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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 실시

 

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파주시는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이 큰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13일부터 4일간 잠복결핵감염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감염자는 결핵균에 감염돼 있지만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결핵과는 다르게 증상이 없고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하지 않는다. 그러나 면역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 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집단시설 종사자는 결핵 발병 시 집단감염의 위험이 큰 직업군으로, 결핵예방법에 따라 잠복결핵검진 의무검진대상이다. 이번 무료검진은 신규채용이나 휴직 등으로 검진을 받지 못한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 시설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정보건지소 헬스케어센터’와 ‘평생학습관’ 두 곳에서 시행한다.


잠복결핵 치료 시 결핵 발병을 60~9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잠복결핵 치료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김순덕 파주시보건소장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유증상자는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결핵검사를 받아야한다”라며 “무료검사 등을 통해 결핵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