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가정폭력 사범은 25만 명에 달한다.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가 125만 건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고 건수에 비해 실제 검거 건수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부부라고 쉬쉬하는 경우가 많아 가정폭력 재발률이 높고, 경찰이 출동하더라도 무언의 압력에 의해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하면 별다른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배우자로부터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한 뒤 끝내 이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할 경우 장시간에 걸쳐 피해를 입다보니 당사자는심리적으로 위축된 경우가 많다. 또 안전하지 않은 환경 탓에 증거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김은강 이혼변호사는 “이혼소송은 유책주의 원칙을 따른다”며 “배우자가 폭력을 행사하는 등 혼인 파탄의 주된 원인을 제공했다면 상대방이 거부하더라도 이혼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잘못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다면 불법 행위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받은 만큼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법원에서는 혼인 파탄의 원인, 혼인 기간, 유책행위의 전후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지난 9월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발간한 '2021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파산 신청이 1069건을 기록해 전년의 931건보다 14.8%(138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00건을 초과한 기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 따른 모습이라 해석된다. 전년의 기록 931건 역시 ‘2020 사법연감’에 따라 전전년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건수는 전년(806건)대비 15.5% 증가한 수준이었기에 코로나 극복 없이는 법인파산 양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그만큼 반대급부적으로 법인회생․파산 사안에 대한 조력 활용은 활발해졌다. 법무법인 여명의 임종엽 도산전문변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경영악화의 회복 가능성이 낮아질수록 법인회생보다는 파산에 중점을 둔 상담 요청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인파산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개인회생은 8만6553건으로 지난 2019년 9만2587건보다 6043건 줄어든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반여행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상장법인을 운영 중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홈짐 브랜드 ‘더스크랙’이 분리형 스쿼트렉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더스크랙은 해외 공장과의 계약을 통한 OEM 생산방식으로 유통마진을 줄인 가성비의 가정용 운동기구를 출시하고 있다. 할인 행사 제품인 분리형 스쿼트렉은 조절핀과 고정막대로 12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간단하고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높이를 설정할 수 있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제품의 무게와 안전을 고려한 권장 하중은 150kg 내외이며, 제품의 최대 수용 무게는 300kg이다. 더스크랙 관계자는 “직접 안전 테스트 검수를 진행해 품질을 믿을 수 있으며, A/S 기간을 3,000일까지 보장해 고장 걱정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다”며 “조립형 제품으로 사용하지 않을 땐 최소 높이로 줄이고 겹쳐서 보관할 수 있어 최소 공간으로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더스크랙의 109 분리형 스쿼트랙 홈짐세트는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공유 킥보드 ‘라임(Lime)’이 ‘약속의 자전거’, ‘서울환경운동연합’, ‘서울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모두를 위한 도로(Complete Streets)’ 캠페인에 총 1천 명 가까운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네 개 기관 및 기업은 시민들의 포토 서명으로 채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자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개인형 이동수단이 우리 도로에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 인프라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된 ‘모두를 위한 도로’는 자동차 위주의 국내 도로 환경에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로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공론화하자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동안 참여자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복응답 설문조사에서 “평소 개인형 이동수단 이용 시 불편했던 점”에 대한 질문에 ‘차도를 달릴 때 두려움이 있다’라는 응답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용 가능한 도로가 한정적이다’(22%), ‘차도를 이용할 때 눈치가 보인다’(20%), ‘도로 노면 상태가 불량하다’(15%),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청년취업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진로지도사, NCS활용면접관 등 NCS직업교육지도사 등 취업 관련 17개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블라인드채용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KOREA RECRUIT)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50억 이상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전문대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기관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코로나 사태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전문대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사업에 선정된 코리아리크루트는 직무관련 자격 취득 과정은 물론 국가 전문자격 준비과정과 취업역량 Skill 향상을 위한 ‘취업전략 6일 정복 –입사지원서에서 입사까지’ 전 과정을 단기간에 마스터 해 코로나 장기화로 정상적인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한 전문대학생들의 취업역량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문대학생 취업역량강화 교육부 지원사업’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여 전문대학 졸업예정 재학생과 기 졸업자 중 미취업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하여 1인당 70만원까지 취업에 도움 되는 국가 또는 민간 자격취득과 정과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전문대학을 포함한 457개 교육기관과 7,375개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3만명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선선한 가을날씨와 함께 찾아온 이번 추석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장시간의 이동거리를 감수하고라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었다. 하지만 모두가 기다리는 추석명절이지만 끝나고 나면 매번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도 사실이다. 명절에 도로정체 현상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목과 허리가 경직되는 것은 물론 불편한 자세로 차에 오래 앉아있음으로 인해 다양한 통증이 생기게 된다. 또한 명절음식 준비로 바닥에 오래 앉아있거나 주방에서 장시간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면 허리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명절 이후 이러한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명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 이하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구조물인 디스크가 다양한 이유로 모양이 변형되거나 파열되어 발생하는 척추 질환이다. 허리디스크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외상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손상하는 경우나 노화로 인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디스크 내부의 수분함량이 줄어들고 탄력을 잃어 수핵이 돌출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 높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관절, 피부의 건강과 마찬가지로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치과 치료의 중요성도 높아져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과 치료를 미루는 이들이 많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상당수는 치과 치료 시 생기는 통증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다른 전신 질환과 마찬가지로 구강질환 역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증상이 악화되어 극심한 고통과 치료 비용에 부담을 가지게 된다. 방치된 시간이 길어질수록 치료하기도 더 어려워지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치과치료에 공포심을 가지는 환자들에게는 수면치과치료로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수면치과치료는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유도하여 치료를 진행하는데 일반적인 수술 시 진행되는 전신마취와는 다르게 자가 호흡이 가능하며 어느 정도 의식적인 행동 및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충치나 치주 질환 등으로 통증이 심하지만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가 심하고 통증에 예민해 치료가 망설여지는 경우나 치과에 대한 트라우마나 마취가 잘 안되는 경
지이코노미 황진호 기자 | 최근 자신 소유 상가를 B씨에게 임대한 A씨. B씨가 임차 전에 인테리어 공사를 먼저 하겠다고 해서 허락했지만 정작 B씨는 공사만 하다가 임차보증금 지급일을 넘겼고, 심지어 월차임도 선납하지 않으며 시간만 끄는 상황이 지속됐다. 결국 기다리다 지친 A씨는 계약을 해지했고, 원상복구 및 상가 인도를 통보했다. 그러나 B씨는 적반하장격으로 인테리어 비용에 대한 유치권을 행사하겠다며 상가 인도를 거부한다면서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왔다. 법무법인 저스티스의 도현택 변호사는 “유치권이란 타인의 물건 또는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는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해 생긴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경우에는 변제를 받을 때까지 그 물건 또는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다(민법 제320조)”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건축 인테리어를 담당해 공사를 다 완료한 후에도 그 비용을 못 받았다면 수리비를 전부 받을 때까지 건물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가 유치권이다. 도현택 변호사는 “그러나 모든 경우 다 유치권을 실행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유치권 행사 여부는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해 생긴 채권’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를 ‘견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