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지현 기자 | 고양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일하는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이 치매안심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고양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고양 희망-내일 공공일자리사업에서 선발된 치매안심 코디네이터 11명(덕양구 4명, 일산동구 4명, 일산서구 3명)이 근무하고 있다.
치매안심 코디네이터들은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조기 진단 검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방문 선별 검사, 중증화 억제를 위한 예방 상담 등 치매 관련 다양한 업무를 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을 갖춘 치매안심 코디네이터들은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지식, 노인상담 등의 전문성으로 갖춰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노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업무에 투입돼 자체 인력만으로는 치매 관련 사업에 대한 세밀한 관리가 어려웠다. 전문 자격을 보유한 공공일자리 참여자분들이 노인 치매 조기검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