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화순군은 11일 지역 발전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간담회를 동시에 개최해 첨단 바이오산업과 생활 밀착형 행정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모색했다.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세미나실에서는 ‘화순생명사회포럼’ 간담회가 열렸고, 군청에서는 청소 인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며 각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화순생명사회포럼은 전남·광주 지역의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22년 창립된 이후 꾸준히 산·학·연·병·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 전남도의회 의원, 범희승 포럼 위원장,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범희승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전남·광주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목표로 산·학·연·병·관이 실질적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포럼이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의 중추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군수는 “바이오·백신산업은 초고령 사회와 인구 감소에 대응할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화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추진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특화산업 활성화에 큰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 가공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고구마와 김 가공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60억 원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들 기업은 수출액 20억 원과 고용 창출 12명을 기록하며 가공산업의 발전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군이 추진한 기금 연계형 사업이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2025년에는 2차년도 사업이 시작되며, 군은 마케팅과 판로 개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홍보 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 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47건의 사업을 추진한다. 해남군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 중이며,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