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와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지역의 근현대 민간기록물 수집 사업의 성과를 집대성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흩어져 있거나 소멸되어 가는 지역의 기록을 수집하고, 잊혀가는 역사를 발굴하여 지역의 민간생활사를 기록하고 공동체의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일을 해왔다. 특히 올해에는 안동댐, 하회마을, 봉화, 청송 등지의 순회전시를 통해 안동 생활권 시·군민들에게 지역의 생활사 기록물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기록모음집> 전시에는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발간한 기록지,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는 기록문화계간지 <기록창고>, △안동댐 수몰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한 안동댐 수몰마을 기록화사업, △운흥동 안동역의 90년의 이야기를 담은 안동역 기록화사업, △지역기록가 창출 프로젝트 경북 시민아키비스트 양성 아카데미, △지역의 근현대 옛 사진을 발굴하는 옛 사진 공모사업, △소멸되어 가는 각종 기록물을 수집한 시민기록물 수집사업 등 그간 진행한 사업의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유경상 이사장은 “이번 기록모음집 전시를 통해 민간기록물의 가치와 기록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안동시와 경북기록문화연구원이 2021년 상반기에 공모한 옛 사진 중 수상작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실시한다. 전시 장소는 안동시를 포함해 청송군, 봉화군 등에서도 개최되며, 해당 지역 옛 사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5회째 실시한 올해 공모전에는 1,000점에 달하는 옛 사진이 출품되어 성황리에 응모가 마감되었다. 전시회에서는 수상작 124점을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시절 안동의료원의 간호사 단체 사진, 전쟁 직후 소풍사진, 일제강점기 북한지역 수학여행 사진, 이건 전 부라원루, 용정교 나무다리 등 지역의 근현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대상에는 1938년 안동의료원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은 김금주 씨의 사진이 선정되었다. 안동의료원은 1912년 안동자혜의원으로 설립되어 경상북도안동병원,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으로 변모해왔다. 이 사진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간호사 복장과 의료원 옛 건물 모습을 공개한다. 그 외 금상에 이상호 씨의 <1953년 안동유치원 관왕묘 소풍기념>, 은상에 권순철 씨의 <1975년 남선면 현내리의 가을 타작>, 동상에 임영준 씨의 <1965년 안동예식장 결혼식>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