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수준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특히, 외투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과 중국 합작법인 ㈜에스씨와 한국기업 JPoly(주)社가 새만금산단에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도는 25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에스씨 및 JPoly㈜社와 한중합작 UTG가공 양산 첨단설비 제조공장 및 기능성 복합수지 첨단소재 제조공장 관련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라북도 부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에스씨 대표이사, JPoly㈜사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두 회사는 465억 원을 투자하여 5만8,830㎡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를 매입하고, 폴더블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UTG(초박막유리)가공 양산 첨단설비 제조공장과 기능성 복합수지 첨단 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에스씨는, 국내 코스닥 상장기업 소프트센과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한중합작 외투기업으로서 금년 9월말에 공장을 착공하여 내년 3월 완공후 본격적으로 UTG가공 양산 첨단장비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JPoly㈜사는, 국내 화학대기업의 협력사로 10월 중에 착공하여 내년 3/4분기부터 전기전자, 차량 경량화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복합수지 첨단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들의 새만금 투자는 타 지역대비 전라북도의 우수한 지원정책과 속도감 있게 조성되고 있는 새만금산단 주변 기반 시설과 미래 성장가능성 등 입지적 강점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회사관계자는 말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투자가 우리나라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 지역 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 인재 채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수출입 물류 증대에 따른 군산항‧ 새만금신항 개발 촉진 등으로 새만금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새만금산업단지가 두 회사의 투자를 계기로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의 면모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되었다”고 하였으며, “특히 12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는 취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스씨, JPoly㈜가 새만금산업단지에서 성공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새만금청, 군산시, 농어촌공사가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