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일본 방문, 2024년 나라현서 K-팝 음악회 개최” 추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해외시장 확대 교두보 설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저녁 도쿄의 한 식당에서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지사를 만남에서 내년 나라현에서 K-팝 음악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가 만난 것은 지난해 5월 나라현청, 같은 해 9월 대백제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접견은 야마시타 지사가 16일 열리는 충남 일본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기 위해 행사 하루 전 도쿄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나라현에서 도쿄까지 이동 시간이 4시간을 넘는 점을 감안해 현 관계자에 대한 초청 의사만 전달했으나, 야마시타 지사가 방일한 김 지사를 접견하길 희망하며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야마시타 지사는 세 시간 가까운 대화를 통해 내년 나라현에서 K-팝 음악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또 두 지사는 백제를 주제로 포럼이나 심포지엄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충남은 옛 백제 땅이고, 나라현은 백제의 영향을 많이 받아 현재에도 ‘구다라’ 등의 지명이나 유적이 남아 있는 점을 감안했다. 과장급 공무원으로 1대 1 교류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두 지역 지사는 1년에 1차례씩

• 정길종 기자
• 2024-02-16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