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던롭스포츠코리아(주)(대표 홍순성)은 지난 8월 26일 성문안 C.C에서 ‘젝시오 파더앤선 2024 팀클래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대회는 골프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부자 간의 벽을 허물고, 부자 간의 소통을 장려하며 따뜻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 국내 유일의 부자(父子) 골프 대회다. ‘아버지와 아들, 지금이 함께할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0팀, 총 120명의 부자 골퍼들이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에서도 참가자들의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서로를 응원하며 플레이를 지켜보는 모습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참가자들은 ‘가족 모의고사’, ‘오늘은 내가 캐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하는 기쁨을 온전히 만끽했다. 특히, 대회 끝자락에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포옹하고 손을 잡고 걸으며 웃음을 나누는 장면은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부자 간의 깊은 유대감과 사랑을 보여주며 대회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첫 얼리버드 이벤트에는 무려 700명이 신청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8월 26일 기준 세계랭킹 22위를 기록중인 미국프로골프투어(이하 PGA 투어) 스타 플레이어 김주형이 오는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되는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출전한다. 8월 26일부터 공식 티켓 판매가 시작된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펼쳐지는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이다. 2022년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우승까지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2022년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한 이후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김주형은 "고국에서 경기하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는데, 올 10월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며 "한국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2년여 만에 찾아왔는데, 이런 기회를 준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그리고 제네시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알다시피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전 세계 여러 장소에서 경기하며 다양한 조건에서 실력을 증명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난 25일 경기 평택 소재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진행된 ‘2024 제2회 KPGA 주니어리그 패밀리 골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24 제2회 KPGA 주니어리그 패밀리 골프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이 연령별 성장에 맞는 골프 장비를 활용해 쉽고 재밌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스포츠로써 골프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본 대회에는 총 35개 팀 105명의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K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NH농협은행 소속 문경준(42), 김동민(26), 최호영(27)이 참석해 주니어 선수의 일일 캐디를 비롯해 원 포인트 레슨, 사인회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문경준은 “어린 나이에도 경기와 행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유소년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골프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미래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민은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골프에 대한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에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워가는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최호영은 “나도 어린 시절 이런 기회가 있을 때 참가해봤던 경험이 있다. 프로가 되어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성공한 후 포효하는 김주형 사진 제공: PGA 투어)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팀의 상위 6명의 선수가 26일 BMW 챔피언십이 끝나면서 확정되었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 마이크 위어와 미국 팀 단장 짐 퓨릭은 9월3일(화) 골프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발표하고, 12명의 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9월 24~29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 팀: 마쓰야마 히데키, 임성재, 아담 스콧, 김주형, 제이슨 데이, 안병훈 미국 팀: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히스 시갈라 인터내셔널 팀 NO. 1 – 마쓰야마 히데키 국적: 일본 나이: 32세 통산PGA 투어 우승: 10승 프레지던츠컵 출전: 5회(2013, 2015, 2017, 2019, 2022) / 7승5무10패 2024 주요 성적: 2승(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현재 페덱스컵3위. 2024년 탑텐6회, 파리 올림픽 동메달 기타: 6번째 프레지던츠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 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자신의 LPGA 통산 승수를 '21'로 늘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그룹 신지애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다아 고는 우승상금으로 142만5000달러(약 18억9000만원)를 받았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갖춘 리디아 고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메이저 대회도 제패했다. 통산 21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신지애, 코르다,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는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춘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예원(21, KB금융그룹)이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예원은 24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GC(파72/6,797야드)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4(총상금 17억 원, 우승상금 3억6백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친 이예원은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마치며 시즌 4승과 하반기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할 준비를 마쳤다. 이틀 연속 6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2위와 5타차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예원은 이날 좀처럼 버디 사냥이 쉽지 않았다. 이예원은 2번 홀(파4) 파 퍼트를 놓치면서 파 세이브를 놓치면서 첫 보기를 범했고 이후 버디 없이 파 행진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을 시작한 이예원은 13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해 2위와 1타차까지 좁혀졌다. 15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성공한 이예원은 잃은 타수를 만회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어지는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만회했던 타수를 반납하고 2위와 다시 1타 차로 좁혀졌다. 갈 길 바쁜 이예원은 남은 17번 홀(파4)에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가을 사나이’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이 다가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서코스(파72. 7,121야드)에서 진행되는 ‘2024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에서 반전을 꾀한다. 이형준은 “휴식기동안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리뉴얼’한다는 느낌을 갖고 연습했다. 샷과 퍼트 등 전체적인 부분을 세밀하게 다듬었다. 특히 퍼트 연습에 많은 힘을 쏟았다. 또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시즌 하반기에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형준은 가을에 강하다. 2012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통산 6승을 기록중인 이형준은 무려 4승을 가을에 거뒀다.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유다. 투어 첫 승을 만들어낸 것이 2014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이었고 2승은 2015년 10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3승은 2016년 11월 진행된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이었다. 4승과 5승은 각각 6월과 7월에 달성했지만 6승은 2022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뤄냈다. 이에 이형준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의 기준을 높여온 테일러메이드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2025 올 뉴 글로리(ALL NEW GLOIRE) ’를 8월21일(수) 서울 여의도 CGV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공개했다. 2025 올 뉴 글로리는 토털 우먼스 골프 브랜드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다시 한번 골프의 기준을 높일 예정이다. '2025 올 뉴 글로리'는 한국 여성을 타겟으로 개발됐으며, 클럽을 포함한 백, 액세서리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이날 행사에는 테일러메이드 앰버서더 다니엘 헤니와 올 뉴 글로리 앰버서더 방송인&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도 자리했다. 올 뉴 글로리는 ‘스타일리쉬 퍼포우먼스’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방송인&통역사 안현모, 마케터 엄예진, 발레리나 원진호 등 3인의 앰버서더를 선정했다. 확고한 커리어와 프로페셔널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골프에 진심인 3인의 앰버서더를 통해 그들 삶의 철학과 골프를 TVC 및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테일러메이드 관계자는 "자신 있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사는 여성들의 이미지와 올 뉴 글로리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일치시켜 멋진 여성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골퍼들과
골퍼들에게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했던 스마트스코어가 최근 ‘어글리’한 행보로 골퍼에게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단순히 표면적으로 유료화를 선언해 370만 명의 골퍼들이 불만을 갖는 게 아니다. 그 뒤에는 스마트스코어의 너무나 속 보이는 핀셋 전략이 골퍼들의 화를 돋우는 것이다. 글 방제일 기자 스마트스코어는 9월 1일 스코어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스마트스코어는 오는 8월 1일부터 스코어 서비스 버전업에 따른 유료전환으로 9월 1일부터 스스플러스 미가입회원에게는 누적 스코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골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특히 델 바다를 비롯한 골퍼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노골적인 적대감까지 흘러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굳이 ‘돈을 내면서까지 사용할 만큼 유용하지 않다’다. 여기에 카카오 골프나 김캐디 등 대체 플랫폼이 있으니 굳이 ‘돈’까지 내면서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상당수 골퍼는 ‘내 스코어 데이터를 가지고 장사하는 것 같아 배신감이 든다’는 글을 달며 노골적인 적대감이 드러낸다. “우리는 돈도 있고, 가오도 있다” 스마트스코어의 유료 구독 전략은 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의 에이원CC에서 개최하는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2024 렉서스 마스터즈(2024 LEXUS MASTERS)’가 개막 일주일여를 앞두고 출전 선수를 확정하며 수많은 갤러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4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첫 신설된 대회인만큼 초대 챔피언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먼저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 박상현(동아제약)과 함정우(하나금융그룹)가 출사표를 던졌다. KPGA투어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이자 2023년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생애 획득 상금 1위를 기록 중인 박상현과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가 출전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기록중인 장유빈(신한금융그룹)과 상금 순위 1위 김민규(CJ)를 포함해 신인왕 포인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팀 속초아이)도 출전한다. 허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대한골프협회(회장 강형모)와 R&A는 다음 세대를 위한 골프 저변확대와 골프 대중화의 기틀을 다지고자 골프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여건이 안되어 골프를 접하지 못하는 유소년들을 위해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전세계 골프를 관장하는 영국의 R&A로부터 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사업이다. R&A는 매년 전 세계 회원국들의 골프 발전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회원국들의 제안서를 받아 승인하여 R&A 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7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9월말 강원도 횡성, 그리고 11월 경상남도 진주에서 각각 실시됐거나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15일까지 광주광역시(GPC 생활체육 광주센터)에서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30명의 초·중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광주광역시골프협회(회장 한창희)에서도 지역 유소년 출신 프로 골퍼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교육은 기본적인 골프스윙과 이론교육, 그리고 학생들이 골프에 대한 재미를 가지게 하기위해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주형 선수 사진:지이코노미 자료사진 )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주형은 마지막 3개 홀에서 5타를 잃는 바람에 2차전 진출이 좌절됐다. 1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정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안병훈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3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안병훈은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으로 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페덱스컵 랭킹은 3계단 떨어진 15위다. 임성재와 김시우도 나란히 2차전 진출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2언더파 공동 40위, 김시우는 1언더파 공동 50위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이 10위로 1계단 떨어졌고, 김시우는 44위로 6계단 떨어졌다. 김주형은 13번 홀까지 4타를 줄여 무난히 다음 대회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였으나 16번 홀(
(에스더권이 17일 KLPGA투어 더헤븐마스터즈 2라운드 17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정규투어 대회에 앞서 통상적으로 열리는 프로암 대회 대신 드림투어 대회를 열어 1, 2, 3위에게 정규투어 대회 출전권을 부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CC(파72)에서 열린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는 프로암을 개최하지 않고 대신 12, 13일 이틀간 드림투어(2부) 대회를 열었다. 프로암 대신 드림투어를 개최한 새로운 시도는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더헤븐CC 권모세 회장의 뜻이 담겼다. 대부분의 정규투어 대회는 사전 행사로 대회 출전 선수중 상위 랭커와 대회 스폰서 등이 함께 라운드를 하는 프로암을 진행한다. 그러나 더헤븐 마스터스는 대회 직전 12, 13일(월, 화요일)에 드림투어를 개최했다. 프로암에 들어갈 예산 1억 원을 2부투어 지원에 쏟은 것이다. KLPGT는 정규·드림투어 연계 대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연계대회 개최 때 드림투어 상위 3명에게 해당 정규투어 출전권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더헤븐CC에서 이틀간 열린
(배소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배소현(31)이 3차까지 가는 연장전에서 황유민(21)과 서어진(23)을 차례로 꺾고 시즌 2승을 올렸다. 배소현은 18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더헤븐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해 동타를 친 황유민, 서어진과 3차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18번홀(파5)에서 이뤄진 연장 1차전에서 황유민이 먼저 탈락했고, 배소현과 서어진이 두 번째 연장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홀 위치를 옮긴 뒤 이뤄진 연장 3차전. 배소현은 두 번째 샷한 공이 그린에 살짝 미치지 못하고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러프에서 공을 높이 띄워 핀 80cm 거리에 붙였다. 연장전 2홀 연속 환상적인 웨지 샷을 선보였던 서어진은 3차전에서는 세 번째 샷한 공이 홀에서 5m 안팎 떨어져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결국 배소현이 버디 퍼트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더헤븐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배소현은 지난 5월 E1채리티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번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중계 화면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3박 4일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한국프로골프의 미래를 꿈꾸는 유소년 선수들이 KPGA 투어 선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일부터 강원 원주 소재 오크밸리CC에서 시작된 ‘2024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서는 KPGA 투어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된 ‘KPGA 유소년 골프 캠프’에는 2024 시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인 전가람(29)을 필두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2023년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 통산 6승의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 KPGA 투어 4승의 이태희(40.OK저축은행), ‘장타왕’ 출신 김태훈(39.비즈플레이), 역대 KPGA 투어 18홀 최저타수 기록을 갖고 있는 이승택(29), 선수회 대표 이원준(39.웹케시그룹), 이규민(24.우성종합건설), 케빈 전(39.KCH에너지)등이 참가했다. 12일 캠프 1일차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스윙과 피지컬 데이터를 분석한 데 이어 유소년 선수들에게 골프 멘탈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최경주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 13일 최경주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시리즈인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 시애틀 대회가 14일부터 나흘간 열린다”며 “21일부터는 SK텔레콤과 손잡고 뉴저지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은 미국 주니어 톱랭커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 주니어들의 미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이청암, 강우준, 서정민 등 세 명의 한국 꿈나무가 출전한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한 첫 한국인으로서, 투어 통산 7승을 올렸다.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웠고, 지난달 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오픈에서 우승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비결은 치열한 자기 관리다. 최경주는 “5년 전 갑상샘에 문제가 생긴 뒤 ‘몸에 좋은 것을 많이 넣어 재정비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술은 물론이고 탄산음료, 커피도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 매일 아침 푸시업 25회, 스쾃 120회를 하고 성경 공부로 마음을 다잡는다. 그는 “프로암, 연습라운드에 경기까지 1주일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최근 금·은 등 귀금속 가격 상승 여파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수여된 금메달의 가격이 사상 최고인 900달러(약 122만9천원)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금메달에는 금 6g이 포함돼 있으며 전체 무게의 92.5% 이상은 은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금값은 각국 중앙은행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및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긴장 등의 영향 속에 지난달 중순 온스당 2천483.7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도 2천4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물 금·은 가격은 올해 들어 각각 17.5%, 14.6%가량 상승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금값 상승과 메달 무게 증가 덕분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이번 대회 금메달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로서는 금메달 자체보다는 포상금이나 군 복무 의무 면제 등을 통해 더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금메달 가격은 귀금속 가격 이상으로 매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936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는 당시 독일 나치 정권을 비판한 바 있으며, 2013년 경매에서 그의 금메달은 15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15명의 한국 선수가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에 출전하고 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는 8일부터 잉글랜드 폭스힐스 클럽앤리조트 롱크로스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11일까지 진행되며 총상금은 200만 달러(US)다. 2024 시즌 KPGA 투어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상금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김민규(23.CJ),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챔피언 고군택(25.대보건설),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김홍택(31.볼빅)을 비롯해 이승택(29), 왕정훈(29), 정한밀(33.공감네트웍스), 배용준(24.CJ), 조민규(36.우리금융그룹), 배상문(38.키움증권), 정찬민(25.CJ), 김민휘(32),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 문경준(42.NH농협은행), 김비오(34.호반건설), 박찬규(27)가 본 대회에 나섰다. 특히 이번 대회 에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가 대회 포스터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나선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31위를 적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잉글랜드’ 1라운드에서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대관식을 치렀다. 그토록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품으며 앞서 따낸 은메달(2016 리우올림픽)과 동메달(2020 도쿄올림픽)을 합쳐 올림픽의 모든 메달을 수집하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11일(한국시간) 리디아 고는 프랑스 파리 외곽의 르골프 내셔널(파72·6374야드)에서 끝난 대회 골프 여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을 밟았다. 은메달은 8언더파의 에스터 헨젤라이트(25·독일)가, 동메달은 7언더파의 린시위(27·중국)가 가져갔다. 리우에서 은메달, 도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리디아 고는 이로써 마지막 남은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이 종목 최초로 모든 색깔의 메달을 수집하는 새 역사를 썼다. 골프가 112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리우올림픽을 시작으로 3개 대회 내리 개근해 금은동을 싹쓸이한 쾌거다. 겹경사도 맞았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도 확정했다. 헌액까지 필요한 27점 가운데 단 1점이 모자랐는데 이번 금메달로 마지막 점수를 채웠다. 리디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팔레데콩그레에 있는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 28명의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를 벌인 '골프 여제' 박인비의 당락 결과가 공개된다. 박인비는 지난달 18일 올림픽 선수촌 공식 개촌과 함께 선거 유세를 시작해 7일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IOC에 입성할 선수 위원 4명을 뽑았다. 대한체육회의 후보 선정과 IOC의 최종 검증을 거쳐 지난해 11월 IOC 선수 위원 투표에 출마할 최종 후보가 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20일의 선거 기간 동안 선수촌과 여러 경기장 등을 돌아다니며 한표를 호소했다. 박인비가 IOC 선수 위원에 당선되면 올해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는 유승민 IOC 선수 위원의 뒤를 이어 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를 대변한다. 또 문대성(태권도·2008∼2016년) 전 위원, 유 위원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 선수 위원이 된다. 문 전 위원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 위원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가 7일(한국시간) 시작한 가운데, 개최국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양희영은 이븐파, 고진영이 1오버파, 김효주가 4오버파로 파리 올림픽 첫날 경기를 마쳤다. 남자부 경기(파71·7174야드)와 달리 파72·6374야드로 전장을 줄여 경기한 여자부 경기는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어려운 홀이었던 18번 홀을 파4 홀에서 파5홀로 변경했다. 하지만 첫날 평균 스코어 74.180타로 2타 이상을 잃을 만큼 깊은 러프가 여자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컸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샷의 정확성이 중요하고 일단 러프에서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하는 게 중요했다. 남자부 경기는 파 71인데도 평균 스코어 69.840타로 라운드당 1타 이상을 줄였다. 김효주는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면 1타를 잃을 각오를 했지만, 막상 샷을 할 때는 잘 쳐보려고 하는 마음이 커 오히려 더 큰 실수로 이어지곤 했다”고 말했다. 대표팀의 맏언니인 양희영은 전반 3타를 잃었지만(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후반 들어 3타를 만회하는(버디 4개, 보기 1개) 뚝심을 보였다. 양희영은 "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골프 올림픽 최고 성적인 8위로 경기를 마친 김주형이 경기를 마친 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한 것을 보고 몇몇 외신들이 “병역 혜택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라고 왜곡 해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에서 단독 8위로 올림픽을 마친 김주형(22)이 대회를 마치자마자 눈물을 쏟은 것을 두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일부 외신들은 김주형의 눈물이 병역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외신들은 ‘남자 골프에서 메달을 놓친 뒤 병역 의무를 피하지 못한 한국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순간’이라는 기사를 일제히 보도하며 한국의 병역 문제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이 우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메달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병역 면제 혜택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건강한 모든 남성들은 18~21개월의 군 복무를 해야 한다”며 “만일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군 복무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텔레그래프는 병역 문제가 선수들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렉서스코리아가 국내 골프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한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신설 대회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의 에이원CC에서 열린다. 올해로 첫 대회를 맞이하는 ‘2024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열정과 환호’라는 콘셉트 아래 ‘팀 렉서스(TEAM LEXUS)’ 소속 박상현 선수(동아제약), 함정우 선수(하나금융그룹)를 포함한 총 144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렉서스코리아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기반으로 진정한 고객 감동의 가치를 전달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팀 렉서스(TEAM LEXUS)’ 운영 등 다양한 골프 관련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2024 렉서스 마스터즈’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KPGA 투어와 한국 골프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갤러리들이 렉서스만의 진심 어린 환대인 ‘오모테나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시설과 체험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 국가대표로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 김주형이 13언더파 271타를 치고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안병훈의 공동 11위를 뛰어넘는 한국 남자 선수 올림픽 최고 순위 기록이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 6언더파 278타, 공동 2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2타를 잃은 게 아쉬웠다. 경기 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김주형은 눈물을 보이며 "첫 올림픽 출전이었는데, 이렇게 감동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메달을 못 따서 우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며 "사실 17번 홀 정도부터 (감정이) 올라왔다. 올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받은 스트레스에 동반 플레이를 한 스코티 셰플러가 해준 말들이 겹치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주형은 "나라를 대표한다는 부담감도 컸고, 우리 남자 골프가 아직 올림픽 메달이 없어서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 제가 메달을 따면 대한민국 골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감정들이 대회가 끝나고 나온 것"이라며 "올림픽 경험이 어떤 것인지 잘 느꼈고,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왜 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자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상반기 6승을 거뒀던 스코티 세플러(미국)가 올림픽에서도 막판 저력을 보이며 지금은 자신의 시대라는 것을 증명했다. 올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를 비롯해 미국 PGA 무대 트로피를 휩쓸고 있는 세플러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마저 거머쥐었다. 4일(현지시간) 세플러는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펼쳐진 남자 골프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영국의 토미 플리트우드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세플러는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해 1타 차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플리트우드가 막판까지 셰플러와 동타로 맞서다가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 차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17언더파 267타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차지했다.
(4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윤이나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KLPGA)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 마침내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우승했다. 투어 복귀 후 15번째 대회만이다. 윤이나는 4일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윤이나는 박혜준(21·한화큐셀)과 강채연(20·파마리서치), 방신실(19·KB금융그룹) 등 3명의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윤이나의 이번 우승은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통산 2승째다. 윤이나는 2022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때 오구 플레이를 늑장 신고해 3년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작년말 대한골프협회에 이어 올 초 KLPGA가 징계 기간을 1년6개월 줄이면서 올 시즌 투어에 복귀했다. 윤이나는 이번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과 대상 포인트 70점을 보태 두 부문 모두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상금액 7억3,143만 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 남자 골프 김주형이 생애 첫 올림픽 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일 김주형은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시오날(파71)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3타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3타 차로, 김주형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호아킨 니만(칠레)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부터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둬 한국 남자 골프의 차세대 대표주자로 등장한 김주형은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한국 남자 골프의 첫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1라운드 끝난 이후 김주형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안정감이 있었고, 위기 때도 잘 마무리했다”며 “남은 사흘도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6번 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생크나 위기가 오기도 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생크를 낸 건 처음인 것 같다. 저도 당황하고 신기하기까지 했다”며 “두 번째 샷이 더 어려웠는데 잘 올라갔고, 퍼트도 자신 있게 잘 굴려서 좋은 흐름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할 전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남자 골퍼 60명의 금메달을 놓고 내일부터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6월 19일 국제골프연맹(IGF)은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골프 남자부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기준은 지난 6월 17일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 종료 직후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다. 이번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에는 32개국 60명이 출전한다. 대륙 별로는 유럽 25명, 아시아 13명,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각각 8명, 호주·오세아니아 4명, 아프리카 2명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 국가는 2명씩이다. EDITOR 방제일 파리 올림픽 골프 종목은 오는 8월 1일부터 열린다. 장소는 프랑스 파리 근교 르 골프 나시오날 골프장이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엔트리는 60명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출전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당연 미국이다. 미국은 OWGR 상위 15위 안에 4명이 포함됐다. OWGR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잰더 쇼플리, 5위 윈덤 클라크, 7위 콜린 모리카와다. 유럽에서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최근 PGA 투어에 갓 데뷔한 신인 헤이든 스프링어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7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친 것이다. 그는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꿈의 59타’를 기록했다. 이는 100여 년이 넘는 골프 역사에서 고작 14번밖에 나오지 않은 특별한 기록이다. 그런데, 이 대기록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좀 씁쓸해졌다. 이런 특별한 기록이 최근 유난히 자주, 그리고 쉽게 나오는 느낌을 들었기 때문이다. EDITOR 방제일 골프에 꿈의 50대 타수가 있다면, 육상에서는 마의 10초대와 2시간의 벽이 있었다. 하지만 이 기록은 우사인 볼트와 일리우드 킵초게에 의해 깨졌다. 볼트야 정말 육상에 최적화된 몸을 가졌으니 논란이 크게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리우드 킵초게가 마의 2시간의 벽을 깼을 때부터는 슬슬 ‘기술 도핑’에 대한 논란이 스포츠계에서 확산하기 시작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성적을 조작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약물 도핑'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반면 최근에는 장비나 도구의 힘을 빌려 경기력을 향상하는 이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명출상(신인상) 수상은 생애 한 번뿐인 기회다. 놓치고 싶지 않다” 2024 시즌 KPGA 투어 ‘루키’ 김백준(23.team속초아이)의 하반기 가장 큰 목표는 ‘명출상(신인상)’ 수상이다. 올 시즌 김백준은 K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2개 대회서 컷탈락한 것을 제외하고 9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SK텔레콤 오픈’ 공동 3위로 TOP10에는 총 2차례 진입했다. 김백준은 “만족스러움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것 같다”며 “선두 경쟁을 하다가 우승을 놓쳐 아쉽기도 했지만 신인으로서 경쟁력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상반기를 되돌아봤다. 김백준은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존재감을 선보였고 ‘KPGA 군산CC 오픈’에서도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비롯해 3일간 선두권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을 했다. 이에 김백준은 “우승이 그만큼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우승의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것은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는 뜻으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개최한 제4회 테일러메이드 미드아마추어 챔피언십이 7월 29일 이천 사우스프링스 CC에서 막을 내렸다. 3차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실력자들이 경쟁을 펼친 가운데, 71타를 기록한 조경진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72타를 기록한 윤민철, 3위는 73타로 김경호다. '우리나라의 미드 아마추어 최강자를 찾는 여정'인 '테일러메이드 미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은 올해 4회차로써 상위 입상자에게 그에 걸맞은 스폰서십 혜택이 주어지며 해가 갈수록 인기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차, 2차 예선은 지난 4월 강원도 원주 성문안 CC에서, 3차 예선은 6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치러졌다. 모두 프로대회가 열렸던 코스에서 3차례 예선을 통해 아마추어 왕좌에 오를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우승을 차지한 조경진은 " 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대회를 위해 매일 아침 연습장에 가서꾸준히 연습을 한 것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대회를 개최해 준 테일러메이드 측에 감사하다” 라며 “내년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 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이하 KLPGT)는 ‘2024시즌 KLPGA투어’의 상반기 경기 속도가 지난 시즌 상반기 대비 약 19분 빨라졌다고 밝혔다. KLPGT는 올 시즌부터 플레이 속도위반에 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했다. 먼저, 지난 시즌에는 한 대회당 배드 타임이 2회 부과되면 2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했지만 올 시즌부터는 400만 원으로 늘었고, 3회 부과 시 지난 시즌 400만 원에서 올 시즌 600만 원으로 벌금이 상향 조정됐다. 시즌 종료 후, 한 시즌 동안 누적된 배드 타임에 대해 부과하는 벌금도 시즌 2회 이상 누적 시 회당 200만 원씩에서 ‘400만 원씩’으로 강화됐다. 배드 타임 부과 횟수 또한 지난해 상반기 종료 기준 17회에서 올해는 29회로 지난 시즌 대비 70% 늘었다. 플레이 속도위반에 대한 페널티 규정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배드 타임을 부과한 결과, 2023시즌 5시간 17분이었던 상반기 평균 플레이 속도가 올 시즌 상반기에는 4시간 58분으로 약 19분(약 6%)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미 KLPGT 대표이사는 “KLPGT는 플레이 속도위반 규정을 강화한 것이 경기 속도 단축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 TOUR SCHEDULE | 8월의 KLPGA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일시 8월 1일 ~ 8월 4일 장소 블랙스톤 제주 총상금 10억 원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2014년 처음 막을 올렸다.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골프 팬의 기대를 받고 있다. 출전선수는 총 132명이며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블랙스톤 제주 골프장은 총 27홀이 있는 회원제 골프장이다. 페어웨이 상태도 훌륭하고 코스 설계와 벙커 배치의 난이도가 적당하다. 제주도에서는 명문 골프장으로 손꼽힌다. 블랙스톤 골프장은 그린의 굴곡이 심해 그린 스피드가 상당히 빠르다. 한라산 브레이크를 잘 파악해 퍼팅해야 한다. 매해 선수들이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점 포인트중 하나다. 더헤븐 마스터즈 일시 8월 16일 ~ 8월 18일 장소 더헤븐C.C. 총상금 17억 원 더헤븐 마스터즈는 비교적 새로운 대회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과 고급스러운 골프 환경으로 유명하다. 대회는 더헤븐 CC에서 개최한다. 더헤븐 CC의 코스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다. 각홀 마다 독특한 난이도와도전 요소를 제
| TOUR SCHEDULE | 8월의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일시 8월 1일 ~ 8월 5일 장소 콜롬비아 에지워터 CC 총상금 175만 달러 포틀랜드 클래식은 1972년 창설됐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중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면 가장 긴 역사를 가졌다. 그동안 콜롬비아 에지워터, 포틀랜드 골프 클럽, 리버사이드 골프&리조트, 펌킨 리지 골프클럽, 오리건 골프 클럽까지 총 5개의 코스에서 진행됐다. 재작년부터 다시금 콜롬비아 에지워터 CC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 골프 클럽은 A,V 마칸이 디자인했다. 콜롬비아 강 남쪽에 있고, 포틀랜드 국제공항 서쪽에 가까운 골프장이다. 오랜 전통 덕분에 대회 우승자 중 10명이 LPGA 명예의 전당 회원이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일시 8월 15일 ~ 8월 19일 장소 던도널드 링크스 총상금 200만 달러 프리디 그룹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대회는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다. 순위가 높은 랭커는 AIG 여자오픈을 위해 참가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초대 챔피언이 한국 선수인 이미향 선수고, 2019년에는 허미정 선수가
| TOUR SCHEDULE | 8월의 PGA TOUR 원덤 챔피언십 일시 8월 8일 ~ 8월 12일 장소 세지필드 컨트리클럽 총상금 179만 달러 윈덤 챔피언십은 2023~2024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까지 치르고 나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올해 플레이오프 대회는 상위 70명이 나가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겨루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2025시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기에 경쟁이 치열하다.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일시 8월 15일 ~ 8월 19일 장소 TPC 사우스윈드 총상금 2천만 달러 플레이오프 대회는 PGA 투어가 지난 2007년 메이저 대회 이외의 대회에도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만든 제도다. 정규 시즌 성적을 토대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1차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이를 별들의 전쟁이라고도 부른다. 지난해는 125명에서 70명으로 규모를 줄이며 훌륭한 선수들끼리 더욱 맹렬하게 경쟁했다
| TOUR SCHEDULE | 8월의 KPGA 렉서스 마스터즈 일시 8월 29일 ~ 9월 1일 장소 에이원C.C. 총상금 10억 원 렉서스 마스터즈는 2024시즌부터 새롭게 신설되는 KPGA 대회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렉서스 코리아는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스타일과 가치를 선보인다. 그 때문에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신설로, 2024시즌 KPGA 투어 및 한국 골프 문화가 활성화될 것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렉서스와 골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프로 골퍼 선수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가 KPGA 소속 프로골퍼들이 마음껏 실력을 선보이며 렉서스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렉서스 마스터즈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박진권 기자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은 골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골프 운동참여 기회를 제공해 골프를 통한 학생들 간의 유대 강화, 사회적응력 배양을 높이는 사업이다. 강형모 대한골프협회장은 "R&A와 함께하는 골프교실 사업은 국제 관계 활성화의 일환으로 골프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년도에 이어 학생들이 골프를 재미있게 배움으로서 골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수 있고 앞으로도 생활체육으로서 골프를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본 사업에는 현지에서 광주광역시골프협회와 광주광역시동부교육청과 함께 진행하였다. 또한 골프 용품사인 타이틀리스트가 참가 학생들의 사이즈에 맞는 골프클럽을 피팅하여 아이언을 협찬하여 주었고, 참마루건설에서 CJ푸드 간식과 노란통닭에서 치킨상품권을 후원했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난주 준우승을 차지했던 유해란이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오픈을 신지은과 나란히 공동 3위로 마쳤다. 31세의 로런 코글린(31·미국)이 LPGA투어 103번째 대회에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고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코글린이 13언더파 275타로 2위 사이고 마오(일본·11언더파)를 2타차로 제쳤다. 코글린은 “최근에 너무 볼이 잘맞아 행복하다”며 “남편을 비롯해 응원해준 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격했다. 무엇보다 마지막 3홀 연속 보기가 뼈아팠다. 1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했던 유해란은 전반까지 3타 차 단독 선두까지 달렸지만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흔들렸다. 벙커에서 친 두 번째 샷이 연못에 빠지면서 2타를 잃었다. 코글린과의 간격이 1타차로 좁혀졌다.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유해란은 15번 홀(파5)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탱크’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의 메이저 대회인 더 시니어 오픈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29일 최경주는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더 시니어 오픈(총상금 285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이번에 최경주가 우승한 더 시니어 오픈은 미국과 유럽의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와 레전드 투어의 메이저대회다. 최경주는 이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유럽 양쪽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하게 됐다. 2020년부터 시니어 무대에 뛰어든 최경주는 2021년 퓨어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시니어 무대에서는 3년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최경주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 텔레콤 오픈에서 아들 뻘 젊은 선수들과 겨뤄 54세의 나이로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승 후 최경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언 컨트롤도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주에 20피트 이내의 퍼트를 거의 다 넣은 것 같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가 끝나고, 뜨거운 열정으로 하반기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24시즌 KLPGA투어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는 루키 선수들이다. 올해 KLPGA투어에 입성한 이들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통해 루키 4인방의 열정과 도전을 살펴본다. - 유현조의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 유현조(19,삼천리)는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에 참가했던 14개 대회 중 13개에서 컷 통과를 하고 두 번의 톱텐을 기록해 915포인트를 쌓으며 신인상 경쟁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는 상반기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웨지샷이 불안정해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돌아보면서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자신을 평가했다. 본인의 장점을 '장타'라고 밝힌 유현조는 올 시즌 KLPGA투어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37.0170야드를 훨씬 웃도는 249.4987야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 시즌 KLPGA투어 11위 기록으로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현조의 드라이버 샷 능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반면, 부족한 점으로 ‘웨지샷 정확도’를 꼽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KPGA 투어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다. 2024 시즌 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23.CJ)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생애 두 번째 ‘디오픈 챔피언십’ 여정을 마쳤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다. 2022년에는 컷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마친 뒤 김민규는 “나흘 내내 최선을 다했다. 1차 목표였던 컷통과도 달성했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나름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 발견했지만 희망도 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대회 코스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던 코스였다”며 “핀이 대부분 벙커 바로 뒤 혹은 그린 사이드에 꽂혀 있었다. 그린도 공을 쉽게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장점인 탄도 낮은 페이드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규는 KPGA 투어의 변별력 있는 코스 셋업을 위한 노력이 이번 ‘디오픈 챔피언십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l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 대회. 올해 152회를 맞은 디 오픈(The Open)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끝났다. 우승자는 미국의 잰더 쇼플리(Xander Schauffele · 31).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310만 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쇼플리는 올해 메이저 2승을 올렸다. 스코틀랜드 서부 해안에 있는 로열 트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관심을 모았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세계 랭킹 2위 로리 맥길로이, 올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샘보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건 브래들리, 헨릭 스텐손, 윈덤 클락, 토니 피나우, 캐머런 스미스, 루이 우스트이젠, 티럴 해튼, 프란시스코 몰리나리, 토미 플릿우드 등 왕년의 디 오픈 우승자나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고배를 마셨다. 한국의 김주형도 마찬가지다. 김주형은 8월 1~4일 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 골프장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컷 탈락을 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김주형은 안병훈과 함께 대한민국 골프 남자 대표 선수다. 이런 가운데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을 제외하곤 모두 예선을 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지난 14일 종료된 ‘KPGA 군산CC 오픈’을 끝으로 KPGA 투어는 약 6주 간의 휴식기를 맞이했다. 시즌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KPGA 군산CC 오픈’까지 KPGA 투어는 13개 대회가 열렸고 매 대회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런 만큼 KPGA 투어 선수들은 이번 휴식기가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하다. 현재 5,177.86포인트를 쌓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은 ‘제네시스 대상’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올 시즌 장유빈은 12개 대회에 출전해 ‘KPGA 군산CC 오픈’ 우승 및 준우승 3회 포함 TOP10에 8회나 진입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TOP10 피니시(8회) 부문 1위를 포함해 평균타수(69.325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312.71야드), 평균버디율(25.138%), 파브레이크율(26.25%) 부문에서도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상금순위는 2위(664,622,420원)다. 장유빈은 “상반기를 돌아보면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휴식기를 보낼 예정”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테일러메이드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골프볼과 함께 동반자와 색다른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테일메이드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TOUR RESPONSE STRIPE)는 360° 클리어 패스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정확한 정렬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골프볼이다. 넓게 배치한 컬러 조준선이 특징으로, 컬러는 오렌지, 블루, 라임화이트, 블루핑크까지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유니크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가시성이 뛰어나다. 해당 프로모션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로고볼을 신청하여 10더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더즌을 추가로 증정하는 프로모션과 해당 볼 2더즌 구매 고객에게는 골프 양말 1켤레를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전국 오프라인 테일러메이드 볼 취급 매장에서 7월 22일부터 참여 가능하다. 또한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1더즌 구매 시 테일러메이드 리유저블백 1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는 테일러메이드 프리미엄 골프볼 TP5, TP5x 골프볼에 적용된 투어 플라이트 딤플 패턴을 채택해, 투어 수준의 성능을 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유해란이 미국프로골프 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2승을 1타 차로 놓쳤다. 22일 유해란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짠네티 완나센(태국)에 1타 뒤진 2위(19언더파 265타)에 올랐다. 한때 5타차 열세를 따라잡고 15번 홀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두번째 우승을 바라봤던 유해란은 16번 홀(파4) 보기가 뼈아팠다. 17번(파5), 18번 홀(파5) 모두 버디를 잡아냈지만, 완나센도 버디로 응수해 경기를 다시 뒤집지 못했다. 작년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월요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차지했던 완나센은 1년여 만에 통산 2승 반열에 올랐다. 완나센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작년 데이나 오픈 우승자 린 그랜트(스웨덴)와 청슈차(타이완)가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그랜트는 마지막 18번 홀(파5) 더블보기로 단독 3위 기회를 날렸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최혜진은 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김민규(23.CJ), 송영한(33.신한금융그룹), 고군택(25.대보건설)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는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디오픈 챔피언십’은 1680년 창설돼 올해 15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골프 대회다. 김민규와 송영한은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 2장이 걸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디오픈 챔피언십’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민규와 송영한 모두 본 대회 2번째 출전이다. 김민규는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송영한은 2017년 ‘싱가포르 오픈’ 준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처음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선 바 있다. 김민규는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열린 2022년 대회서 컷탈락했다. 송영한은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7년 대회서 공동 62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2년전에 컷통과를 하지 못한 만큼 올해는 꼭 컷통과 할 것” 이라며 “1차 목표는 컷통과지만 그 이후에는 매 라운드 순위를 높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송영한은 “2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성대하게 막을 올린 2024시즌 KLPGA투어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갤러리의 열렬한 응원 속에 펼쳐진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감동적인 순간들을 돌아보며 키워드를 통해 상반기를 정리해 보자. EDITOR 방제일 사진 및 자료 KLPGA 제공 KEYWORD ONE. 라이벌 2024시즌 KLPGA투어 상반기는 치열한 경쟁과 함께 다승왕 타이틀을 둘러싼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돋보였다. 바로 이예원과 박현경이다. 이 둘은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예원은 태국 최고의 코스인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화려하게 시즌 첫 승을 이뤘고, 이어 5월에 열린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올 시즌 목표인 다승왕에 조금 더 다가갔다. 기세를 이어간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고, 당시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순위 모두 1위를 달려 ‘예원 천하’의 시작을 알렸다. KLPGA투어에서 역대 6월 첫째 주까지 시즌 3승 이
스포츠에서 유전자는 많은 부분에서 중요하다. 좋은 신체를 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부모의 경기를 보면서 직, 간접적으로 프로 세계의 승부 감각을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어렸을 적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또다른 축복이다. 시작부터 불공정해 보이는 경쟁에서 의외로 성공한 스포츠 2세가 나오는 건 쉽지 않다. 물론 이정후나, 허웅, 허훈, 차두리 등의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아버지의 후광으로 인해 성공한 사례보다는 실패한 사례가 훨씬 더 많다. EDITOR 방제일 최근 미국 스포츠계는 르브론 제임스로 인해 떠들석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속해 있는 NBA는 매년 드래프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뽑는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가 참가했다. 브로니 제임스는 2라운드 55픽으로 르브론 제임스가 뛰고 있는 LA 레이커스에 뽑혔다. 문제는 브로니 제임스가 과연 NBA에서 뛸만한 실력을 가졌는가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공공연하게 아들과 함께 NBA에서 뛰는 게 꿈이라 천명해 왔다. 올해도 공공연하게 브로니 제임스를 뽑았으며 좋겠다고 LA 레이커스를 압박했고, 그 결과 레이커스는 브로니 제임스를 울며 겨자먹기로 뽑을 수밖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4년 여름철 혹서기를 맞아 96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정상 운영한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은 15일 전국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휴·개장 현황을 파악한 결과를 발표했다. 33개 골프장이 대부분 하루에서 나흘까지 휴장하고 곤지암과 해비치서울은 11일 동안, 한양은 7일간 휴장한다. 협회는 “휴장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골프장들이 많고, 일부 골프장은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기상여건에 따라 휴장을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골프장 이용 시 해당 골프장에 휴·개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홈페이지 협회 보도자료를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하계 휴·개장 추가정보 및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휴장 없는 골프장(96개소) 가야, 가평베네스트, 감곡, 경주신라, 고성노벨, 고창, 골프존카운티선산, 골프존카운티선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존카운티안성W, 골프존카운티오라, 골프클럽Q, 광주, 그린필드, 그랜드, 그린힐, 김포시사이드, 김해상록, 노스팜, 뉴스프링빌, 담양레이나, 대구, 몽베르,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레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 현대차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골프대회 가운데 하나다.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에 속하는 이 대회에서 스코틀랜드 출신의 왼손잡이 골퍼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챔피언에 오르자 스코틀랜드 팬들의 환호성이 골프장을 가득 메웠다.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25년 만에 스코틀랜드 골퍼가 스코틀랜드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정상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7월 15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우승 상금 140만달러) 최종 4라운드. 매킨타이어가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2위 애덤 스콧(44·호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우승자인 매킨타이어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