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이 광주천 복원의 시급성과 정책적 실행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천 복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이행해야 할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광주천 복원은 단순한 환경 정비가 아니라, 광주의 미래를 위한 생태·안전도시로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과제”라며 “지난 대선 당시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노력했던 만큼, 더는 미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천 복원 논의는 민선 7기부터 시작됐지만 10년 가까이 답보 상태에 있다”며 “정부가 도심하천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지금, 광주만이 정체돼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양동시장과 태평교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 도시철학을 담은 생태·문화·재생의 연계 등을 언급하며 “광주천 복원은 단순한 치수 사업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하수도 정비, 국비 확보 방안 등의 사전 준비를 강조하며, “정책적 추진력을 확보하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는 7월 한 달간 주민 안전 강화와 청년 지원, 세무 관리 분야에서 활발한 행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내 신뢰와 활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정책 추진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선, 남구는 본청 3층과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 내 소방시설물 보수 공사를 7월 23일부터 시작해 8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발간실에 스프링클러 헤드 12개를 새로 설치하고, 봉선2동 수신기를 이설하는 작업을 포함한다. 소방 안전 인프라를 최신 기준에 맞게 보강해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본청과 주민 밀접 공간의 안전 강화를 통해 공공기관 이용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총공사비는 약 1억 7,769만 원 규모로, 설계도서 검토와 계약의뢰 절차는 7월 초에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신속한 공사 착수와 원활한 진행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을 책임지는 일자리정책과는 7월 23일 6층 중회의실에서 청년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임원진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9월 20일 예정된 ‘청년축제’ 준비 상황과 행사 운영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남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사태는 더 이상 ‘행정 착오’나 ‘보고 누락’ 같은 말로 포장될 수 없는 사건이다. 이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행정의 실패다. 보고서는 2023년 6월에 나왔다. 그 안엔 ‘1급 발암물질’, ‘기준치 수백 배 초과’, ‘생활용수’라는 단어가 한 문장 안에 담겨 있다. 그것만으로도 비상 대응이 필요한 중대 사안이었다. 그러나 광산구는 이 보고서를 묵살했고, 광주시는 책임을 회피했다. 그 결과, 시민은 2년 동안 아무런 경고도 받지 못한 채 그 물을 쓰며 살아왔다. 광산구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 광주시는 “보고서를 받지 못했다”. 행정기관이 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대응이 반복됐다. 책임을 미루는 데는 빠르면서, 조치는 없었다. 보고서가 ‘위험’을 말할 때, 행정은 ‘절차’를 말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은 그저 ‘공문 한 장’보다 가벼운 일이 된 셈이다. 지금 시민이 묻고 있다. “나는 안전한가?”, “아이에게 씻긴 물은 괜찮은가?”, “이미 노출됐다면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러나 이 절박한 질문에 행정은 서로를 바라보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광산구는 정화 대책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주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행복 지수와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움직이고 있다. 오는 24일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주민 참여 행복워크숍’은 주민과 공직자가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행복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이번 워크숍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주민과 공직자 70여 명이 참여한다. 워크숍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체육과에서는 ‘꿈과 끼, 창의력을 키우는 남구학교’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7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꿈을 굽는 꿈 창작소’를 포함해 총 2개 강좌로,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꿈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관계자는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난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빠른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 동안 무려 380mm에 육박하는 비가 쏟아지면서 이는 1939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강수량 기록을 세웠다. 남구 전역에서 침수, 토사 유출, 나무 쓰러짐 등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폭우는 특히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면서 도시 인프라와 자연환경에 큰 부담을 줬다. 봉선동 정일품 사거리와 진월동 교회 앞 등 169곳에서 침수 피해가 접수됐고, 주요 도로와 주택가, 상가들이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통행이 큰 차질을 빚었다. 송하동 남선연탄 앞 도로와 월산 근린공원 인근 언덕길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길을 막는 등 안전사고 위험도 가중됐다. 또한 송암공단 등 7개 지역에서는 토사가 유출돼 인근 공장과 도로에 피해가 발생, 추가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남구는 현재 접수된 195건의 피해 신고에 대해 모두 안전 조치를 완료하며 2차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구는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 17일 오전부터 전 직원의 절반가량을 투입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에 본격 돌입한다. 지급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로,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생활비 부담과 침체된 소비심리를 동시에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정책은 단일 행정구 단위에서 보기 드문 전 주민 대상 직접 지원 정책으로, 총 지급 대상자는 무려 20만6089명에 이른다. 지급액은 총 406억 원 규모로, 남구는 이번 쿠폰 지급을 통해 실질적 민생 회복과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노리고 있다. 소득계층에 따라 지급금은 차등 책정됐다. 일반 주민은 1인당 18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 인원은 각각 18만 9050명(일반), 1673명(차상위·한부모), 1만 5366명(기초수급자)으로, 이에 따라 지급 총액도 340억 2500만 원, 55억 2000만 원, 66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신청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 등 전용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은 지정 은행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특히 시행 첫 주에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이주민의 시선으로 본 한국 생활 속 문화 차이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호 문화 존중 숏폼 영상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이주민이 전하는 문화차이, 이해하면 가까워져요!’를 주제로, 이주민이 체험한 문화적 차이를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는 형식이다. 공모전은 월곡동에서 진행된 선주민-이주민 대화 과정에서 나온 실제 이주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국적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이주민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세로형(1080x1920픽셀 이상) 영상(mp4 또는 mov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영상에는 자막 삽입이 필수다. 외국어로 제작한 경우 한글 자막, 한국어로 제작한 경우에는 출신국 언어나 영어 자막을 덧붙이는 것이 권장된다.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와 시청자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광산구는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총 10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상 1팀에게는 100만 원을 포함해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지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은 1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사진·청렴 N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본원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렴에 대한 공직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일상 속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까지 접수된 총 17점(사진 5점, N행시 12점)의 작품 중, 직원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 2편과 우수상 4편이 선정됐다. 사진 부문에서는 유유희 교육연구사의 '2025 청렴한 사회를 위한 수리과학부(청사과)'가 최우수상을, 박민희 파견교사의 '남이 흘린 뇌물도 줍지 말자'와 Leeto 원어민교사의 '청렴이 사라진 세상, 절규만 남았다'가 우수상을 받았다. N행시 부문 최우수상은 나윤진 교육연구사의 '보이지 않아도 묵묵히 지켜내는 청렴한 태도'가 차지했으며, 김치원·김형진 파견교사의 작품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창의융합교육원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임미옥 창의융합교육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청렴한 조직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지역 아동의 주거빈곤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구는 광주 최초로 「서구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꿈이 빛나는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쾌적하고 안정된 학습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13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정리 수납, 책상과 침대 설치 등 맞춤형 환경개선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함께한 연대의 결실로 더욱 주목된다.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1,755만 원을 후원하고, 서구 공직자들이 ‘MBTI 기부 챌린지 바자회’를 통해 1,245만 원을 마련하면서 총 3천만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첫 번째 지원은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 중인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서구아너스 회원, 무진복지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해 벽지와 바닥재를 교체하고 정리 수납 작업에 참여했다. 해당 가정은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4인 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철)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오는 10월 14일까지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공감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단체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근 문화시설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뮤지컬’ 형식으로 운영된다. 초등학생 대상 공연은 ‘하얀마음 하얀이’ , 중·고등학생은 ‘RE:WIND(리와인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극 중 인물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체험하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시선을 모두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6일 공연을 관람한 화정남초 4학년 강민우 학생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가 힘들어할 때 친구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소년기의 갈등과 관계를 이해하고, 학교폭력의 위험성을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감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