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서울의 연말을 예술로 물들이는 ‘2025 SEOUL ART SHOW(2025 서울아트쇼)’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해비치 갤러리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혼합매체, 도자, 전통 재료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해비치 갤러리는 “예술이 당신 인생에 밝게 비치는 해가 되도록”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는 동시대적 감각과 개성 있는 서사를 담은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연말 문화 예술 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샤이니영(SHINY_YOUNG) 작가의 회화 작품 ‘My own afternoon’은 아크릴과 색연필을 활용한 섬세한 표현으로 일상의 감정과 사적인 순간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전통과 현대의 접점을 보여주는 인당 서진영 작가의 ‘수복강녕의 문(장생의 하모니)’는 분채, 물감, 금분,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한국적 상징성과 장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세연(SE-YEON, ICHIGO) 작가의 대형 작품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스트리아 비엔나 클림트 빌라 & 아틀리에에서 열린 ‘제2회 2025 Gustav Klimt Award에서 한국 작가 샤이니영(Shiny Young·최영신)’이 본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출품작 가운데 “치유와 회복을 섬세하게 시각화한 독창적 회화 세계”라는 평을 받으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비엔나 현장에는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전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 참여해 국내 작가·기획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샤이니영 작가를 만나 그녀의 작업 세계와 작품에 담긴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행보를 차분히 들어봤다. Q. 먼저 수상 축하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작가님께 어떤 의미인가요? A. 제 그림이 누군가에게 잠시라도 ‘쉼’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요. 그런데 그 감정이 국경을 넘어 외국 심사위원분들에게까지 닿았다는 점은 정말 큰 의미죠. 이번 상은 ‘조금 더 깊은 감정의 세계로 들어가도 된다’는 신호처럼 느껴져요. 작가의 목소리는 차분했지만, 말끝마다 감정의 떨림이 묻어났다. 스스로의 작업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는 사람이 가진 단단한 깊이가 있었다. Q. 한국에서 열린 시상식 현장 분위기는 어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