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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선 투표율 84.9%… 도내 3위로 ‘정치 열기’ 입증

-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5%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로 군민 의식 수준 확인
-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과 AI 데이터센터 공약이 군민 관심과 참여 이끌어내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남도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군민들의 높은 정치 참여 의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총 5만 6,611명의 유권자 중 4만 8,058명이 투표에 참여해 84.9%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남 지역 군 단위 지자체 중 두 번째로 많은 선거인수를 가진 해남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한 투표 참여로 전국 5위권 안에 드는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이번 대선은 조기 선거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치러졌지만, 해남군은 사전투표 61.47%의 높은 참여율에 이어 본투표까지 합산해 약 85%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명현관 군수가 언급했듯 “군민들과 공직자들이 하나가 되어 해남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만들자”는 의지가 투표로 표현된 결과다.

 

특히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해남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수도 해남’ 비전과 AI 슈퍼 데이터센터 허브 조성,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졌다. 이 같은 비전과 발전 전략이 군민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연결되며 해남의 미래에 대한 자부심도 한층 높아졌다.

 

명 군수는 “해남의 높은 투표율은 군민들이 미래 비전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 박지원 국회의원, 전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해남의 미래 전략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해남군의 저력과 단합된 힘을 보여준 상징적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은 정치적 참여뿐 아니라 지역 발전을 향한 의지를 한데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