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손님 기다리는 시간도, 계산하는 방식도 달라졌다.’소상공인의 일상에 디지털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이제는 작은 가게도 키오스크 하나쯤은 있어야 손님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시대. 영광군이 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소상공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영광군은 ‘2025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기기 구입비를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10억 원 이하, 신청일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스마트 오더, 디지털 메뉴보드, 웨이팅 보드, 무인판매기,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 디지털 장비 구입 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키오스크의 경우, 내년 1월 28일부터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 구매 시 법령 기준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됐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간 접수받는다.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영광군청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공직사회 차원의 전방위적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남구는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구청 각 부서별로 전담 조직을 배치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동네 상점에서 소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총 15개 골목형 상점가에 부서별 전담 조직을 지정했다. 현재 백운광장, 군분로, 양림동, 봉선먹자골목 등 9곳의 상점가가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6곳은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상점가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들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고 선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광주상생카드를 활용하여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현재의 위기는 특정 상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경제 순환 체계가 멈추지 않도록 소비 활동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구청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상점가에서의 소비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경제 순환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