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안토니 곰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오는 14일 오전 11시, 신안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예술섬 프로젝트’의 중요한 행사로, 곰리가 비금도 원평해변에 설치할 대형 작품 ‘엘리멘탈(Elemental)’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10일 군에 따르면, 안토니 곰리는 2022년 여름 비금도를 찾아 자연과 마을을 깊이 체험하며 작품 구상에 돌입했다. 바다와 숲, 갯벌과 산의 소리와 풍경을 수집해 런던 작업실에서 4년에 걸쳐 완성한 ‘엘리멘탈’은 38개의 큐브 구조물로 이루어진 초대형 설치작품이다. 작품은 ‘휴식 중인 인간의 몸’을 형상화했으며, 바닷물이 들 때는 잠기고 빠질 때는 관람객이 걸으며 작품과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설계됐다. 곰리는 “엘리멘탈은 조형물을 넘어 자연과 장소, 그리고 방문객의 경험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작품”이라며 “신안의 풍경 속에서 작품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권한대행 김대인 부군수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신안 예술섬 프로젝트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예술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 드림스타트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 45가구를 대상으로 해충 방역 서비스를 오는 8월까지 지원한다. 섬 지역 특유의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로 해충이 번식하기 쉬운 점을 고려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위생 관리에 취약한 아동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신안군은 지난 3월 해충 방제 전문업체 ㈜케어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해충 관리 전문가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오염 발생 구역과 해충 서식지를 점검한 뒤, 해충 박멸과 세균 방제를 위한 소독 서비스를 각 가정에 2회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해충 방역 지원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14일 군청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강화된 법령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 김송환 본부장의 강의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강의 내용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사례 ▲도급, 용역, 위탁 사업 안전 수칙 ▲중대시민재해 주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법령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배우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신안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장 안전·보건 점검 활동, 밀폐공간 작업 안전 점검, 종사자 안전보건교육 및 건강 증진 등 다양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안전 문화를 조성하여 모든 직원이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 지도읍이 오는 6월 14일(토), ‘2025 지도읍 삼암산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도읍의 대표 먹거리인 병어 축제와 함께 열려, 등산과 미식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등산대회는 지도읍 이장협의회(회장 홍은배)가 주최하고, 신안젓갈타운에서 진행된다. 삼암산(해발 197m)은 가파르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신안의 절경은 참가자들에게 큰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산을 오르며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비가 무료로 제공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도읍 특산품이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지도읍사무소 총무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삼암산의 푸르름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과 행복을 함께 찾고, 병어 축제와 더불어 지도읍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섬 병어 축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린 ‘K-관광섬 흑산도 탐조대회’가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탐조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서울, 부천, 수원, 경남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개팀과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해 철새 관찰과 자연 체험을 즐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흑산도와 홍도에서 총 115종의 새가 관찰됐다. 그 중에는 신안군의 상징인 흰꼬리수리를 비롯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인 검은머리촉새 등 보호종이 11종이나 포함되어, 흑산도의 생태적 가치를 한층 강조했다. 행사는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이 주관을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흑산도와 홍도에서의 실시간 탐조뿐만 아니라, 탐조 그림책 그리기, 가락지부착조사 교육 및 체험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철새와 자연을 보다 깊이 이해했다. 대회는 경쟁이 아닌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철새를 관찰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형태로 이뤄졌다. 그 결과, 가장 많은 80종의 조류를 관찰한 ‘짹짹가족’팀(서울, 손서준 가족)이 흰꼬리수리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시행하는 2025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에서 발급률 촉진을 위한 우수 지자체(광역)로 선정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소비 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4년에 도입된 사업으로, 올해는 19세 청년(2006년생)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의 문화예술 패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패스는 예매처(인터파크·예스24)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순수 예술 분야와 음악 콘서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2025년 3월 24일 기준으로 발급률이 90% 이상 달성한 지역과 발급 증가율이 뛰어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 결과다. 그 결과, 우수 발급률을 달성한 지역은 신안군(1위, 97%)과 진도군(3위, 94%)이 포함되었으며, 강원도 동해시(2위, 95.4%)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발급 증가율 부문에서 전라남도는 13.8%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국 광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라남도는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를 촉진하는 데 있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초 지자체에서는 장흥군이 21.2%의 증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피아노 섬 축제가 열리는 신안군 자은도 1004섬 뮤지엄파크. 이곳의 목련 정원에서 한 줄기 봄의 향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바로, 노란 목련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것이다. 노란 목련은 우리가 흔히 보는 백목련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꽃이다. 연한 황색의 꽃은 고요한 아름다움과 함께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그 모습을 본 이들은 저절로 마음이 가라앉는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이 품종은 개화 시기가 일반 목련보다 늦어, 봄의 끝자락에 특별한 꽃을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멕심메릴’이라는 품종은 눈에 띄는 노란색과 향기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군은 2021년부터 1004뮤지엄파크 내 목련 정원을 조성하며, 올해 4월 5일부터 6일까지 제1회 1004섬 목련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축제에는 노란 목련을 포함한 6개 품종의 목련, 총 4만 본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열린 피아노 섬 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는 신안군 최대의 문화 행사인 피아노 섬 축제와 목련축제가 맞물려 진행되며, 노란 목련은 관람객들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신안군은 올해 예술과 워케이션을 결합한 독특한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그 중심에는 신안군 압해도가 있었다. ‘아트톤(Art + Marathon)’이라 명명된 이 행사는 예술 창작과 해커톤(hackathon)의 형식을 결합한 창작 프로젝트로, 예술인들에게 제한된 시간 안에 팀 단위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압해읍 쌍룡분교에서 진행됐다. 총 22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하여, 압해도의 자연과 지역 이야기를 예술적 소재로 삼아 작품을 창작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워크숍이었다. 참가자들은 현장 답사를 통해 압해도의 풍경과 전통, 그리고 지역의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내며, 새로운 예술적 해석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짧은 1박 2일의 일정 속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서 모인 이들과 함께 예술적 감각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압해도를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한 참가자는 “압해도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함께 창작을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트톤’은 단순한 창작 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싱그러운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 김밥 위에 펼쳐진 작은 정원이 미각과 시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전남 신안군이 오는 26일, ‘제3회 신안세계김밥페스타’의 첫날을 맞아 ‘신안정원김밥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신안정원김밥’은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자연과 정원을 형상화한 창작 김밥으로, 지난해 개발돼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신안군 대표 미식 콘텐츠다. 단순한 음식이 아닌, 지역 정체성과 문화가 녹아든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신안정원김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0개 팀이 모집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 미달 시 현장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경연은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며, 창의성·조화·비주얼·지역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함께, 향후 김밥페스타 공식 홍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정원김밥은 신안의 꽃과 바다, 섬을 이미지로 풀어낸 하나의 ‘섬푸드’이다.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해석과 스토리가 담긴 김밥들이 많이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전남도의회 정광호 의원(신안2・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월 24일 ‘2021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 지방자치부문 ‘지방자치발전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표창은, 정치·사회·문화·스포츠·예술·기업·공직부문에서 평소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확고한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광호 도의원은 제11대 전라남도의회에 입성하여, 안전건설소방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농수산위원장을 역임하며 34만여명의 농어업인을 대변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여름 발생한 집중호우에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섬진강·영산강 농어업 호우피해 실태조사 특별위원회(’20.9.9.~’21.3.15.)」 활동과, 지난 3월초 ▲‘정부4차 재난지원금 농어업인 포함 촉구 성명서’ 발표, ▲「전라남도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지원 조례(’21. 1.19.)」 제정, ▲‘항구적인 괭생이모자반 피해 예방대책 정부 촉구 건의안(3.22.)’ 등 무엇보다 농어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재해피해 복구에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