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남도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높은 정치 참여 의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총 5만 6,611명의 유권자 중 4만 8,058명이 투표에 참여해 84.9%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남 지역 군 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선거인수를 가진 해남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투표 참여로 전국 5위권 안에 드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번 대선은 조기 선거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치러졌지만, 해남군은 사전투표 61.47%의 높은 참여율에 이어 본투표까지 합산해 약 85%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명현관 군수가 언급했듯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하나가 되어 해남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자”는 의지가 투표로 표현된 결과다. 특히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해남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과 AI 슈퍼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비전과 발전 전략이 군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연결되며 해남의 미래에 대한 자부심도 한층 높아졌다. 명 군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다시 한번 군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건강걷기 챌린지’를 5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일상 속에서 걷기를 생활화하고 건강한 삶을 장려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걷기 목표 달성자에게 해남사랑상품권 지급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참여 동기를 높였다. 참가자는 하루 8,000보, 총 31만 2,000보를 목표로 한다. 단, 44일간의 챌린지 기간 중 3일은 목표 도달 미달을 무시해 집계에서 제외하는 등 부담을 줄여 유연한 참여를 지원한다. 이런 방식은 바쁜 일상이나 날씨 등의 변수를 고려해 군민들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이번 챌린지에서 주목할 점은 ‘단체 걷기’ 프로그램이다. 5인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 함께 걷기를 실천하는 단체는 개인 목표 달성률이 80% 이상일 경우 추가 보상을 받는다. 보상액은 인원 수에 따라 2만 원에서 최대 17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가족, 직장 동료,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수 있어 걷기를 매개로 한 소통과 친목 도모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3월 진행된 6주간의 건강걷기 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