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파주와동초등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나눔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파주보육원에서 생활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실천하였다.
학생자치회 주관 알뜰시장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과 학부모회 주관 교육공동체 물품기부 행사를 통해 기부된 생활용품을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파주보육원에 기부하였다.
학기초 6학년 학생자치회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주제를 고민하였고, 협의를 통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에 나눔을 실천하기로 계획하였다. 기부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월)에 교내에서 알뜰시장을 열었으며, 알뜰시장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 책, 장난감, 개인 재능기부(비즈공예, 성격유형 검사, VR체험 등) 다양한 품목과 기부활동으로 123만원의 수익금이 모금되었다.
학부모회에서도 학생자치회의 나눔활동 소식에 함께 동참하고자 교육공동체의 이웃사랑과 따뜻한 마음 나눔 실천을 위해 지난 6월 21일~6월 25일(5일간) 등하교 시간에 생활용품 기부 행사를 가져 어린이용 칫솔, 치약 등 생활용품 637점과 코로나 예방용 마스크 3,136점이 기부되었다.
이번 활동은 학생자치회 및 학부모회 등 교육공동체가 주도적인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참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자치회 회장인 이주아 학생은 “6학년 학생자치회를 통해 우리들이 직접 준비하고, 운영해서 즐거웠으며,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나눔이지만 앞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와동초등학교 정옥채 교장은“학생 주도적인 학생자치 활동과 학부모의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나눔실천이 교육활동의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