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통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광주시 남구가 2025년 전통시장 특화사업 공모에 나서며,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표면적인 환경 정비를 넘어선다. 시장 고유의 이야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왜 이곳을 찾고 머무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민생경제과는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총 3억 원의 사업비(시비)를 투입해, 시장별 특색을 살린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회복 전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은 오는 5월 12일, 선정심의는 5월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르면 5월 중 최종 대상이 확정된다. 일정은 짧지만, 지역마다 이미 아이디어 경쟁은 뜨겁다. 시장의 기능을 넘어, 문화와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 남구 관계자는 “과거처럼 물건만 파는 시장은 경쟁력이 없다”며 “지역의 역사, 인물, 맛집, 장날 풍경처럼 전통시장이 가진 자원을 끌어내 콘텐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인의 자발성과 주민의 공감”이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 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28일 오전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제8차 의원간담회를 개최, 해남군의 주요 공모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의원들의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마트 농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이 다뤄졌으며, 향후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다뤄진 사업은 2026년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이다. 삼산면 상가리 해남군 농업연구 2단지에 도로와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개보수하여 원예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군비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월에 공모 신청을 시작하며, 9월 중에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남은 첨단 원예 산업을 이끌어갈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2025년도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은 해남읍 5일시장과 고도리 상권을 중심으로 로컬 콘텐츠 개발 및 공유형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의원들은 불법 점포 영업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시장 환경 정비 및 먹거리 상가 활성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시장 내 화장실 추가 설치와 소공원 근처 환경 정비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남구가 침체된 지역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공직사회 차원의 전방위적 소비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남구는 골목형 상점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구청 각 부서별로 전담 조직을 배치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동네 상점에서 소비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남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으로, 총 15개 골목형 상점가에 부서별 전담 조직을 지정했다. 현재 백운광장, 군분로, 양림동, 봉선먹자골목 등 9곳의 상점가가 지정되어 있으며, 나머지 6곳은 추가 지정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이 상점가들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들로,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고 선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광주상생카드를 활용하여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현재의 위기는 특정 상권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지역경제 순환 체계가 멈추지 않도록 소비 활동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구청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상점가에서의 소비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경제 순환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