백제문화단지 운영 △힘쎈충남 걷쥬 △이스포츠 및 게임산업 메카 조성 △1시군 1품축제 △임산부 및 유아동 동반가족 우선 입장 제도 등 민선 8기 공약과 역점과제 중심으로 여러 문화정책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충남미술관 및 예술의 전당 등 도립문화체육시설 건립, 백제한옥단지 조성,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등을 통해 도민에게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수상은 충남이 추진해 온 문화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발굴·추진해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높이고 우리 도의 문화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13일 탕정면 매곡리 한들물빛도시 푸르지오 1단지 연회장에서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7개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 한들물빛도시 총연합회(회장 안영진) 임원,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들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환경, 교통, 안전, 생활편의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으며, 오 시장은 관계부서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시장은 “공동체는 서로 연대하고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때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된다”며, “한들물빛도시가 아산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50만 자족도시의 꿈을 실현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안영진 총연합회장은 주민들과의 소통 자리에 함께해 주신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아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항만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15일부터 19일까지 ‘2025 충청남도 항만안전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만운송 종사자들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첫 날인 이날은 보령시 호텔 쏠레르에서 항만 안전 관련 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만안전 연수를 진행했다. 교육은 강성식 한국항만연수원 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석탄 등 고위험 화물의 안전관리 체계와 항내 부두 접안 시 발생할 수 있는 국내외 사고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어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보령항·태안항 물류센터에서는 항만기본안전수칙 및 사고예방 활동사례를 공유하고, 항만 현장의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 재발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사례를 통해 항만안전 정책과 관리체계, 사고 예방 대책 등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16일과 18일에는 태안항과 보령항에서 항만안전문화 캠페인을 통해 도와 발전사, 항만운송업체 등 민·관 항만 종사자들과 함께 안전 홍보물 배포 및 안전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마량포구 역사·문화 축제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이 15일 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축제 개최를 위한 구체적 방안과 핵심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사단법인 한국문화관광포럼(대표 최상규)이 수행 중이며,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가 이날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마량포구는 한국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으로, 서천의 기벌포·장항 근현대사 등과 함께 보존·계승해야 할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러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살리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연구모임 회원과 지역 관계자 20여 명은 마량포구 역사·문화 자원의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 수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축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연구모임은 ▲마량포구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국내외 유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남아 있는 수해복구를 철저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오세현 시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이후 응급복구와 이재민 보호, 항구복구 추진까지 어느 정도 급한 불은 껐다”면서도 “곡교천·온양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의 퇴적물, 지하차도의 쓰레기·전기 미복구 등 세부 정리가 여전히 부족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초기 대응은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못 해 오히려 질타를 받을 수 있다”며 “추석 전까지 전 실·과가 총력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시민들이 산책로나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면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기본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하천과 도로, 인도, 가로등 등 시설 전반을 부시장 주관으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또 각종 가을철 행사의 철저한 준비도 언급했다. “9월·10월에 각종 대회와 워크숍, 축제가 몰려 있다”며 “행사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이 부족하면 좋은 행사도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