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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최대 100만원 지원…1만 명 양성 나선다

- 스마트 오더‧키오스크‧무인기기 등 디지털 장비 구입 지원…6월 13일까지 신청 접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손님 기다리는 시간도, 계산하는 방식도 달라졌다.’
소상공인의 일상에 디지털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이제는 작은 가게도 키오스크 하나쯤은 있어야 손님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시대. 영광군이 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소상공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섰다.

 

영광군은 ‘2025년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기기 구입비를 업체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매출 10억 원 이하, 신청일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스마트 오더, 디지털 메뉴보드, 웨이팅 보드, 무인판매기, 사이니지, 키오스크 등 디지털 장비 구입 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키오스크의 경우, 내년 1월 28일부터 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관련 장비 구매 시 법령 기준을 충족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됐다.

 

신청은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 한 달간 접수받는다. 사업자등록증, 매출액 증빙서류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영광군청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무인화, 스마트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며 “영광의 소상공인들이 이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이 기술 격차를 좁히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