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 지난 2개월에 걸쳐 진행한 ‘2021 학생이 들려주는 배움・성장이야기, 우리 선생님의 좋은 수업을 소개합니다’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교육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실제적인 배움과 성장이 일어난 좋은 수업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을 실현하고자 운영됐으며, 동두천양주 중, 고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업 이야기 나눔의 장으로 운영되었다.

본 공모전에는 관내 중, 고등학생 45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배움과 성장 ▲학생이 생각하는 좋은 수업 ▲선생님의 열정과 전문성에 대한 감사 ▲변화가 가져온 작은 결실 ▲미래의 꿈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학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학생은 ‘선생님의 행복수업을 모르는 사람이 없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배움 이야기를 통해 낯선 중학교 생활에서 의미를 찾은 과정과 학습 자신감을 갖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고등학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학생은 ‘수학 공부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제목의 수업 소개를 통해 지루했던 확률과 통계 과목이 선생님의 열정과 신념을 통해 어떻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과목이 되었는지, 어떻게 선생님과 같은 교사를 꿈꾸게 되었는지를 들려주었다.

학생들로부터 수업 소개를 받은 선생님들은 기분 좋은 자부심과 함께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수업을 운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 신장은 물론 관내 선생님들의 좋은 수업 발굴과 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전 수상 작품을 장학자료집으로 제작·배포하고‘2021 동두천양주 함께배움, 함께성장 교육과정 학생포럼’에서 참가 학생의 이야기를 오프라인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오정호 교육장은“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사가 존중받고 학생이 행복한 즐거운 수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