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투표권을 얻은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의미 있는 첫걸음이 시작됐다. 29일 광주 화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서석고 최장우 고등의회 의장과 광덕고 하유성 부회장, 광주여고 노명선 학생회장, 김지연 학생 등 4명의 고3 학생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는 ‘새내기 유권자’다. 특히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현장을 찾아 투표 방법과 주권 행사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학생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최장우 의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신중하게 고민했다”며 “고등의회 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솔선수범해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유성 부회장은 “처음 갖게 된 투표권이 실감 나지 않았지만, 직접 참여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며 “내 한 표가 국가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 무척 의미 있다”고 말했다. 노명선 학생회장 역시 “첫 투표를 교육감님과 함께해 영광이고, 나의 결정이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번 투표 참여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7일 각급 학교에 사전투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국어 생활정보 책자 ‘2025 외국인주민 생활정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 광산구는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길라잡이 책자를 꾸준히 제작해 왔으며, 이번 2025년판에는 △체류 안내 △의료·양육 지원 △외국인 전용 보험 및 시민안전보험 △관련 기관·단체 정보 △생활법률 등 총 8개 분야, 120여 개 항목의 실질적인 정보가 담겼다. 특히 이번 책자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총 9개국 언어가 반영된 이중언어 형식으로 제작돼 외국인 주민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는 광산구 가족센터, 광주 이주민건강센터, 외국인 주민 지원단체 등 외국인 주민 이용률이 높은 기관에 배부되며, 광산구청 누리집에도 전자책(e-book)과 다국어 QR코드 형태로 게시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들이 정보 부족으로 정당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책자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감염에 취약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9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홍콩·중국·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지역 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이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한 뒤 관내 130여 곳의 코로나 백신 접종 지정 병원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이번 접종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되며, 고위험군 가운데 기존에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90일이 경과했다면 한 차례 더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북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지원한다. 1회 접종 비용이 15만 원 이상인 대상포진 백신을 무료로 제공해 취약계층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덜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접종일 기준 북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1960년생) 기초생활수급자 360여 명으로,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예방접종은 확보된 백신 소진 시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8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국제인문위크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번 개막식은 인문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축사에서 “인문학은 우리 삶의 근간이자 지역사회와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힘”이라며 “광주국제인문위크가 시민들에게 인문학의 가치를 깊이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제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가 장애인의 일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열린가게’ 6곳을 추가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열린가게’는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를 의미한다. 매장 내부에 물리적 장애물이 없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지정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동구는 열린가게 참여 업소에 ▲‘장애인 열린가게’ 인증 현판 ▲가게 전용 바우처 ▲지자체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4월, 국수나무 계림점, 일품양평해장국(경양로), 벌크커피 계림센트럴점 등 3곳을 1차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은 카페245(금남로), 이디야그랜드센트럴점(경양로), 고기안목, 파리바게뜨 계림아이파크점, 최애김밥 계림아이파크점, 파리바게뜨 학동삼성점 등 6개소다. 이들 가게는 조선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동구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장애인 접근성 ▲이동 동선 ▲화장실 등 실제 이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가게는 모두가 평등하고 서로를 배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집중호우와 무더위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남구는 28일 “기상청에서 오는 6월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한 상황에서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자연 재난 대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 재난 대비 대책기간은 위험 징후와 기상 특보 발효 초기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상시 대비 체계로, 위험 요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실제 남구는 각종 재난 대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침수 취약지역인 주월1동 경남아파트와 남해 오네뜨 뒤편에서 집중 호우를 대비한 대응 훈련을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바 있다. 구청 재난부서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지역자율방재단원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재난 예‧경보 대응 절차와 양수기 가동,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 훈련에 임했다. 또 지난 26일에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서 남부소방서와 남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산사태 발생 대응 훈련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집중호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지금부터 제85회 광주광역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이크 앞에 선 의장이 선포하자, 본회의장에 앉은 40여 명의 중학생들이 일제히 집중했다. 교복을 단정히 입은 이들은 시의원도 아니고 공무원도 아니었다. 우산중학교와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이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광주시의회 ‘학생 모의의회’에서 이들은 진짜 의회처럼 조례안을 만들고, 자유발언을 하고, 토론과 전자투표로 안건을 처리했다. 26일과 27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이 특별한 수업의 장이 됐다. 각 학교 지역구 의원인 정다은, 임미란 의원도 참석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이들은 “의회를 이렇게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참 특별하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우산중 학생들은 ‘AI와 함께하는 청소년 정책 참여’라는 주제로 ‘AI 활용 교육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했다. 인공지능에 익숙한 세대답게, 학생들은 AI를 교육에 적용하는 실질적 방법을 조목조목 제시하며 “도구를 넘어 함께 고민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AI”를 강조했다. 동아여중은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실천 조례안’을 발의하며 학교 내 민주주의 문화 조성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민원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본청과 교육지원청 민원 담당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충 민원 처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AI 기술을 민원 응대에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업무 처리에 그치지 않고, 민원인과의 소통에 공감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TS IT 아카데미의 유정수 강사는 쉽고 효과적인 문장 작성법과 법령 확인 방법을 제시해, 민원인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민원실 이현실 주무관은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표현을 참고해 상황에 맞게 부드럽고 공감하는 문장을 쓸 수 있게 됐다”며 “응대 시간이 줄면서 민원인의 반응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걸 체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AI가 문장 작성과 정보 확인에 도움을 주면서 민원 처리 과정이 훨씬 효율적이고 정확해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민원인을 단순한 업무 대상이 아닌 공감의 주체로 대하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며 “생성형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직자의 소통 역량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도서관에서 펼치는 꿈’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일곡도서관에서 열린다. 유튜버, 드론 조종사, 가드너, 댄서, 가죽공예가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5개 직업군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강의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영상 촬영과 편집 기술을 배우고, 드론을 직접 날려보며, 반려 식물을 가꾸는 법도 익힐 수 있다. 또한 K-POP 방송 댄스를 배우고, 가죽 키링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돼 있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각 프로그램별로 최대 2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궁금한 점은 북구청 도서관과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초대합니다, 나의 세계로!’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자아 정체성 확립을 돕는 테마도서 전시도 진행 중이다. 소설, 에세이, 심리학 서적 등 20권의 도서가 일곡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다음 달 1일까지 전시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의 만 18세 청소년들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첫 유권자로서 책임과 권리를 스스로 일깨우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구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서구 내 청소년기관들이 함께 기획했다. SNS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에서 청소년들은 ‘우리도 투표할 수 있어요’라는 문구가 담긴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며 또래 청소년들에게 투표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 청소년들은 “투표는 어른들만의 권리가 아니라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다”며 첫 유권자로서의 기대감과 책임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 “투표는 어른들의 일이 아닌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는 일”이라며 이번 선거에 대한 강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릴레이 캠페인에는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쌍촌청소년문화의집, 광천청소년문화의집,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민주사회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식 교육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첫 투표를 앞둔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도록 지역사회의 따뜻한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