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 쌍치면을 가로지르는 추령천에 밤이면 승용차와 냉동차 하물며 24인승 버스가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고, 냇물안에는 반딧불이처럼 불빛들이 춤을 춘다. 이들은 모두 외지에서 다슬기와 물고기들을 불법 채취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가고나면 남는 것은 쓰레기뿐이다. 장비도 진화되어 잠수복으로 중무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흡입기와 수중 밧데리로 싹쓸이 한다. 단속 근거가 애매모호하고, 도리어 항의하는 동네 지역 주민들에게 위해와 협박을 한다. 주민 A씨는 "좁은 도로에 주차하여 사고 위험과 싹쓸이 불법 채취로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 처리와 생태계 파괴를 걱정하며 불만들이 가득 싸여 있는게 현실이다"라고 한다. 현재 쌍치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불법 채취 금지 현수막을 걸 예정이고, 쌍치면 환경연합회와 쌍치면사무소 그리고 자율방범대에서는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며 불법 채취를 막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크다고 한다. 또한 순창군 농축산과 담당 하정식 계장은 "민원이 들어와 방범대원들과 함께 순회를 했으며, 현재 하천 생물의 싹쓸이 포획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 대안책을 찾기위해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등 관계기관의 협조하에 추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지난 27일 올해 ‘K-웰니스 도시’에 도내 1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웰니스 도시’는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임을 민간 대표 웰니스 단체인 웰니스협회가 인증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행된 인증 사업은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중단된 이후 올해 재개된 것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재의 웰니스 관련 인프라와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의 웰니스산업 육성의지를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전국 지자체의 웰니스산업 육성 의지 및 지역주민의 참여도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전문가의 심사로 진행됐으며, 순창군은 ‘K-웰니스 도시’의 16개의 특화분야 중 힐링·명상 분야에 선정됐다. 순창군은 앞으로 3년간 해당 권역을 대표하는 웰니스 도시라는 권위를 가지며, 웰니스협회에서‘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 ‘K-웰니스 데이’ 및 세계웰니스대회 등 국내외 전시회 및 컨퍼런스 개최 시 우선 홍보되는 특전을 얻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 27일 순창 쉴랜드에서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김미자 회장, 이우람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웰니스 도시’ 인증서 전달식과 현판식 행사가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지난 27일 관내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3층 대회의실에서 전북대병원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하여 “건강나눔·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한 재가 암환자들의 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무기력을 해소해 삶의 질 향상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북대병원까지 이동의 불편했던 순창 지역 재가 암환자를 위해 전북대병원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에서 간호사와 강사 등 3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 컨디션 향상,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요법과 아로마오일을 이용한 마사지 실습 체험으로 자가관리와 심신의 긴장 완화, 불안·우울증 감소에 도움을 줬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교육을 받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고, 막막했는데 가족과 함께 힐링 교육을 받으면서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지지를 얻는 시간이 되어 즐거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순창군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건강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지친 심신을 충전하며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해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지난 26일 순창군청을 방문해 추석맞이 식료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남섭 순창부군수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병호 구호팀장, 순창지구협의회 서옥이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품은 식용류와 부침가루, 즉석김치지깨 등 14종의 식료품 박스로 관내 지역계층 79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남섭 순창부군수는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물품을 전달해준 대한적십지사 전북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순창군도 코로나19로 더욱 쓸쓸해질 이번 추석이 더욱 외롭지 않도록 지역의 소외계층을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식료품 박스는 적십자사 순창지구협의회 봉사단원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안부를 살피고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은 지난 2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성황대신사적현판 번역 및 고증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는 전남대학교 이형성 교수, 중앙대학교 송화섭 교수 등 역사학, 민속학 관련 학계 전문가 9명과 향후 단오성황제 등 문화유산 복원 재현을 위해 구성된 ‘순창군 문화자원 활용 추진위원회’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남섭 순창부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국가민속문화재 제238호 순창성황대신사적현판은 고려시대 이래 약 700년간 거행되었던 순창 단오성황제의 모습을 기록으로 증명하고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특히 순창 단오성황제는 풍년을 기원하고, 지역민의 단합을 위한 순창군의 축제였다”라고 소개하면서“이번 보고회를 통해 순창 단오성황제의 복원과 재현을 위한 학술적 토대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의 연구책임자로서 번역내용에 대한 설명과 발표를 맡은 이형성 교수는 “성황대신사적현판은 고려 말기부터 순창읍 내에서 거행된 단오성황제와 성황신앙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료일 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성황제 관련 기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비대면 당뇨관리를 위해 올해 1월 시행했던 스마트 혈당측정기를 활용한 당뇨관리가 원활히 진행되며, 군민들의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시간적 제약이 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혈당관리로 모바일 앱 설치 후 스마트폰에 연동하여 혈당측정을 하면 혈당수치가 모바일 앱에 자동으로 기록되어 체계적인 혈당관리가 가능하다. 만 40세이상 스마트폰 소지자 중 당뇨관리를 희망하는 군민의 신청을 받아 스마트 혈당측정기 지원 및 매월 혈당수치에 따른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꾸준한 자가혈당관리를 위해 당뇨질환자 주3회, 당뇨위험군 주1회로 측정목표를 설정해 24주째 사업종료 후 측정률 80% 달성 시 스마트 혈당측정기 및 소모품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민 총 208명이 신청해 그 중 116명이 완료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후 혈당치 평균을 조회한 결과 평균혈당 138에서 131로 혈당수치가 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곤 순창군 보건의료원장은 “당뇨병은 쳬계적인 혈당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주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의료원 3층 방문보건실에 방문해 단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전북 순창군 팔덕면은 지난 25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팔덕면지를 편찬하기 위해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하고 편찬위원 65명을 임명해 팔덕면지의 조기 편찬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권해수 팔덕면장은 “그동안 임시 위원회를 설치하여 편찬위원회 위원을 선정하는 등 준비를 통해 오늘 발대식을 갖게 되었다”면서 “팔덕면지는 팔덕면의 역사와 인물, 유적지 등을 우리가 먼저 알고 우리 후손이 알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편찬위원장으로 선출된 류재복 팔덕 노인회 회장은 “편집위원을 중심으로 면지 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고, 많은 자료를 확보해 빠른 시간 내 알찬 면지를 편찬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팔덕면 면민회는 임원회의를 갖고 면지 편찬 임시 위원회를 설치하여 편찬위원회 위원을 선정하고 발대식을 갖도록 힘을 모아 왔었다. 발대식이 끝난 후 류재복 편찬위원회장은 편집위원들을 소집하여 팔덕면지에 수록될 내용을 설명하고 편집위원들에게 임무를 부여하는 등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전북 순창 인계면 마을 곳곳이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던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인계면의 마을 전체가 마을울력 재현과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마을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활동은 올해부터 공익직불금 지급과 관련해 농업인 준수사항으로 직불금 신청농가는 연 2회, 각 4시간 이상 마을공동활동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한다. 활동 초기 주민들의 볼멘소리도 나왔지만 공동체 활동으로 마을 곳곳이 깨끗해지자 주민들도 긍정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무더웠던 지난달부터 남녀노소 구별없이 모두가 참여해 마을내 생활쓰레기 수거부터 집하장 정리, 마을안길 제초작업, 주변 환경정비 등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공동체 의식이 높았던 과거 70~80년대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모습이지만 현재는 인구 고령화와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공동체 활동도 줄고 공동체 의식도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순창군은 이번 공동체 활동으로 정이 넘치고 공동체 의식이 높았던 과거 시골마을로의 변화를 꿈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마을 주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순창군이 곤충의 생산, 가공시설 등을 지원하여 산업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곤충산업화지원 등 2022년도 곤충산업 관련 사업대상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곤충을 사육하고 있는 농업인(농업법인)을 대상으로 곤충 산란장, 사육장, 가공설비 등 기반 구축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농업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순창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 또는 이메일(01091957214@korea.kr)을 통해 신청서류를 제출하여 참여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순창군에서 1차 사업 추진 가능여부 등을 확인 후 전라북도를 통해 농식품부로 제출하며, 선정평가 심의(발표, 현장평가 등) 과정을 거쳐 2022년도 사업 지원대상자 4개소가 선정된다. 곤충의 경우는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2의 ‘유통 또는 판매 가능한 곤충’에 한정한다. 곤충산업은 애완용으로 시작된 사업이 현재는 식품과 식약 등 전방위적으로 범위가 넓어지면, 관련 산업시장도 오는 2030년에 6,3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곤충이 미래식품으로도 전망이 밝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변화면서 실버푸드나
지이코노미 정은서 기자 |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이사장 황숙주)은 지난 24일 창립총회 후 첫 이사회를 개최해 원장 선임 등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재단원장 선임(안), 조직 및 정원 규정 등 재단 운영을 위한 제규정 제정(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의결에 따라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추천된 김재건 원장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했다. 신임 김재건 원장은 “순창군이 발효테마파크를 발효문화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고 상상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문화창조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숙주 이사장은 “발효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순창의 문화관광 진흥과 과학, 놀이 등이 융합된 테마파크로써 많은 관광객이 순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이사들과 전 직원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며, 재단 설립 후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는 만큼 발효테마파크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순창발효테마파크관리운영재단은 순창군 출연법인으로 지난 6월 설립되었으며 순창의 발효문화를 세계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투자선도지구 내 문화관광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