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2일 목포 폰타나비치관광호텔에서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전국 시도교육청 공무원단체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틀간 진행되며, 내일(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협의회에는 교육부,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공무원단체 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무원단체와의 단체교섭에서 반복적으로 대두되는 쟁점들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첫날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 초청 특강은 변화하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사 갈등을 법과 원칙에 따라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시도교육청별 현안 공유와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전남교육청 문태홍 정책국장은 “노사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협력이 결국 교육공동체 전체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의회가 상생의 노사문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정부가 교육격차 해소와 돌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추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이 광주에서는 첫 발부터 삐끗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 운영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히지만, 광주시교육청의 허술한 선정과 관리 부실로 오히려 신뢰를 잃고 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 시범기관 중 일부 유치원이 사업비를 받은 뒤 일방적으로 폐쇄를 통보해 사실상 예산만 수령한 ‘먹튀’ 행태를 보였다”며 “감사 처분 이력이 있는 기관이 버젓이 선정된 사실도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해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유치원 두 곳은 유아 모집 부진과 경영상 이유를 내세워 올해 폐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미 약 1억 원의 예산과 행정지원을 받은 상황이었고, 폐쇄 전 ‘45일 전 사전 신고’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절차 위반을 알고도 폐쇄를 승인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감사에서도 이 부분은 전혀 지적되지 않았고, 결국 관리·감독 부실이 문제를 키웠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유치원은 최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순천대학교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대학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대는 1935년 김종익 선생의 기부로 순천공립농업학교로 출발한 후, 1991년 종합대학으로 발전하며 전남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순천대가 전남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와 더 깊이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명문대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전라남도가 지역 대학의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순천대는 2023년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전남 지역 최초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에는 전라남도와 지역민들의 숙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목포대와 대학 통합이라는 결단을 내리며 큰 기대를 모은다. 김 지사는 이러한 순천대의 변화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전라북도의회 김이재(행정자치위원회, 전주4)의원이 제381회 임시회에서 “전라북도교육청 학교 언어순화운동 권장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본 조례안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 및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학교 내 언어순화운동에 필요한 사항들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조례안은 언어순화운동의 기본방향 및 목표 등이 포함된 권장계획의 수립,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의 실천사항, 언어순화운동의 홍보와 참여유도를 위한 문화행사 등을 규정하고 있다. 김이재 의원은 “지난해 교육부 주도로 진행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유형 중 언어폭력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교내 언어 사용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며, “본 조례를 기점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정착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인격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5월 13일(목)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통과 돼 5월 24일(월)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