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AI로 여는 교실 혁신' 미래교육 공간 150곳 만든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미래형 교육공간 ‘AI팩토리(미래교실)’를 올해 총 150개 학교까지 확대한다. 코딩과 인공지능,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체험하며 학생 중심의 참여형 수업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AI팩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송정서초 등 114개교에 공간을 조성했고, 올해는 광림초를 비롯한 44개 학교에 추가로 구축한다. ‘AI팩토리’는 교실의 물리적 환경을 재구성해 언플러그드 활동, 소프트웨어 교육,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융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피지컬 컴퓨팅 도구를 다루고, VR·AR 콘텐츠를 직접 구현하며 미래기술을 일상적인 수업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계수초, 송정서초, 동아여고, 상일여고에서 담당자 대상 세미나를 열었다. 구축 대상 학교 업무담당자 1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조성 사례, 공간 설계 및 공사 절차, 실무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우산중학교 김윤주 교사는 “다른 학교의 구축 사례와 현장 설명을 직접 들으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