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가 또 한 번 '갓생'을 살았다. 1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냥 자랑거리가 아니다. 바로 1분기 동안 850억 원 목표액을 초과한 1,048억 원을 집행하며 전국 자치구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매년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 집행을 평가하는데, 이는 단순히 돈을 쓰는 것이 아니라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그런데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1분기 평가가 추가되었다. 그만큼 올해는 더 중요한 해, 그리고 더 빠른 대응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빠른 대응'에서 광주 북구가 빛을 발했다. 목표액 대비 123.35%를 달성하며, 재정 집행률 1위라는 자리를 차지한 것. 더 놀라운 점은,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448억 원을 넘어 560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북구는 특별교부세 1억 2천만 원을 확보, 이 돈은 지역 발전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그저 결과에 그치지 않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관내에 지어진 지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기 점검 의무가 없는 소규모 민간 건축물의 안전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 경과 연수 30년 이상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 건물로, 건축물대장상 용도가 주택이거나 1·2종 근린생활시설이며 구조가 목조 또는 조적조인 건축물이다. 북구는 올해 총 1억 5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310개소의 노후 건축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이달 30일까지 북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현장 점검은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2인으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이 진행하며,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의 5단계 안전 등급으로 판정된다. 이 중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은 건축물은 올 하반기 중 2차 정밀 점검이 이어진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무상 안전 점검은 건물의 결함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